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그대가 불어와. 2

주니 지음

신드롬 2021년 02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저, 저기 이봐요. 하도윤 씨.”

도윤이 갓길에 세워둔 그의 차로 돌아가려다 다은의 부름에 걸음을 멈춰 다시 돌아보았다.

“나랑 술 한잔할래요? 감사주 살게요. 내가.”

그가 뒤를 돌자 따뜻했던 바람이 다시 춥게 느껴졌다. 그 추움이 오늘은 견디기가 힘들었다.

외롭고, 고독했다. 어차피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라면 오늘 하루 그 대단한 사람과 분위기를 내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다은이 한 말이 도윤에게 어떤 의미로 해석되는 줄도 모르고 다은은 그가 칭칭 감아준 캐시미어 머플러 속으로 얼굴을 더 파묻었다.

“당신이 먼저 나 자극한 거야.”

목차

31. 좋은 사람이야.
32. 첫사랑인데,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33. 기분이 좋은 날엔 꼭 나쁜 일이 기다린다.
34. 도망갈 곳 찾아요?
35. 친딸이 아니었다. 어쩐지.
36. 이제 그만 하려고요.
37. 그는 정말 대단한 구원자 같다.
38. 그가 아버지를 증오하는 이유를 알겠다.
39. 그녀가 아프지 않기를.
40. 정해져 있던 답이었는데도.
41. 언젠가는 벗겨질 가면이었다.
42. 하도윤과 결혼을 한다.
43. 사랑이로구나.
44. 그도 아버지였다.
45. 감정 없는 로봇이 아니었다.
46. 이다은이 너무 예뻐서 미치고 환장하겠다.
47. 부러워 생긴 열등감은 결국 추악함만 남겼다.
48. 그가 쳐 놓은 늪은 깊었다.
49. 혼자라는 건 늘 괴로웠다.
50. 하도윤 씨. 많이 쓸쓸했겠다.
51. 겨울은 끝이 났다.
52. 김은심은 유일한 보호자고, 울타리였다.
53. 하도윤은 그 어떤 것도 물어보는 일이 없다.
54. 너무 늦은 게 아니었으면.
55. 차가운 남자의 눈에 밤이슬 같은 눈물이 맺혀 있었다.
56. 도사견은 주인도 물어 버린다.
57. 그녀의 행복만을 바랄 것이다.
58. 예뻐. 더 보게 해줘.
59.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너무도 다정했다.
60. 어느 날 그렇게, 그대가 불어왔다.
외전

작가정보

저자(글) 주니

[어느 날 그대가 불어와],[사랑이 닿다], [탐나, 네가],[늪에 빠지다], [행복],[아름다운 그녀에게],[별을 가리는 구름],[내 눈빛 속 그대],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연하남의 순애보], [저주에 걸린 남자, 마수에 빠진 여자],[나랑 사랑할래?] 등 다수의 로맨스 소설 집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