벚꽃이 피는 순간, 너와 마지막 사랑을 했다

하나코 지음

젤리빈 2022년 01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현대물 #운명적사랑 #소꿉친구 #불치병 #힐링물 #잔잔물
#순진남 #순정남 #상처남 #상처녀 #순진녀 #순정녀
어린 시절부터, 몸이 투명해지는 병을 앓으며 병원과 집을 오가는 생활을 하던 사키. 시간이 흐를수록 상황이 악화되고, 마침내 의사가 그녀에게 시한부 판정을 내린다. 삶에 대한 애착과 후회, 슬픔 속에서 그녀가 떠올린 것은 어린 시절, 자신에게 유일힌 위안이 되었던, 어떤 소년이다. 이제 그녀는 그와 처음 만났던 벚나무를 찾아간다.
불치병에 걸린 소녀가 생의 마지막을 맞으면서 떠올린 소년. 그들은, 어린 시절의 약속처럼 벚나무 아래에서 만날 수 있을까?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0.8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0쪽)

책 속으로

19세의 봄, 나는 오늘도 하얀색으로 가득한 병실에 누워 하염없이 떨어지는 벚꽃을 바라보고 있다.
벚꽃 잎들을 지그시 바라보다 천천히 눈을 감으면, 내 코를 간지럽히는 부드러운 벚꽃 잎의 냄새와 13년 전, 그와의 기억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더 신기했던 것은, 이 벚나무를 보며 마음의 안정을 느끼면 몸이 투명해지는 것이 아주 잠깐의 시간 동안 멈춘다는 것. 이유는 잘 모르겠다.
어릴 적부터 몸이 허약했던 나는 어느 날 시도 때도 없이 몸이 투명해지는 희귀병을 선고받고 6살 때부터 이 병실에서 지내고 있다.
어떻게 이런 병에 걸린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언젠가 답답한 이 병실에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그렇게 믿고 있으면 벚나무는 지지 않고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해 꽃피어 주고 있었다.
삶의 의지마저 사라져버린 그런 내 세상에 그 벚나무는 분홍색이라는 아름다운 사랑의 색을 가져다 주었다.
그때부터 13년 전, 내 첫사랑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출판사 서평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석남꽃_니카
여름의 유혹_막짓는사람
너의 하루에 내가 존재하고 싶어_유하
친구가 아니야_김덤덤
신혼의 침대를 남편의 상사가_라피넛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하나코

주로 로맨스 소설을 집필하고 있습니다.제 이야기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실수 있는,읽고나서도 큰 여운이 남는 그런 느낌을많은 분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