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간의 세계일주

세계문학, 논리논술대비, 필독서, 80일간의 세계일주

쥘 베른 지음

흙마당어린이 2019년 06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런던에 사는 괴짜 신사 필리어스 포그 씨는 우연히 클럽의 친구들과 80일간의 세계 일주가 가능한가에 전 재산을 걸고 내기를 한다. 명랑하고 충실한 하인 파스파르투와 돈 가방 하나만 들고 출발한 그는 어떤 상황에도 당황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시종일관 침착하게 온갖 모험을 맞이한다.

인도에서 죽은 남편과 함께 죽임을 당할 뻔한 아우다 부인을 구출하여 함께 여행하며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파스파르투는 주인을 도우려고 여러 가지 활약을 하지만 엉뚱한 실수들을 저질러 종종 낭패를 당한다. 포그 씨는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동원하지만 의리와 의무, 명예를 위해서는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기도 하고 많은 시간을 지체하기도 한다.

은행 절도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픽스 형사의 미행을 당하게 되고, 마지막 순간에 체포되어 내기에 진 것으로 생각하게 되지만, 시차상의 이익으로 결국 내기에 이기고 아우다 부인을 아내로 맞게 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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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정보

저자(글) 쥘 베른

《80일간의 세계 일주》의 작가 쥘 베른은 프랑스 인으로 19세기 중엽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많은 작품을 썼으며 과학 소설의 아버지로 불린다. 베른의 시대, 즉 19세기 초엽에서부터 말엽까지는 과학이 급속도로 발달한 시대였다. 기구, 다이너마이트, 발전기, 전화, 축음기, 무선 전신, X선, 디젤 기관, 라듐, 비행기 등등 위대한 발명과 발견이 잇달았다. 사람들은 과학에 대한 기대와 꿈에 부풀었다.



베른은 이 과학의 위대한 힘에 관심을 가지고 기구에 대한 논문을 썼는데 한 출판사에서 그의 원고를 소설로 고쳐 쓰라고 권했다. 이렇게 나온 것이 그의 처녀작품인《기구를 타고 5주간》이었다. 이 작품을 출발로 1905년에 사망하기까지 약 40년 동안 70권 이나 되는 장편 소설을 남겼다.



그의 작품은 거의 공상 과학 소설이라고 불리는 종류의 것들이다. 미지의 것에 대한 동경과 대모험이 작품 세계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그는 현실적인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작품 안에서 잠수함이나 비행기 등 시대를 훨씬 앞서간 발명품들을 보여줬고, 과학자들은 베른의 뒤를 따라가며 발명하는 형편이었다.

베른은 과학의 무한한 진보를 신뢰하는 당대의 꿈을 대표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한평생을 젊은이처럼 꿈에 살고 인류의 끝없는 진보를 믿고 추구하여‘미래의 창조자’라고도 불리었다. 그의 작품에는 세 가지의 주된 요소가 있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 과학의 진보에 대한 신뢰, 그리고 과학을 이용해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모험이다. 즉 여행 소설, 과학 소설, 모험 소설의 세 가지 요소가 얽혀서 작품의 매력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80일간의 세계 일주》의 매력은 포그 씨의 언제나 냉정하고, 어떤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강한 정신에 있다고할 수 있다. 이 작품이 씌어진 1870년대에는 유럽과 동양은 아직 굉장히 멀었고,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지금이 제트기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독자 또한 그 박진감에 빠져들게 된다. 이것이 작가 베른의 탁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