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나린 선녀님. 4(완결)

소피숄 지음

동아 2020년 02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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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편의점 말이야.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거기 점주님이 선녀라네? 옆 가게 미남 바리스타 사장님 커피를 마시는 날은 운수가 그렇게 좋다면서?

사람의 영혼이 꽃으로 피어나는 곳, 서천.
그곳에서 인간의 영혼꽃을 돌보던 선녀 소현은 옥황상제의 명을 받아 한국의 한 도시에서 편의점을 연다.
소현의 편의점 옆에서는 친한 언니이자 벗인 ‘김은정’ 선녀가 남자의 몸을 입고 커피숍을 운영한다.

‘아무것도 아닌 내가, 좋은 분에게 행복한 마음을 드릴 수 있다니 참 좋네요.’

‘우리 소현이, 내가 꼭 천신으로 만들 거야. 난 그럴 수 있어.’

그리고 그들 곁에 있는 고양이 한 마리.

“응? 이거 나 주는 거니?”
“……냐웅.”
“예쁘다. 고마워.”

소현은 웃으면서 발등에 놓인 꽃을 집었다. 그러자 고양이는 선녀의 다리에 자기 머리를 살포시 대었다.
천하에 다시없을 힐링물. 우리 옛 전래 동화처럼 마음 편하고 푸근한 이야기.

목차

[1권]
처음
1. 하늘에는 삼원 땅에는 편의점
2. 서천의 꽃밭
3. 운명신과 창조신
4. 편의점에 나리다
5. 정의란 누구인가
6. 편의점 오픈
7. 정의가 자비를 만났을 때
8. 선인들의 진상 퇴치법

[2권]
9. 인연들
10. 마음 가는 대로
11. 편의점의 단골손님들

[3권]
12. 결자해지
13. 운명신의 운명
14. 홍실과 청실

[4권]
15. 사필귀정
16. 거자필반(去者必返)
17. 무소부재(無所不在)
마지막, 그리고 다시 처음
외전 1. 소현세자
외전 2. 선녀와 나무꾼

작가정보

저자(글) 소피숄

소피숄

누구나 그렇듯이, 저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항상 글을 읽기만 하다가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도 글을 쓰면 재미있을까?
내가 읽고 싶은 글을 직접 써 보면 어떨까?
그러다 여기까지 왔습니다.
평생 친구가 될 분들에게 편지를 쓰는 기분으로 오늘도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그리고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