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투

세계문학, 논리논술대비, 필독서, 결투

안톤 체호프 지음

흙마당어린이 2019년 06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라에프스키는 유부녀와 사랑에 빠져 흑해 연안까지 도피해 왔으면서도 그 여자가 싫증이 나기 시작한다. 라에프스키는 거기서 알게 된 군의관 사모이렌코의 소개로 젊은 동물학자인 폰 코렌과 친해지게 된다. 코렌은 라에프스키의 배신 행위와 나태한 생활태도에 차차 싫증을 느끼게 되고, 두 사람의 증오는 마침내 결투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그러나 그 결투를 하지 않는다.

얼마 후, 그 곳을 떠나게 된 코렌은 예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살아 가는 라에프스키에게 화해를 청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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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안톤 체호프

안톤 체호프는 1860년 1월 남러시아의 아조프 해에 면한 작은 항구 도시 타간로그에서 상인 파벨 체호프의 3남으로 출생했다. 안톤의 아버지 파벨은 타간로그의 상가에서 13년간 일을 한 후에 1857년에 자립하여 조그마한 식료품점을 차렸다. 파벨은 성상화도 그리고 바이올린도 켰을 뿐만 아니라, 직공들을 모아서 조직한 사설 성가대의 상임 지휘자이기도 하였다.



1876년, 아버지 파벨은 사업에 실패하여 모스크바로 떠났다. 이리하여 열여섯 살 난 안톤은 이미 채권자 손에 넘어간 집에 혼자 남아 아르바이트로 가정교사 노릇을 하면서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3년 동안 지내게 된다. 그러나 그는 이 같은 가혹한 시련에 꺾이지 않고, 1879년에 타간로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모스크바 대학 의학부에 입학했다. 그래서 그는 모스크바에서 가족과 함께 살게 되었으나, 아버지와 두 형은 생활력이 없었기 때문에 안톤은 자진해서 가족을 부양하는 책임을 맡았다.

체호프는 1885년 말에 페테스부르크에 가서 작가들에게 대환영을 받고, 이듬해에 문단의 대가 가운데 한 사람인 그리고로비치가 그의 재능을 칭찬하면서 남작을 하지 말라고 훈계하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체호프의 문체는 이 때에 확립되었으며, 그 후에도 변하는 일이 없었다. 그의 문체의 특징은 간결성과 객관성이다. 체호프만큼 작품에 주관적 요소가 들어가는 것을 명확한 의식을 가지고 거부한 작가는 드물다. 체호프의 작품이 독자의 인생관에 따라 때로는 희극적이고, 때로는 시니컬하고, 때로는 잔혹하고 비극적인 인상을 주는 것은 이러한 주관적 요소를 섞지 않는 창작 태도 때문일것이다. 그러나 체호프의 작품에는 객관성과 서정적인 요소가 있는데, 이 두 가지 요소가 미묘하게 결합한 것이야말로이 작가의 문체의 가장 큰 특색이며 매력이라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