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애의 밤. 3
2021년 09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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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1.43MB)
- ISBN 979116694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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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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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각시 황후가 살길은 황자를 회임하는 것뿐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듯한 황제, 환.
그녀가 모든 것을 이실직고하려는 순간.
“그 입, 다물라.”
황명이 떨어졌다.
“어서 아들을 낳아서 그대의 오라비에게 안겨 줘야 하지 않겠소?
아아. 아직 오라비라는 호칭은 입에 붙지 않겠군.”
황제의 말이 나올 때마다
머릿속에서 엉켜 있던 실타래들이 갈래갈래 찢겨 나갔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 거요. 황후.
황제의 밤은 생각보다 길거든.”
그가 함구해 주겠다면 일단은 장단을 맞춰야 했다.
비록 거짓일지라도, 황제의 총애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그들의 밤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9. 팔장
10. 종장
11. 외전
“어디, 옷고름 좀 풀어 볼까?”
그러자 이 지루하기 짝이 없을 밤이 조금은 흥미로워졌다.
안아도 될 사유가 충분하지 않은가.
언제든 내쳐도 그만인 황후.
무슨 연유인지 몰라도 황후라는 탈을 썼다면, 황제의 변덕쯤 각오하지 않았겠나.
“폐하. 기어이…… 신첩을 안으셔야겠습니까.”
그녀가 벌떡 상체를 세워 앉았다.
옷고름을 풀라는 말에 미처 고름을 잡지 못한 손가락이 맴돌기만 했다.
“그리 말하면 서운할 이가 한둘이 아닐 텐데.”
황제의 말이 나올 때마다 무명의 머릿속에서 엉켜 있던 실타래들이 갈래갈래 찢겨 나갔다.
이미 황제는 모든 수를 꿰고 있는 것이리라.
그녀를 황후에 앉히기로 했을 때 천일진 장군이 노렸던 최종 목표까지도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
“황후. 어서 아들을 낳아서 그대의 오라비에게 안겨 줘야 하지 않겠소? 아아. 아직 오라비라는 호칭은 입에 붙지 않겠군.”
조금 전 사내의 눈빛은 예열하기도 전에 어둠과 함께 사라졌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 거요. 황후.”
여인을 품에 안아 들면서 황제가 말했다.
술이 강했으니 취기는 아니고 눈앞의 꽃에 잠시 취해 볼까 한다.
약한 촛불이 일렁이고, 볼에 솜털이 하나씩 일어나는 것이 보였다.
다 자랐구나 싶게 완연했던 여인의 태도와 달리 하나하나 드러났다.
아직은 봉우리였다.
그럼에도 향기를 뿜어내니 뭇 사내라면 취하지 않을 리 없었다.
이 순간만큼은 황제 역시 사내였다.
“황제의 밤은 생각보다 길거든.”
“흐읏. 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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