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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마음의 정치학 제12편 고자 하

배병삼 지음
사계절

2019년 11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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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43.94MB)
ISBN 9791160945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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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14
맹자, 마음의 정치학 제14편 진심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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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마음의 정치학 제13편 진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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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마음의 정치학 제12편 고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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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마음의 정치학 제11편 고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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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마음의 정치학 제10편 만장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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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마음의 정치학 제9편 만장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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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마음의 정치학 제8편 이루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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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마음의 정치학 제7편 이루 상
5,000
맹자, 마음의 정치학 제6편 등문공 하
5,000
맹자, 마음의 정치학 제5편 등문공 상
5,000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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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 # 유교

유교 사상의 정수를 찾아가는 최적의 길잡이!

《맹자》의 완역과 주석, 해설을 담은 『맹자, 마음의 정치학』 제3권. 한글세대에게 가장 적합한 번역과 고전 읽기의 현재적 의미를 충실히 구현한 해설로 유교 사상의 안내자 역할을 톡톡히 해온 영산대 배병삼 교수가 《맹자》라는 텍스트가 형성될 당시의 고대 문헌들뿐 아니라, 이후 2000여 년간 《맹자》를 해석해온 동서고금의 다양한 역주서와 해설서, 오늘의 인문사회과학서는 물론 문학작품, 일간지 및 주간지 기사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문헌을 섭렵하여 맹자가 고민했고 지금 우리에게도 유효한 인간 사회 본연의 문제를 탐구하였다.

폭력과 살상이 자행되던 전국시대 혼란의 원인을 권력자의 이익 추구에서 찾았던 맹자는 당대의 모든 사상이 백성을 위한다, 나라를 위한다며 이익을 앞세우는 가운데, 홀로 인의仁義를 말했다. 인간이 마음을 가진 존재이며, 그런 면에서 군주와 인민은 동등한 정치적 주체라는 혁명적인 생각을 펼쳤던 맹자의 정치학은 이후 동아시아 역사에서 혁신과 저항을 위한 사상적 바탕이 되었다.

저자는 유교에 대한 오해가 《맹자》의 이해를 방해한다고 이야기하면서 별도의 글을 마련해 유교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권력의 수단으로 변질되기 이전 본래 유교의 청신한 속살을 드러내 보인다. 저자는 조선 건국의 사상적 바탕이 되었던 《맹자》의 저항 정신과 혁명성이 한국 현대사를 이끌어온 평등의식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으로까지 이어지는 도저한 흐름을 짚으며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맹자》를 읽어야 할 분명한 이유를 제시한다.
제12편 고자 하 告子下
12:1. 비교하기 전에 경중을 헤아리라
12:2. 내 주변에 진리가 숨 쉰다
12:3. 사랑의 기술
12:4. 포퓰리즘과 여민주의 사이
12:5. 선물과 뇌물의 차이
12:6. ‘소피스트’와의 두 번째 대결
12:7. 왕도와 패도, 춘추와 전국
12:8. 반전?평화주의, 소국주의
12:9. 지금은 변혁의 시대!
12:10. 중우 정치 대 여민 정치
12:11. 우임금의 치수, 백규의 치수
12:12. 강요된 약속은 신이 듣지 않는다
12:13. 호선하면 천하도 너끈히 다스린다
12:14. 진퇴의 처신
12:15. 우환 속에 살길이, 안락 속에 함정이 있다
12:16. 침묵도 가르침이 된다

혁명은 전쟁과 다르다
전쟁(戰)이란 동급의 국가, 즉 제후국과 제후국 사이의 분쟁을 이른다. 반면 혁명은 잘못된 천하 구조를 바로잡는 초超국제법적, 초국가적 비상조치다. …… 실정법으로 보면 혁명은 옛 신하가 옛 군주를 살해한 행위, 곧 시역(弑)일 수 있다. 그러나 자연법으로 보면 ‘자연 질서와 인륜을 해친 군주(殘賊)’를 처단하는 적법한 처벌, 곧 주살(誅)이 되고 그게 혁명 행위다.
탕무의 혁명은 ‘정征’이니 이를 전戰이라 칭해서는 안 된다는 맹자의 말은 이런 맥락에 있다. 번역하자면 혁명은 (자연법에) 적법한 교정矯正 행위이지 전쟁이 아니라는 것. …… 마치 국법을 집행하는 이를 형리刑吏라 부르듯 이 자연법을 집행하는 혁명가를 천리天吏라 칭하는 까닭이기도 하다(3:5). 그 혁명의 옳고 그름은 하늘과 민심이 판정한다.
…… (맹자는) 도덕주의적 관점에 확고하게 서서, 한때는 군주의 신하였으나 하늘과 민심에 부응하는 공공선을 집행한 혁명가는 척결 대상인 군주와 비교할 수 없는 지고한 존재라고 선언한다. 불의한 군주는 ‘일개 사내(一夫)’에 불과하지만 인자무적仁者無敵, 곧 천리인 혁명가에게는 대등한 자가 없다고. _ 『맹자, 마음의 정치학 3』, 473~474쪽

유교의 사랑법, 차등애
만일 사물을 아끼는 것이 사람에 대한 사랑을 뒤덮고, 백성을 사랑하는 것이 부모 자식 사랑보다 앞서면 본말전도의 재앙이 내린다. …… 모든 생명을 사랑해야 하지만 부모 자식, 이웃, 사물을 대하는 밀도가 똑같을 수는 없다는, 사랑의 차등성에 유의한 것이 유교다. 유교의 사랑법은 양주의 자기애는 물론이요, 묵가의 겸애와 다르고 기독교의 박애와도 다르다.
…… 차등애는 멈춤(止)의 지혜를 요구하고, 정명의 정치를 필요로 하며, 중용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사물에 대한 사랑은 아낌에, 사람에 대한 사랑은 상호 공경과 배려에 그쳐야 하고, 피붙이는 내 몸같이 여기는 데 머물러야 한다. 한편 아비일 적엔 아비로서, 임금일 때는 임금으로서 제 이름값을 다해야 한다는 뜻으로도 번역되니 정명론에도 차등애의 씨앗이 숨어 있다. 주어진 때마다 적중하기를 요구하는 시중時中의 덕목에도 마찬가지다.
…… 차등애는 각기 다른 사람들이 제각각 다른 농도로 사랑의 빛을 방사하여 천하 평화를 이루는(becoming) 기획이다. 자기애(양주)와 겸애(묵가), 박애(기독교)의 과불급을 감안하면 오로지 차등애만이 유일한, 그리고 현실적인 길이다. _ 『맹자, 마음의 정치학 3』, 445~447쪽

“끝내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게 되리라. 나는 이 사태가 두렵다”
두려움의 공유를 통해 만난 전국시대의 맹자와 21세기의 우리

맹자는 ‘두려움(懼)’이라는 감정을 통해 공자와 만났다. 폭력과 파괴, 살육이 일상이던 전국시대의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묵가?양주학파?법가?농가?종횡가?병가 등 당대의 제반 사상을 샅샅이 탐색하던 맹자는 『논어』를 통해 오로지 공자만이 사람의 처지를 느껍게 아파하고, 짐승보다 못한 수준으로 추락하는 인간의 조건을 진정으로 두려워했음을 발견했다.

세태가 쇠락하고 도가 미약해지자 삿된 학설과 폭정이 되살아나 임금을 시해하는 신하와 아비를 해치는 자식이 생겼다. 공자께서 이 사태를 두려워하여 『춘추』를 지었는데 『춘추』는 천자가 해야 할 사업이다. …… 인의가 막히면 짐승을 몰아 사람을 잡아먹다가 끝내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게 되리라. 나는 이 사태가 두렵다. _ 『맹자』, 제6편 제9장(『맹자, 마음의 정치학 2』, 74~76쪽)

법이니 외교니 군사니 그 방법론만 다를 뿐 결국 권력자의 이익 추구로 귀결되었던 여타 사상과 달리, 함께 더불어 사는 문명 세계의 이상을 제시한 공자의 인仁 사상은 맹자의 눈에 죽음을 등지고 삶의 길로 향할 유일하고도 현실적인 방책으로 보였다. 공자와 맹자가 공유했던 당대에 대한 두려움은 “아귀와 같은 자본주의의 게걸스러운 아가리가 무섭다”라는 배병삼 교수의 뜨거운 공감을 거쳐, 인간 삶의 다양한 가치 가운데 “하필 이익만을 말하는” 세태에 상처 입은 우리 안의 두려움으로까지 연결된다. “하필 이익을 말씀하십니까”(『맹자』, 제1편 제1장)라는 외침에 아파하는 사람이라면, 2000여 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두려움에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맹자』를 읽을 이유가 충분하다.

작가정보

저자(글) 배병삼

저자 배병삼 교수는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다산 정약용의 정치사상에 관한 연구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도회儒道會 부설 한문연수원에서 수학했고, 한국사상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다. 영산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유교 사상을 오늘날의 시각에서 번역하고 해설하는 일을 과업으로 삼고 있다. 지은 책으로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한글세대가 본 논어』(전2권), 『우리에게 유교란 무엇인가』, 『공자, 경영을 論하다』, 『풀숲을 쳐 뱀을 놀라게 하다』 등이 있고, 공저로 『고전 강연』, 『예술과 삶에 대한 물음』, 『고전의 향연』, 『글쓰기의 최소원칙』, 『유학, 시대와 通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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