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천하

한국문학, 논리논술대비, 필독서, 태평천하

채만식 지음

흙마당어린이 2019년 06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작품은 일제 시대의 지주이며 고리 대금업자인 윤직원 영감의 가족들을 통하여 바탕이 옳지 못한 가정이 어떻게 허물어져 가는가를 보여 주는 사회 풍자 소설이다. 윤직원은 낮은 신분 출신으로 돈을 모아 지주가 되었으나 역사의식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세상이 어찌 되든 나만 잘 살 수 있으면 태평천하라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아들이나 손자를 군수와 경찰로 만들어 가문을 세우려고 하지만, 아들인 윤창식은 집을 돌보지 않고 노름으로 밤을 새우고,
군수를 만들려는 손자 종수도 할아버지의 도장을 가짜로 새겨 가지고 다니며 돈만 잘 쓰고, 잘 노는 인물이다. 이밖에도 이 작품에는 며느리나 손자 며느리, 딸도 모두 부정적인 인물로 그려져 있다. 작가는 인물들을 겉으로는 추켜세우는 것처럼 서술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부정적인 면을 드러내 웃음거리로 만들면서 거짓되고 타락한 모습을 폭로하는 것이다.

목차

이 도서는 목차가 없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채만식

채만식| 1902~1950 |

소설가이고 전북 옥구에서 태어났다. 서울 중앙고보를 거쳐 일본 와세다 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하였고, ‘동아일보’, ‘조선일보’와《개벽》지에서 기자로 일했다. 그는 1924년 12월호《조선 문단》에 단편‘세 길로’로 추천을 받고 등단하였다. 그러나 본격적인 작품 활동은 1930년대에 접어들어《조선지광》, 《조광》, 《신동아》등에 단편 소설과 희곡 등을 발표하면서 시작하였다.

채만식의 대표작으로는 장편 소설에‘탁류’, ‘태평천하’가 있고, 단편 소설로는‘레디메이드 인생’, ‘치숙’등이 있다. 채만식은 일제 강점기의 불안한 사회를 배경으로 하여 지식인의 불안한 삶을 풍자한 소설을 주로 썼다가 그 후에 점차 진보적인 입장에서 당시의 혼란상과 부정적 현실을 풍자하고 비판하는 소설을 써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