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에서 만나는 세계의 꽃문화와 화훼 산업

박윤점 , 허북구 지음

세오와이재 2021년 12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꽃은 보고 즐기고, 선물하는 것은 인간만의 특권이다. 그 특권을 인생 내내 누리면서 살아 온 저자들은 오랜 기간에 걸쳐 화훼를 연구하고, 화훼에 대해 글을 쓰고, 학생들에게 화훼를 가르쳐 왔다.

화훼와 뗄 수 없는 생활을 해 온 저자들은 일상생활이나 여행 중에 혹은 업무차 출장 중에 화훼를 발견하면 무의식중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메모를 하곤 했다. 해외 출장이나 여행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방문지에서는 화훼와 관련 시설에 눈길이 특별하게 갔고, 자료 수입에 좀 더 시간을 할애했다. 사진을 촬영해 놓으면 수업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욕심에 일정이 지체되는 경우도 잦았다.

해외 출장과 여행 중에 화훼 수업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촬영하고 메모한 것들은 상당히 쌓이게 되자 학교 수업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월간지인 월간원예의 ‘해외원예 유통 정보’ 코너에 연재를 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연재된 내용 전체를 볼 수 없겠냐는 독자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화훼를 배우는 학생들에게도 세계적인 시각에서 꽃 문화와 화훼산업을 소개하고 싶은 욕심도 생겨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게 되었다.

책의 제목은 ‘해외여행에서 만나는 세계의 꽃 문화와 화훼산업’이나 내용은 남미와 아시아에 치우쳐 있다. 월간원예에 이미 게재된 것들 위주로 정리를 하였고, 책의 분량을 고려하다 보니 나머지 지역의 꽃 문화와 화훼산업은 아쉽지만 추후에 정리할 생각으로 이번 자료 정리에서 제외하였다.

책 내용은 두 명의 저자가 저술하다 보니 화훼에 관점을 두고 여행지를 서술한 것과 여행지를 중심으로 화훼를 서술한 것 등이 혼재되어 있는데, 공동의 목적과 공통점은 어떻게 하면 해외의 꽃문화와 화훼산업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의 산물이라는 점을 밝힌다.

책의 출판은 앞서 밝혔듯이 월간원예 지면에 해와 꽃문화와 산업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해 준 것이 것과 학생들과 관련업계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 전북 산·학·관 커플링 사업은 이 책의 출판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꽃을 통해 여행이 즐거워지고 삶이 풍부해 졌으면 한다.

목차

1장 멕시코 20
1. 멕시코시티에서 만난 꽃문화와 데오티우아칸 유적 20
2. 미국인들의 은퇴 후 거주 희망지, 멕시코 칸쿤의 화훼 30
2장 베트남 42
1. 베트남에서 주요 기념일과 꽃 문화 42
2. 베트남에서 전통 화훼 시장과 주요 수입처 55
3장 유럽 70
1. 공정무역 화훼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유럽 70
4장 인도 82
1. 인도의 원예와 화훼 82
2. 인도의 매리골드 꽃문화 92
5장 인도네시아 102
1. 화훼의 보고, 인도네시아의 화훼 생산과 소비 102
2. 인도네시아에서 화훼 재배 면적과 생산량 111
3. 인도네시아에서 화훼의 수출 124
4. 인도네시아 꽃집 화훼와 기념일의 꽃 문화 136
6장 콜롬비아 148
1. 콜롬비아 안데스산맥의 화훼산지, 보고타 148
2. 콜롬비아 보고타 지파키라 소금광산 154
3. 가톨릭 성지순례지, 콜롬비아 보고타 몬세라테 언덕 161
4. 황금 전설을 간직한 콜롬비아 보고타의 황금박물관 165
7장 쿠바 176
1. 쿠바 아바나의 도시농업, 오가노포니코 텃밭 176
2. 쿠바의 아바나의 옥상은 텃밭 182
3. 헤밍웨이의 발자취를 따라 쿠바 아바나 코히마르 186
8장 타이완 196
1. 도시농업의 선도도시 신베이시 196
2. 난의 도시 타이완 타이난과 타이완국제난전 202
9장 페루 210
1. 잉카제국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 페루 수도 리마 210
2. 잉카제국의 심장 쿠스코와 화훼 216

작가정보

저자(글) 박윤점

박윤점(Park, Yun Jum)
농학박사로 원광대학교 원예산업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화훼원예학, 화훼장식학, 원예치료학 및 허브와 아로마테라피를 강의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학장과 보건·보완의학대학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농림부 농정과학정책심의회,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대한민국압화공모전, 순천국제정원박람회 등 원예 관련 정책 심의 및 자문과 공모전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화훼장식학회 부회장 겸 편집위원장, 한국인간식물환경학회 수석 부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한국원예학회와 한국원예치료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저술로는 "누구나 쉽게 배우는 야생화 압화 250" 등 10여 권이 있고 논문 200여 편과 지적재산권 40여 건 등이 있다.

저자(글) 허북구

허북구(Heo, Buk-Gu)
순천대학교 원예학과에서 학사, 석사, 목포대학교 원예과학과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동신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겸임교수, 원광대학교 원예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운영국장으로 근무하면서 다수의 지면에 섬유 패션, 문화, 공예 및 농업 칼럼을 쓰고 있다. 저서에는 ‘지역문화를 살리는 박물관 경영 마케팅 길잡이’, ‘박물관을 살리는 뮤지엄샵의 경영과 마케팅 전략’ 등 110여권이 있고, 특허 등 지적재산권 100여건이 있으며, 국내외의 학술지에 330여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타이완 타이중시정부 및 타이난시정부의 초청을 받아 타이완에서 한국의 전통지화전을 6회(개인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