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한가운데

세계문학, 논리논술대비, 필독서, 생의 한가운데

루이제 린저 지음

흙마당어린이 2019년 06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주인공 니나 붓슈만은 히틀러 나치 정권 시기를 고난과 시련, 고독과 싸우면서 자기 신념을 지키고 살아가는 이지적이고 매력적인 여성이다. 니나를 사랑해 온 의사 슈타인은 그녀의 생일에 자신이 그 동안 써 왔던 일기를 소포로 보낸다. 그것을 니나의 언니가 읽어 보면서 소설은 전개된다.

죽음을 앞둔 대학교수 슈타인은 18년간이나 지켜보았던 니나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긴다. 20년 연상인 이 남자는 긴 세월을 통해 한 여인의 성장과 변화를 관찰하며 여인의 눈짓이나 음성에까지 자신의 생을 건다. 그는 니나의 방종을 인내해야 했고,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잉태한 니나의 자살을 막아야 했으며, 옛 남편의 옥중 자살을 방조하는 니나의 모험을 도와 주어야 했다.
죽음 앞에서 통찰하는 생의 죄, 그것을 받아들임으로써 슈타인은 구원을 얻는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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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루이제 린저

저자인 루이제 린저는 독일의 여류 소설가로 뮌헨 대학에서 심리학과 교육학을 공부했다. 14세 때, 독일어 교사에 의해 알게 된 횔더린의 세계에 심취하였고, 이 시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처녀작인《파문》을 완성하였다. 가정적인 분위기와 성장 과정에서 얻은 소박한 신앙관이 인간 형성의 기본적인 거름이 된 것이었다면, 그 후에 대학 생활을 통해서 읽은 책의 세계는 작가로서의 풍부한 표현과 상상력을 표현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린저는 반 나치운동으로 출판 금지와 투옥 등을 당하기도 했으며, 사랑하는 남편이 정치적인 이유로 징집돼 러시아 전선에서 죽게 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 후, 그녀의 문학 세계는 자신의 내면 풍경을 묘사하는 것에서 벗어나 인류의 세계사적 비극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1950년에 발표된《생의 한가운데》는 침체된 독일 문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고, 암울한 전쟁 이후에 허무함을 느끼던 유럽의 젊은이들을 열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