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상담매거진
2020년 07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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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pdf (3.66MB)
- ISSN 9772733454009
- 쪽수 1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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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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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여름을 기다리며 살았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좋고, 맑은 물에 발을 담구며 어
울려 물장구 칠 수 있어 좋았고, 반바지 런닝구를 걸치고 오솔길을 걸어서 좋았고, 툇마루
에 앉아 수박 참외를 먹으며 자지러지던 웃음소리가 좋았고, 보리밥 위에 얹은 열무김치에
허기를 채우던 시절이 좋았다. 그런 여름을 잃었다.
2020 여름, [코로나19]의 이름으로 다가온 죽음의 영들.. 숨 쉬는 사람만 찾아 광장을, 학교
를, 교회를, 상가를, 이제는 안방까지 들어 왔다. 사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든다. 오
늘에는 차라리 하늘의 새들은 고사하고 땅을 기는 개미떼는 고사하고, 오히려 길바닥에 내
버려진 유기견 막사가 더 평화롭다.
하늘은 중국의 먼지로 낮아졌고, TV를 도배하는 죽음의 숫자들은 저주의 사자 같이 울고
있다. 염병의 영들은 국경도 없고 하늘이 있는 곳이면, 땅에 놓인 곳이면,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유럽 브라질 인도 아프리카, 언약의 땅 예루살렘까지 영혼이 있는 곳이면 전광석화
같이 달려간다.
처음은 불의한 자를 가려내는 저주의 사자인 줄 알았다. 신천지를 뒤덮은 저주는 방탕한 영
혼들이 춤추는 동성애 거리를 덮쳤다. 그러나 이제는 쌍끌이 그물이다. 그래서 우리는 얼굴
을 가린다. 죽음의 사자의 눈을 피하기 위해 얼굴을 가려야만 살 수 있다.
그러나 정작 민초들의 숨을 조이는 것은 코로나가 아니다. 공중을 나는 바이러스는 입과 코
만 막으면 된다. 그러나 겨우 살아남은 민초들은 이제 눈과 귀도 막아야만 살 수 있다. 또 다
른 영들의 세력들이 밤이면 촛불을 들고 강신(降神)하고 낮이면 깃발을 들고 강신(降神)한다.
누구는 태극기를 지키자하고 저희는 조국을 지켜야 한다고 하나 이나 저나 한 저울이다. 오
늘은 강남불패를, 내일을 위한 강북불패는 꿈꾸는 사이로 돈벌레들이 휘파람을 분다. 길바
닥에 내동댕이치는 아이들의 울음소리, 성추행의 마수를 참으며 입을 봉하고 살아야 하는
딸들의 통곡,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지붕을 상실한 우리가 이제 누구를 믿으랴! 그래도 팔
월은 참아야 한다.
팔월을 참아야 구월이 온다. 해가 뜨거워도, 피가 끓어올라도 마음의 분노가 진 무르도록
찜통이 되어도 배신의 하늘 아래서 우리는 구월을 기대려야 한다. 구월엔 우리의 하늘을 바
라보자 함께 어우러져 평안의 열매를 먹자. 저희의 팔월은 참자. (요나)
통일동산에서 보는 낙조 4
1부
바이블 포커스
Fault-Finders vs Healers 7
죄의 문제
어떻게 다루어야 하나? 14
귀신들림과 마귀의 교리 20
신세대 복음화 프로젝트 26
2부
성경과 상담
왜 성경으로 상담해야 하는가? 31
성경적 상담과 제자훈련 37
성경적 상담자의 덕목 42
3부
목회와 상담
왜 상담을 해야 하는가? 48
목회상담과 칼빈신학 52
목회와 이단종교 56
4부
감정과 마음 다루기
분노를 상담하라 61
우울한 사람을 상담하기 67
"싸이코패스", 인격인가? 73
5부
심리이설
기독교 심리이설 비판(1) 77
심리분석 프로그램의 모순 81
6부
성정체성/중독
동성애란 무엇인가? 84
동성애 성경적 정의 88
중독, 행동주의적 접근 93
7부
기독교 심리학적 사고
남자를 이해하기 위해서(2) 99
아동심리발달 신드롬 104
동성애의 발달과 형성 110
8부
상담사례 & 간증
성 전환 수술하려는 아들
어떻게 하나요? 115
저희 딸 살려주세요 116
고등학교 딸이 레즈비언이래요 118
동성애에 빠진 남동생,
어떻게 설득할까요? 119
성중독 절제로 가능한가? 120
알코올 중독자,
이제는 예수님의 여인 125
부록
성경적 상담 자기대면(2) 131
척 스미스 목사
성경적상담 토픽 주제(1) 138
"잘못을 찾는 사람과 병을 고쳐주는 사람"
(Fault-Finders vs Healers)
척 스미스
[요 9:1-5]
예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가로되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모오니이까 예수께서 대
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
내고자 하심이니라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
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두 부류의 사람들
큰 사고가 나서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다친 사람들이 길 위 여기저기에 널려 있게 되면 이 응급상황을 처리하기 위하여 곧 두 종류의 차가 쏜살 같이 달려온다. 보통 먼저 도착하는 쪽은 경찰차인데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사고현장을 원 상태로 잘 보존하고, 사람들이 사고현장으로 몰려들어서 응급처치 요원들이 활동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구경꾼들을 멀리 밀어내는 일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혹시 사고를 목격한 사람이 있는지 묻고, 그 사람에게 수사관이 그곳에 도착할 때까지 한 쪽에 앉아 기다려 달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길 위의 타이어 자국을 자로 재기도 하고, 사람들과 파편의 위치를 흰 줄로 표시하기도 하며, 누구의 잘못으로 이 사고가 일어났는가를 가려내기 위한 조사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 이와 같이 경찰관들의 관심사는 오로지 누구의 잘못으로 이 모든 사고가 발생하였는가를 밝히는 것이다.두 번째 도착하는 사람들은 구급차에 타고 오는 긴급 구조대이다. 이 긴급 구조대원들은 누구의 잘못으로 부상자가 생겼느냐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들은 도착 즉시 길가에 누워 있는 부상자들에게로 달려간다. 그러고는 그 부상당한 사람들의 상처를 붕대로 싸매고, 심하게 다친 사람들은 들것에 실어 병원으로 나르고, 고통 받는 사람들을 치료하고 안심 시킨다. 그들은 누구의 잘못으로 이 일이 발생하였는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 없고, 오직 고통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돕는 것에 열중한다.
나는 목회경험을 통해 목사들도 이와 같은 두 가지 타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죄로 말미암아 인생이 파괴되고 있거나, 이
미 파괴되어 버린 사람들을 만나면, 어떤 목사는 먼저 일이 그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 누구의 탓인지를 원인을 찾으려고 한다. 그런
가 하면 아주 드물지만 긴급 구조대와 같은 목회자도 있다. 그런 목회자의 관심사는 왜 이런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는가, 또 누구의
잘못으로 이렇게 되었는가 하는 것도 아니다. 그들의 관심은 오직 지금 그들의 눈앞에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과 어
떻게 하면 그들의 아픔을 덜어줄 수 있을까 하는 것뿐이다.
오늘 본문 속의 이야기 속에도 날 때부터 소경이었던 한 사람이 등장하고 있다. 그를 본 제자들은 바로 그 같은 질문을 예수님께 던
졌다:
- 누구의 잘못입니까?
- 누가 죄를 지었기에 이 사람이 소경으로 태어난 것입니까?
- 자기 자신입니까, 아니면 그 부모입니까?"
- 그 부모들이 죄를 지어서 하나님께서 벌하고 계신 것입니까?
- 소경이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죄를 지어서 이렇게 된 것입니까?
통일동산에서 보는 낙조
박 영 률
찬란하게 태양은 떠오르자마자
하늘을 가로질러 이동한다.
세상 모든 것들이 움직이듯이
태양도 쉬임없이 움직여
어김없이 일정한 방향으로
성큼 성큼 걷기도하고
달리기도 한다.
달려와서 서쪽 하늘에서
마지막 빛을 토해내며
지구 저편으로 황홀하게 사라져간다.
그것은 찰나(刹那)였다
눈 깜짝할 순간이다.
세월이 빠르게 간다.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
낮에 움직이는 태양
해질 무렵의 태양이
결코 다르지 않으나
사람들은 제 각각 의미를
다르게 부여하며
제 나름의 생각에 잠긴다.
태양이 뿜어내는 빛
그리고 이미지
느낌의 정서가 다르다
감성 또한 제 각각이다.
통일 동산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통일되지 못한
이 땅을 비웃고 있다
하나 되지 않는 것은
잘못된 욕심 때문인 것을 …
작가정보
저자(글) Chuck Smith
필자 : Chuck Smith (1927 - 2013)미국 Calvary Chapel 개척자│Calvary Chapel Bible College 설립자1960년대 예수사람운동 창시자
저자(글) Bob Hoekstra
필자 : Dr. Bob Hoekstra (1941 - 2011)미국 갈보리채플 성경대학 교수 ㅣ Self-Confrontation 교수회원 저서: Counseling God's Way ㅣ Growing In GraceLiving in Christ Ministries l http://www.livinginchrist.org
저자(글) Brian Brodersen
필자 : Brian Brodersen (Calvary Chapel Costa Mesa)Calvary Chapel Bible College Murrieta 학장(개척사역) Calvary Chapel Vista l Calvary Chapel Westminster(London England)(교회) https://cccm.com/ (성경대학) https://calvarychapelbible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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