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해동문헌총록

김건곤 , 권오영 , 박용만 , 심영환 , 어강석 , 지음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2018년 12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역주 해동문헌총록』은 조선 후기 학자인 김휴(金烋, 1597-1638)가 고구려 이문진(李文眞, ?-?)의 『유기(留記)』에서 시작하여 조선시대 인조에 이르기까지 670여 종에 이르는 서적을 망라하여 편찬한 서목이다. 특히 몽골 침입, 홍건적의 난, 임진왜란 등 거듭된 병화(兵火)를 거치며 소실된 문헌들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어 그 가치가 주목된다. 책의 체제는 『문헌통고(文獻通考)』 <경적고(經籍考)>를 전범으로 삼았고, 서목의 내용은 크게 본문, 세주, 두주 세 부분으로 나누어 저자의 행적을 밝히는데 집중하였다. 인물의 내력과 행적을 우선 삼아 저자의 성명(姓名)ㆍ자호(字號)ㆍ본관(本貫)ㆍ학식(學識)ㆍ문명(文名)ㆍ급제(及第)ㆍ관직(官職)ㆍ공적(功績)ㆍ일화(逸話)ㆍ사상(思想)ㆍ성격(性格)ㆍ시호(諡號)의 순으로 기술하였다. 본문은 여러 문헌에서 관련된 내용을 발췌하고 요약하는 방식을 취하였으며, 해당 서적이나 저자와 관련된 시(詩)ㆍ시화(詩話)ㆍ시평(詩評)ㆍ서발문(序跋文) 등을 풍부하게 인용하였다.
수록된 서적의 종류는 시문집(詩文集)·경서(經書)·사기(史記)·예악(禮樂)·병정(兵政)·법전(法典)·천문(天文)·지리(地理)·보첩(譜牒)·감계(鑑誡)·주해(註解)·소학(小學)·의약(醫藥)·농상(農桑)·제가잡저술(諸家雜著述)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울렀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서지학적 개념을 가지고 편찬된 해제 자료로 평가 받는다. 그러나 그동안 온전히 우리말로 번역·재편집된 역주서가 부족하여 이용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 책 『역주 해동문헌총록』을 통하여 삼국시대부터 조선 중기까지 문헌 자료의 규모와 특징을 원문과 그에 따른 역주로 살펴보며, 추후 이 책을 바탕으로 많은 연구자들이 『해동문헌총록』에 접근할 때 기초연구 자료로 활용하길 바란다.

목차

해동문헌록서(海東文獻錄序)
총론(總論)

어제(御製)
제가시문집(諸家詩文集)
경서류(經書類)
사기류 1(史記類 一)
사기류 2(史記類 二)
사기류 3(史記類 三)
예악류(禮樂類)
병정류(兵政類)
법전류(法典類)
천문류(天文類)
지리류(地理類)
보첩류(譜牒類)
감계류(鑑戒類)
주해류(註解類)
소학류(小學類)
의약류(醫藥類)
농상류(農桑類)
중국시문찬술(中國詩文撰述)
동국시문찬술(東國詩文撰述)
중국동국시문합편(中國東國詩文合編)
유가잡저술(儒家雜著述)
제가잡저술 1(諸家雜著述一)
제가잡저술 2(諸家雜著述二)

작가정보

저자(글) 김건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인문학부 교수, 한문학 전공

저자(글) 권오영

저자(글) 박용만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책임연구원, 한문학 전공

저자(글) 심영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책임연구원, 고문서학 전공

저자(글) 어강석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한문학 전공

저자(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책임연구원, 한문학 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