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철교수의 해양 영화이야기

윤명철 지음

수동예림 2020년 03월 0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해양역사학자 윤명철교수의 《해양 영화이야기》.

저자는 2002년부터 해양관련 단체인 ‘장보고 기념사업회’에서 발행하는 기관지에 해양영화를 평론하는 글.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워낙 해양을 멀리하고 두려워했던 한국인들에게 친숙함을 불러 일으키려는게 마음이 강했다. 하지만 영화쟁이나 영화평론가들, 배우들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생각과 다른 방식으로 영화를 해석할 수 있으리라 여겼고, 그 마음으로 글을 써내려갔다.

목차

1. 목차

1492 콜럼버스(1492: The Conquest Of Paradise, 1992) / 11
니모를 찾아서 (Finding Nemo, 2003) / 19
K-19 위도우메이커(K-19: The Widowmaker, 2001) / 28
갯마을(1965) / 39
노아(Noah, 2014) / 47
돌아오지 않는 강(River Of No Return, 1954) / 61
딥블루씨(Deep Blue Sea, 1999) / 71
라이언의 딸(Ryan's Daughter, 1970) / 77
마파도 (Mapado, 2005) / 86
말레나(Malena, 2000) / 97
바다 냄새나는 여인(Salt on Our Skin, Salz auf unserer Haut, 1992) / 105
바닷가를 달리는 북극개 (Spotted Dog Running At The Edge Of The Sea, 1990) / 116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 / 126
블루라군(The Blue Lagoon, 1980) / 137
새 (The Birds, 1963) / 145
쉬핑 뉴스(The Shipping News, 2001) / 155
스웹트 어웨이(Swept Away, 2002) / 166
스팽글리쉬(Spanglish, 2004) / 177
푸에르토 에스콘디도(Puerto Escondido, 1992) 188
여름 이야기(A Summer's Tale , 1996) / 198
바람과 야망(Wind, 1994) / 208
유령(1999) / 217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1989) / 227
바람의 전설(The Oyster and the Wind, 1999) / 235
마스터 앤드 커맨더: 위대한 정복자(Master And Commander: The Far Side Of The World, 2003) / 245
타이타닉(Titanic, 1997) / 256
트로이(Troy, 2004) / 268
파리대왕(Lord Of The Flies, 1990) / 278
포세이돈 어드벤쳐(The Poseidon Adventure, 1972) / 286
피아노(Piano, 1993) / 296
인어공주(대한민국)(2004) / 307
해저 2만리(20,000 Leagues Under The Sea, 1954) / 318

출판사 서평

깊고 푸른 바다
바다는 넓이일까, 깊이일까?
땅이 구속이고 억제라면, 바다는 ‘해방’이고 ‘풀이’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바다를 보면 너도 나도 자유를 느낀다. 그래서인지 바다는 때때로 욕망이 분출되기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바다도 깊이로 다가오면 다른 의미를 지닌다. 푸름은 어둡고 칙칙하고, 무겁기 조차한 절대암흑의 세계이다. 딥불루씨(deep blue sea)란 일상에 익숙한 인간들에게는 불확실성과 견디기 힘든 공포를 상징하는 단어이다.

저자는 독자에게 다음과같은 바램을 전한다.
“재미도 느끼고. 사물을, 또는 삶을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기를 바라고.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는 영화가 멋지고, 꼭 필요한 문화장르였구나 하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격려하고, 질타하고, 조언도 해 주는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또. 바다, 해양이란 존재를 더욱 진지하게, 삶과 친밀하게, 상생할 수 있게 하는 관계로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윤명철

윤명철 교수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분야는 고구려사와 동아시아 해양사이며, 광개토태왕을 통해 21세기의 '고구리즘(gogurism)'의 실현을, 장보고를 통해서는 ‘동아지중해 물류장 역할론’을 꿈꾸고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 다르마 칼리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동국대학교 유라시아 실크연구소장, 터키 국립 이스탄불대학교 객원교수이다. 고구려연구회 부회장, 한민족학회 부회장, 고조선단군학회 회장을 거쳐 현재 한국해양정책학회 부설 유라시아 해양연구소장, 한국해양정책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민족의 정체성을 찾아 1982년부터 일본, 만주, 연해주, 바이칼, 알타이, 파미르 등 유라시아 세계의 현장조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역사는 진보하는가』, 『동아지중해와 고대일본』, 『한민족의 해양활동과 동아지중해』, 『고구려 해양사 연구』, 『장보고의 나라』, 『광개토태왕과 한고려의 꿈』, 『장수왕 장보고 그들에게 길을 묻다』, 『단군신화, 또 하나의 해석』, 『말타고 고구려 가다』, 『고구려 유적답사 안내서』, 『한민족 바다를 지배하다』, 『윤명철 해양 논문 선집 8권』, 『한국해양사연구』, 『고구려, 역사에서 미래로』 등 50여 권의 저서와 단군신화 서사시 2부를 비롯해 〈고구려겨울〉, 〈고구려소리〉 등 14권의 시집을 출판했다. 그 밖에 다수의 공저 및 1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