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된 인간

세계문학, 논리논술대비, 필독서, 선택된 인간

토마스 만 지음

흙마당어린이 2019년 06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주인공 그리고르스는 플랑드르 지방의 군주가계에서 쌍둥이 남매의 근친상간에 의해 태어나 통에 넣어 바다에 버려진다.
그는 두 사람의 어부에 의해 구출되어 성 갈렌 수도원 신부의 세심한 배려 속에 17년간을 지내게 된다. 그러나 마침내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그는, 기사가 되어 세상에 진출하겠다는 희망을 갖고서 대륙으로 나온다.

연애 전쟁이라는 엄청난 시련을 겪으며 온 나라가 아수라장이 된 것을 목격한 그리고르스는, 궁지에 몰린 나라를 구해 준 것을 계기로 여왕과 결혼을 하여 딸까지 낳게 된다. 하지만 하녀의 호기심으로 인하여 그들의 관계가 모자 관계였음이 밝혀 지자, 그는 모든 것을 버리고 속세를 떠나 호수 한가운데 있는 바위 위에서 사슬에 묶인 채 17년이란 긴 세월을 참회의 시간으로 보낸다.

그는 마침내 신의 섭리 가운데 교황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고 멀리서 새 교황의 소식을 접한 지빌라가 딸들과 함께 그를 만난다. 20년 만에 재회를 한 그들은 오직 하느님의 은혜로만 죄를 씻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눈물을 흘린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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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토마스 만

토마스 만은 1875년 6월 6일, 독일 북부 연안에 위치한 항구 도시 뤼벡의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17세 때, 부친의 사망으로 그는 어머니를 따라 뮌헨으로 자리를 옮겼다. 거기서 그는 화재보험 회사의 견습사원으로 있으면서 그의 첫 작품, 《타락한 여인들》을 발표한다.



그 후, 1898년에 나온 단편집《키작은 프리테만 씨》에 수록된 단편들을 통하여 사회에서 버림받고 잊혀진 불구자와 고독한 사람들, 생활 능력이 없기 때문에 몰락하는 사람들을 풍자적으로 묘사했다. 1901년, 몇 해를 두고 심혈을 기울여 집필한 장편《부텐부르크가의 사람들》로 마침내 그는 독일문단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그의 생활력과 정신력의 조화를 보이는 작품《마의 산》(1925)에서도 역시 자신의 내부에 도사리고 있는 갈등과 대립과 모순을 여러 가지 형태로 처리하고 있다.



이어《요셉과 그의 형제들》을 16년간에 걸쳐 완성했다. 그러나 1933년, 히틀러 정권 하에서 그는 유대인으로 낙인이 찍
혀 망명생활을 하게 된다. 나치에 대한 적개심이 격렬해질수록 독일에 대한 애정이 한층 더 강렬해진 그는, 히틀러 치하의 독일에서 이미 사라져 가는 문화가 미국에 망명해 있던 독일 문화인들에 의해 보존되게 하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하였다.
1947년 시민적 휴머니즘을 표현한 자기 비판적 소설《파우스트 박사》를 끝으로 그의 작품은 시민성에 완전히 결별을 고한다.

그는 1955년 여행 중에 병을 얻어 스위스 취리히에서 80세의 일기로 생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