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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작고 노트는 통통한

프랑스 생활과 밴 라이프, 프리랜서의 삶을 통과하는 디테일한 시선들
하지희 지음
북팟

2020년 06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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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04MB)
ISBN 979119074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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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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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여행하고 매일 이사합니다』 하지희 작가의 신작. 프랑스 생활 10년. 요리 학교 졸업,

레스토랑 취직, 번아웃, 퇴사 등등의 일들을 겪은 후, 작가는 2평 밴에 살기 시작했다. 『가끔 여행하고 매일 이사합니다』에서

그간의 사연을 조심스럽게 풀어냈다면, 신작 『집은 작고 노트는 통통한』에선 프랑스 생활과 밴 라이프,

프리랜서 작가로서의 삶을 통과하는 시선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작가가 풀어내는 다양한 에피소드 곳곳엔 ‘사람’이 담겨있다. 과거의, 현재의, 미래의 사람들을 떠올리며 추억하고 사과하고 다짐한다.

모든 선택과 방향엔 사람이 있음을 잊지 않는다. 작가의 글 속에서 자신 혹은 가까운 타인이 보이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 일 것이다.

가볍게 흐르는 듯 절대 가볍지 않은, 『집은 작고 노트는 통통한』의 이야기 속에서 당신의 사람들을 그려보기를 권한다.
프롤로그 - 독자가 적을 걸 알면서도 쓰는 사람
연봉 협상하는 외국인 노동자 - 내 목소리를 내려면
샤넬 지갑을 3개월 할부로 사는 법 - 샤넬 구두가 없어도 명품입니다
그래도 괜찮은 사람은 없다 - 엄마에게 가계부는 선물하지 않았다
배려하며 요리하는 사람 - 자, 전쟁이 아니라 요리하는 거야
유튜브, 안 하는 이유는요 - 햄버거를 쑤셔 넣고 싶어질까 봐 무섭습니다
손님을 두려워하는 위치에서 - <강식당>을 마냥 웃으며 볼 수 없는 이유
매일 세 장 쓰는 사람 - 글쓰기라는 쓸모없는 일
버스에서 책 읽기 - 내 인생의 최고 독서실은 비행기 안
오늘도 글 쓰며 산다 - 추억은 만드는 게 아니라 해석하는 거래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 다시는 못 먹을 평화의 배달 짜장면
땅 한 조각 없이 살아남기 - ‘누구나’의 땅이 간절합니다
집, 제대로 꿈꾸기 - 힘들이지 않고도 따뜻하고 시원한 집
새벽을 좋아하세요 - <스페인 하숙>이 날 새벽 5시에 깨운 이유
텍스트 포르노의 꿈 - 끝내주게 재미있는 영상 같은 순간
영어가 서툴러도 - 영어를 못 해야 할 수 있는 배려
나만의 이야기가 도대체 - 나도 쓸 수 있겠다, 이런 쉬운 글
읽고 쓰는 바보 같은 삶 -진짜 이런 세상이 오다니
에필로그 - 감사의 표시

잘 안 팔리는 글도 쓰니까

“그럼 잘 안 팔리는 글은 쓰면 안 되는 걸까. 아니, 그럴듯한 글이 아니라면 값어치가 전혀 없는 걸까.

상품성이 별로 없는 적당한 글을 쓴 내 시간은 전혀 보상받을 수 없는 걸까. 이 세상 어딘가에 상품성이 조금 떨어지는 내 글을 읽어보고 싶은 사람은 없을까.

백 퍼센트 완벽하지는 않은 글과 책. 혼신의 힘은 다하지 않았지만, 회사에서 적당히 노력하고 제시간에 퇴근하듯,

적당히 썼고 제시간에 디자인을 마치고 내놓은 내 책도 팔 수 있지 않을까.”
- 프롤로그 中

이 책은 천천히 미끄러져가는 순간들을 부드럽게, 때론 신랄하게 잡아낸 17편의 에세이 모음집이다. 잘 팔리지 않을 것 같은 글을 쓰는 것,

당장 내일 머물 곳도 모른 채 유럽 곳곳을 이사 다니는 것, 외국인 노동자라는 신분으로 프랑스에서 10년간 살아남는다는 것.

이 모든 상황이 작가에겐 큰 난관이자 동시에 사소한 일상이기도 하다. 작가는 작은 집에서 노트가 통통해질 때까지 쓰고 또 썼고, (잘 안 팔리는) 글을 매일 쓰는 사람이 되었다.


화려한 배경 속, 지극히 평범하고 상당히 구체적인 일상 이야기

“셰프가 휴가를 가서 내가 처음으로 셰프의 자리를 맡았던 날. 감사하게도 긴장할 틈을 주지 않고 일이 계속 바빴다.

나를 배려해 준 동료들의 도움으로 정말 머릿속까지 맑아지는 서비스가 끝난 후, (무언가에 홀린 게 분명한) 사장이 직원 모두에게 현금으로 보너스를 넣어주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폐 한 장 주머니에 넣고, 시원한 저녁 바람이 부는 테라스에 나가 함께 맥주를 들이켰다. 난 아직도 그때의 감정이 생생하다.

큰돈을 벌었다거나 엄청난 업적을 올린 건 아니지만, 내가 사람답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무언가를 해 내고 있다는 벅찬 마음에 얼굴이 한껏 달아올랐다.”
- 손님을 두려워하는 위치에서 中

그렇게 매일 쓴 글 속에서 작가는, 프랑스 유학, 요리사, 프랑스인 남자 친구, 밴 라이프, 유럽 여행이라는 화려한 배경 속 지극히도 평범한 일상을 이야기한다.

연봉 협상을 잘 못해 쩔쩔매고, 기껏 찾아간 멋진 여행지는 살인적인 더위 때문에 엉망이 되고, 명품을 대신 사 와달라는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찾아간 매장에서 혼란에 빠진다.

그럼에도 작가는 계속해서 미래에 대해 말한다.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특히 어떻게 ‘함께’ 살아가고 싶은지를 꽤 ‘구체적으로’ 고민한다.


나를 통과한 ‘사람’에 대하여

도시 한복판에서 흙집을 짓거나 동굴을 파서 집을 만드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어쩔 수 없이 기업들이 지어둔 배려 없는 아파트에 살더라도,

다른 집의 가능성에 대해 알려주면 좋겠다. 아이들은 미래의 집을 선택할 권리가 있는데, 얼마든지 다른 집을 자신에 맞게 가꿀 다양성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면 어떨까.

“나는 대치동 오피스텔 몇 평짜리 갖는 게 목표야”라고 말하는 것도 좋지만,

“나는 힘들이지 않고도 따뜻하고 시원하면서 탄소 배출량이 적은 집에 사는 게 목표야”라고 말하는 아이가 있는 모습은 꽤 멋질 것이다.
- 집, 제대로 꿈꾸기 中

작가정보

저자(글) 하지희

대한민국 거제에서 프랑스 오베르뉴까지 11번이 넘는 이사를 거치고도 부족해 매일 이사하는 집에 살게 된 사람. 90년대 한국의 공교육을 받았음에도 왼손잡이를 고수한 고집으로 프랑스로 요리 유학을 떠난 사람.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에서 며칠이고 지낼 수 있고, 대로변 주차장에서도 편히 잘 수 있는 사람.프리랜서 요리사,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맞춤 레시피 레터링 서비스 <편지 內 식당> 주인. 펴낸 책으로는 『가끔 여행하고 매일 이사합니다』가 있다.브런치_ https://brunch.co.kr/@jeeheeha블로그_ https://blog.naver.com/hagi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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