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대지

세계문학, 논리논술대비, 필독서, 인간의 대지

생 텍쥐페리 지음

흙마당어린이 2019년 06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구름과 별과 바람. 대자연과의 온갖 투쟁의 위험 속에서 뚜렷하
게 부각되는 인간의 위대함과 고귀함을 작가는《인간의 대지》에
서 강조하고 있다.
광활한 사막의 한복판에서 갈증과 추위와 피로에 허덕이면서
오렌지 한 개를 서로 나누어 먹는 우정, 화톳불을 피워 놓고 벌거
숭이 사막에 인간의 도시를 세워 보는 동료들과의 대화, 이런 인
간 관계가 어찌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이겠는가.
안데스 산맥을 횡단하던 중 행방 불명이 되어 50시간 동안 사경
을 헤매다 구출된 동료 기요메. 그의 위대함은 책임을 느낀 데 있
었다고 생 텍쥐페리는 말하고 있다.
‘어떠한 짐승도 해 낼 수 없는’그런 일을 그가 치러낸 것은 자
기 자신에 대한, 우편기에 대한, 또 기대하는 가족과 동료들에 대
한 책임을 다했기 때문이다.
생 텍쥐페리는 죽음을 깔보는 투우사나 자살자들을 경멸한다.
그가 좋아하는 것은 바로 생명이기 때문
이다.
그러나 인간은 한낱 진흙덩이에 불과
하다. 오로지‘정신’만이, 진흙 위로 불
면 인간을 창조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
텍쥐페리는 결론을 내린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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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생 텍쥐페리

생 텍쥐페리는 1900년 6월 29일, 프랑스 중부 리옹 시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백작 칭호를 가진 리무쟁의 귀족 출신으로 보험회사의 감독관이었다. 그러나 어린 아들이 채 성장하기도 전에 세상을 뜨고 말았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안정을 찾지 못한 가족은 리용을 떠나 생 모리스 드 레망에 있는 숙모의 저택과 모르에 있는 외할머니의 저택을 왕래하면서 지냈다.



1921년, 징집 연령이 되어 군에 입대한 생 텍쥐페리는 스트라스부르의 전투기 연대에 배치되면서 항상 동경해 오던 비행기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그러나 비행기 정비대에 배속되어 비행기 수리만을 하게 되자 주머니를 털어 개인적으로 비행기 조종에 대한 개인 교습을 받고, 민간인 비행사 시험에 합격했다. 한편, 그는 음악과 미술, 문학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1926년, 쟝 프레보의 추천으로 아드리엔느 모니에가 주관하던 잡지《나비르 다르장》에《비행사》라는 짤막한 소설을 발표하였다.

이 작품은 후에《남방 우편기》로 새로 태어났다. 그 해에 앙드레 지드의 감동적인 서문을 붙여 발간한《야간 비행》은 페미나 상을 받고, 작품의 새로운 차원을 연 소설가로서의 그의 명성을 결정적으로 굳히는 계기가 되었다. 1939년 11월, 그는 오르꽁뜨의 비행정찰대에서 전투조종사로 복무하면서, 이듬해 초에 걸쳐《어린 왕자》초안을 집필했다. 또한, 4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당시 미국의 지휘 하에 있던 제33 비행정찰대에 복귀하게 되고, 군인으로서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신형 기종인 라이트닝 비행 조종을 새로 배우기도 했다.

1944년 7월 31일 8시 30분, 생 텍쥐페리는 그르노블안느시에 지구에의 마지막 정찰을 위해 이륙하여 귀대 시간이 훨씬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1944년 11월 3일, 생 텍쥐페리는 군대 명부에 사망자로 기입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