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한집, 파한집

한국문학, 논리논술대비, 필독서, 보한집, 파한집

이인로 지음

흙마당어린이 2019년 06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파한집》은 이인로가 지은 시화집이다. ‘파한’이란 한가로움을 깨뜨린다는 뜻으로, 세상사에 마음을 두지 않고 산림에 은둔하며 온전한 한가로움을 얻는 것이 장기, 바둑을 두는 것보다 낫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거기에는 시화와 시평을 비롯하여 조선 전래의 민속과 문물제도에 관한 이야기, 원효, 김유신, 최치원, 정지상 등 이름난 역사 인물들과 작가들에 대한 일화, 명승고적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천관사 전설과 같은 설화 작품들과 민요와 같은 민간 예술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들이 형식에 상관없이 서술되어 있다.
이 책은 고려사 연구에도 좋은 자료가 되고 있으며, 한국 최초의 비평문학서로 인정받고 있다.


《보한집》은 최자가 지은 시화집이다. 이인로가 동양의 여러 좋은 문장을 모아서 책으로 엮어《파한집》을 냈으나, 그 책이 너무 간략하여 흩어진 나머지를 모아 이 책을 만들었다고 편집경위를 밝히고 있다. 보한집은 현대의 수필집이나 비평집과 비슷하다. 주로 시를 인용하고 그 시의 작가나 시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보한집》에는 최자가 당대의 문학 판도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문학관 등이 비교적 체계적으로 잘 드러나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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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이인로

이인로|1152∼1220|

고려 시대의 학자이다. 호는 쌍명재이고, 일찍이 고아가 되어 승려인 요일에게서 학문을 배우며 자랐다. 시를 잘 짓고 글씨도 잘 썼으나, ‘정중부의 난’이 일어나고 나라에서 학자를 배척하자 머리를 깎고 중이 되었다. 이인로는 그 뒤, 다시 세상으로 돌아와 1180년에 문과에 장원 급제하여 직사관이 되었다. 이인로는 서기관으로 중국에도 다녀왔다.

이인로는 고려 시대의 대표적인 문인 중 한 사람으로 평가된다. 그가 지은 책으로는《은대집》, 《쌍명재집》, 《파한집》등이 있으나, 그 중《파한집》만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