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은 각석(刻石) 탐방의 여정

박계형 지음

수동예림 2021년 11월 1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한양도성을 둘러보는데 필요한 지침서로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돌에 새겨진 글자는 절대 지워지지 않는다』는 2권으로 구성되었다. 1권은 서울 한양도성 중 삼선동부터 정동 구간까지, 2권은 송월동에서 혜화동 구간까지 구분하여 각각 실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탐방 등의 기록은 『아직 끝나지 않은 각석(刻石) 탐방의 여정』[발품 팔아 찾은 서울 한양도성]이라는 별도의 제목으로 독립시켜 묶었다.
필자는 한양도성의 성곽을 둘러보고 성돌에 새겨진 각자(刻字)를 찾아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한다. 각자는 지금으로 말하면 실명제 표시로 불 수 있으며, 성곽을 쌓을 당시 누가 쌓았는지, 어느 지방 사람들이 쌓았는지 등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

목차

1. 동대문운동장 터 ·················································································· 1
2. 숭례문의 화재 사건 ·········································································· 34
3. 탕춘대성(蕩春臺城)을 찾아서 ··························································· 64
4. 백사실 탐방 ······················································································· 96
5. 삼선동 철거현장 탐방기 ································································· 121
6. 송월동 근린공원 조성공사 ······························································ 164
7. 에필로그: 다하지 못한 이야기 ······················································· 183
□ 참 고 문 헌 ···················································································· 201

출판사 서평

우리나라를 성곽의 국가라고 한다. 삼국 시대부터 외적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하여 곳곳에 산성을 구축했다. 고려는 물론 조선 후기까지 끊임없이 성곽을 보수하고 새로이 쌓아 왔다. 그리하여 현재까지 남아 있는 성곽이 1,226곳이나 된다. 현재도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지역을 보면 대부분이 옛 성곽이 있던 곳이다. 서울 한양도성도 마찬가지로 인왕산과 북악산의 능선을 따라 지금도 서울 방어선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392년에 건국한 조선왕조는 한양으로 천도하기로 하고 현재의 서울 한양도성을 쌓았다. 성곽 전체 구간은 18.1㎞이지만 지금은 많은 부분이 파괴되거나 훼손되었다. 삼청동·성북동 구간 등 서울북부 외곽 지역의 10.6㎞은 제 모습이 그런대로 남아있다. 하지만 인왕산 및 혜화동 구간 2.4㎞은 군사시설 등으로 제 모습이 크게 훼손되었다. 또한 돈의문에서 숭례문 구간과 흥인지문에서 광희문 구간 5.1㎞는 아예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은 상태이다.
저자는 발품을 팔아 한양도성의 성곽의 성돌과 각석을 찾아 우리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계형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하여 스스로 왜곡과 폄하를 일삼는 여러 모습을 보고, 이를 바로 잡고자 해결 방안과 실행 방법을 탐구하기 시작하였다. 그러 다가 역사운동에서 해결점을 찾았다.먼저 ‘한배달청년회 답사모임’을 통하여 역사운동에 발을 들여놓았고, 그다음에 여러 제현들과 ‘맥미민족회’, ‘한국고대사문제연구소’, ‘한국역사문화 연구소’ 등의 활동에서 견문을 넓혔다. 마지막으로 민족역사의 정체성을 바로잡기 위한 교육과 우수한 전통문화를 발굴 보존하기 위한 문화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그 결과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바꾸자는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세계화라는 미명으로 국사교육이 선택과목으로 전락한 것을 바로 잡아 필수 과목으로 환원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그리고 개인적으로 『잊혀진 각석을 찾아가는 서울 성곽의 역사』라는 책을 집필하여 도서출판 조은에서 출판했으며, 계속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한 성백제’, ‘칠궁’, ‘운현궁’ 등에 관한 초고를 마치고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