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삼중주

계문학, 논리논술대비, 필독서,사랑의 삼중주

헤르만 헤세 지음

흙마당어린이 2019년 06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쿤은 음악 학교에 다니던 중 뜻하지 않은 사고로 다리를 저는 불구의 몸이 된다. 이 사고로 쿤은 더욱 고독한 성격이 되어 작곡에 몰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쿤은 오페라 가수 무오트를 만나 참다운 우정을 나눈다. 무오트는 쿤과는 반대로 활발하고 열정적인 성격이었다.

작곡으로 인정을 받은 쿤은 음악회에 초대를 받는데, 그 곳에서 게르트루트라는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게르트
루트는 쿤의 친구인 무오트를 사랑하게 되고, 무오트와 게르루트는 마침내 결혼한다. 이 시기 아버지의 죽음을 겪은 쿤은 정신적으로 한층 성숙하게된다. 그래서 그는 지나간 사랑에 상처받지 않고, 게르트루트와 무오트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 준다.
그러나 둘 다 열정적인 성격이었던 게르트루트와 무오트의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한다. 쿤은 이 둘을 가까이서 안타깝게 바라본다. 결국 이별의 상처를 견디지 못한 무오트는 술로 세월을 보내다가 자살을 하고 만다.

쿤은 혼자 남은 게르트루트에게 전과 같은 연정을 느끼기도 하지만, 이미 청춘의 날은 지나갔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친구로 남는다.

목차

이 도서는 목차가 없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헤르만 헤세

독일 출신의 스위스 작가인 헤르만 헤세는 조용한 시골 마을 칼브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1890년에 라틴 어 학교에 입학하고 그 다음 해에 신학교에 들어갔으나, 억압적인 기숙사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그 곳을 벗어나 한때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결국 헤세는 중도에 학업을 그만두고 여러 직업을 전전한 후 서점의 점원으로 정착했고, 낭만주의에 깊이 끌리게 된다. 그리고 처녀 시집《낭만적인 노래》(1899)와 산문집《자정 이후의 한 시간》(1899)을 출간하면서 R.M. 릴케에게 인정을 받았다. 《수레바퀴 밑에서》(1904)를 발표한 수년 동안은 그야말로 그의 인생에 있어 풍요로운 시기였다.



그러나 가정을 등한시하고 문학에만 몰두한 헤세는 아내와의 불화로 위기를 겪게 된다. 그러나 헤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전쟁으로 인해 현실을 지배하는 정치 세계를 알게 되고, 그 잔인함과 파괴성으로부터 지울 수 없는 충격을 받게 된다. 1919년에 발표한《데미안》은 이러한 그의 정신적 위기를 극복한 사유의 결과물이다. 이 작품은 발표 당시 에밀 싱클레어라는 익명으로 소개되었다가 베를린 시의 신인문학상인 폰타네상을 수상하면서 원작자의 이름을 찾게 되었다.

헤세는 1923년에 별거중이던 마리아와 이혼하고, 미술사를 전공한 루마니아 태생의 니논 돌빈과 1931년에 정식으로 결혼을 하면서 비로소 안정을 찾게 된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헤세의 작품이 독일에서 판매 금지 조치를 받게 되고, 작가 생활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궁핍함을 겪게 된다. 헤세는 이러한 역경 중에도 1943년에《유리알유희》를 발표하고 1946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이후, 그는 자연을 벗삼아 조용한 전원 생활을 통해 에세이와 서정시에 몰두하며 지냈다. 그리고 1962년에 뇌출혈로 85세의 일생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