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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보여주기엔 부끄러운 다이어리

한뼘 BL 컬렉션 688
은영 지음
젤리빈

2020년 11월 11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12MB)
ISBN 979116548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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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오해/착각 #친구>연인 #일상물 #힐링물 #잔잔물
#미인공 #다정공 #귀염공 #사랑꾼공 #순정공 #상처수 #소심수 #까칠수
가족에게 무관심해서 밖으로만 나다니는 어머니와 자신의 분노를 아내와 자식에게 폭력적으로 분출하는 아버지. 그런 환경 때문에 건우는 어린 시절부터 친척집 등을 전전하며 고달픈 삶을 살게 된다. 그렇게 해서 건우가 가지게된 인생관은, 혼자가 좋다는 것이다. 기숙사가 딸린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비로서 자유를 얻게된 건우. 그런 그에게 3년 내내 같은 반, 같은 방에서 지내는 현우라는 친구가 생긴다. 아니, 현우에게는 건우가 친구일지 몰라도, 건우는 마음을 열어주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성격 좋은 현우가 건우의 곁에 머물면서 친구로서의 진심을 보여준다. 그리고 세상이 낯설기만 한 건우에게 외국으로 여행을 가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세상과 가족에게서 받은 상처 때문에, 딱딱한 껍질을 만들고 그 위에 가시를 박은 후, 혼자만의 세상에 갇혀 버린 어른 아이. 그리고 오랜 시간을 들여 그 껍질을 녹여내는 우정, 아니 사랑.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5쪽)

나는 혼자가 좋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 유치원을 다닐 때는 내 앞에서는 티를 내지 않았지만, 초등학교를 입학 후, 아빠라는 사람은 나에게도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엄마는 이전까지는 길든 짧든 외박을 해도 꼭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영원히 이 집에서 보이지 않게 되었다.
아빠의 엄마, 할머니라는 사람이 나에게 검지로 이마를 툭- 툭- 밀며 소리를 쳤다.
"네놈의 엄마 때문이야. 망할 놈!"
둘은 왜 결혼을 한 걸까. 이렇게 끝날 거면 처음부터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애초에 나는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왜 엄마 탓이라고 하는 걸까. 내 기억 속으로는 항상 아빠가 엄마를 때렸다.
이유가 없어도 때렸다. 그렇기에 바람을 피고 집에서 나간 엄마의 선택이 맞다고 생각했다.
나는 엄마를 기다렸다. 내 기억속의 엄마는 가끔은 내 편을 들어주었다. 그래서 믿고 싶었다. 언젠가 나를 데려와 주지 않을까.
***
중학생이 되어서야 나는 알았다. 엄마는 나를 필요해 하지 않는다. 오히려 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만 좋아하고, 나만 생각하고, 나만 그리워 한 내 자신이 정말 바보 같았다.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엄마가 나를 싫어한다고 깨달았을 때, 나도 내 자신이 싫어졌다.
이럴 거면 애초에 날 낳지 말지. 아니면 고아원에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최소한 고아원에서는 나를 필요한 사람이 나를 데려가 주지 않을까…
애초에 내가 잘생기지 않아서, 똑똑하지 않아서… 내 탓일지도 모른다. 가끔은 이런 생각도 들었다. 사실 나는 지적장애였다면... 지금 일반 학교에 다니는 것도 놀라운 일이라 칭찬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참으로 예의도 없고 실례 되는 생각이다.
아빠하고는 엄마가 집에 돌아오지 않은 후로부터 친척 집 이곳저곳에서 민폐를 끼치며 얹혀살고 있다.
아빠와 따로 살면 더이상 맞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선행 학습에 따라가지 못해서 맞고, 집안 일을 안 도와줘서 맞고, 이런저런 이유로 맞았다.
학교도 자주 땡땡이 치게 되었다. 아파서 몸이 안 움직여서 그런 것이라면 기어서라도 학교에 갔을 것이다.
나는 빨갛게 남는 자국이 창피했다. 주변 사람들, 특히 반 아이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다. 결국 수업일수가 모자라서 유급까지 하는 지경에 왔다. 유급이 결정된 그날은 평소의 배로 혼났다.
'아… 빨리 끝내고 싶다…'
"야, 김건우. 밥도 주지, 잠잘 곳도 마련해 줘. 뭐가 불만이니? 지 애미를 닮아서는 건방지구나. 얹혀 사는 주제에 돈도 안 벌어오고 쯧- 왜 사는지…"
이 사람들은 엄마를 뭘로 생각하는 걸까. 할 말이 없을 때는 항상 엄마를 언급한다.
"너 키워주는 것도 성인 전까지야. 그 후로는 가차없이 버릴 테니 알아서 살아."
굳이 말 안 해도 내가 알아서 나가려고 했다. 노숙이 이곳보다는 나을 테니까.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은영

안녕하세요, 첫 출간입니다. 아직 미숙하지만 점점 발전 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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