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일기

사명의 길에서 느끼는 감성과 영성

박준열 지음

에디아 2021년 04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구세군 사관으로 영성의 삶을 지내온 저자가 쓴 깔끔한 시어의 뜰과 마음이 투명하게 비쳐지는 거울 같은 시집이다. 진솔함이 묻어 있고 고뇌에서 흘러나온 신앙고백. 정제된 글들은 웅장한 메시지로 증폭된다. 깊은 우물에서 길어낸 생수의 시원함과 고단한 영혼을 포근히 감싸는 힘이 있는 저자의 이 책은 4부로 86편의 시와 8편의 산문글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제1부 감람산 영상

새벽을 깨우며
감람산 영상
갈릴리의 성찬
순례자의 길
광야로 나가자
부름의 이유
씨알의 꿈
시선
수요일 밤의 별
보인다
뽕나무 밭
참 부자
차 한 잔의 영성
박물관에서
아이들처럼
거룩한 문
영원한 스승

제2부 종의 일기

새해의 기도
설날
당신이 있음에
감람산 숲으로 가자
보호자
커피와 나
성탄 촛불
성자의 몸
순종
종의 일기
여기까지
그 사랑 때문에
지혜자의 양식
말하지 말자
꿈에
가을엔
영혼의 길잡이

제3부 아직 남아있기에

사명
기적
유혹
세우리라
이제 사는 것은
아버지의 아침
아름다운 나의 벗
무소부재
나를 위해서라도
반응
최후의 비명
초심
이것도 알아야
그중에 나도
아직 남아있기에
송년의 노을
다시 에덴에서

제3부 아직 남아있기에

사명
기적
유혹
세우리라
이제 사는 것은
아버지의 아침
아름다운 나의 벗
무소부재
나를 위해서라도
반응
최후의 비명
초심
이것도 알아야
그중에 나도
아직 남아있기에
송년의 노을
다시 에덴에서

제5부 등나무 소고

설날과 어머니
새들의 이야기
아이야 울어라
미끄럼 인생
야생화의 고백
다른 자리에서도
그 시절 그 강
사람들
등나무 소고
분꽃의 독백
착각
삶을 말하는 사람
개나리의 웃음
조롱박 가족
원평리 삼형제
오가사람들
예당호
지는 해가 더 아름답다

■ 부록

고구마 한 솥의 사랑
바람막이
참 고마운 스승
지붕위에서 춤을
엉뚱한 산타
8월의 홍매화 꽃
다시 배우는 농심
사역의 뒤안길에서

시집 <종의 일기>를 읽고

책 속으로

새벽을 깨우며

고단한 육신은
시간을 깨워야 하는 의미를
알지 못 한다.

일어나라 하시기에
눈을 뜨고
고개 숙여
긴 호흡으로 부르는 이름
주여!

지친 내 영혼
어루만지다 부추겨 일으키는
부드러운 손

무거운 발걸음
움츠린 가슴이
동행하는 바람결에
한결 가볍고 따듯하다.

서투른 고백
무릎으로 대신하며
서린 입 기운만을
간구로 올릴 때,

어느새
내 영혼 감싸 안은 두 날개
인자와 진리

스스로 걸어가기 힘들기에
그가 나를 위해
먼저 내신 자비량

닭도 비둘기도 우는
새벽!

살피시는 역사
믿고 확신하기에
꼭 깨워야 할 시간.

- 주님이 먼저와 계시는 새벽기도 시간 -

출판사 서평

평생을 구세군 사관으로 살아온 문학인이 쓴 시집이다.
그의 삶에서 드러나는 고결한 영혼의 숨결이 묻어난다.
그의 글 한 편 한 편에서 현장에서 얻어지는 생명력있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 신앙시집은 깔끔한 시어의 뜰, 마음이 투명하게 비쳐지는 거울같은 시, 진솔함이 묻어 있고 고뇌에서 흘러나온 신앙고백이 담겨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작은 영혼의 소리를 들려주는 정제된 이 글들은 고단한 영혼을 포근히 감싸는 힘이 있다.
사명의 길에서 목회자가 느끼는 감성과 영성의 시집. '종의 일기'의 일독을 권유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준열

저자는 1954년 경기도 평택 출생하였으며 구세군사관학교,구세군선교대학원,한국방송통신대학교(국어국문학과), 충북 보건과학대학교(사회복지학과), 한남대학교대학원(국어국문학과)을 졸업하였다.구세군한국군국 소속의 사관으로 구세군오가교회를 담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