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보이. 5 정복자 벌레

Mike Mignola 지음 | Mike Mignola 그림

시공사 2019년 04월 2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정복자 벌레
1939년에 나치가 쏘아 올린 우주선이 지구로 귀환하는 것이 포착된다. 이 오래된 우주선의 경로는 놀랍게도 과거 나치의 거점이었던 고성을 향하고 있었다. 이에 B.P.R.D.(초자연연구방위국)는 헬보이, 에이브 사피엔, 그리고 B.P.R.D. 요원이 된 호문쿨루스 로저를 우주선의 착륙 지점으로 파견한다. 인간이 아닌 로저를 소모품으로 간주하라는 상사의 지령에 헬보이는 갈등하며 성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나치 잔당과 비밀스러운 히어로 랍스터 존슨을 만난다. 나치를 앞세워 지구를 파멸하려는 외계의 세력, 이를 막으려는 또 다른 외계의 세력이 헬보이와 손잡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90년대 미국 그래픽 노블 대표작
그래픽 노블 거장, 앨런 무어의 추천작
독자적 세계관 구축에 성공해 하나의 브랜드가 된 캐릭터

1990년대 초반, 전통적인 미국의 코믹스 산업에서는 출판사가 작품에 대한 저작권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관행에 불만을 가진 작가들이 독립해 출판사를 세우기도 하고, 시장의 유통 시스템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작품에 대한 창작 전권과 저작권을 작가가 소유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는 출판사가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한다. 『헬보이』도 이 시기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80년대에 마블과 DC코믹스에서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조금씩 이름을 알리던 작가 마이크 미뇰라는 90년대 초반 다크 호스 코믹스로 자리를 옮긴다. 당시 프랭크 밀러(배트맨: 다크 나이트 리턴즈, 씬시티)나 데이브 기본즈(왓치맨)등 거물 작가들의 활동으로 주목 받던 다크 호스 코믹스 산하에서 그는 자신의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을 갖고 시작한 첫 번째 오리지널 시리즈, 『헬보이』를 내놓는다. 처음 이슈를 선보였을 때 작가와 편집부는 시장의 반응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다고 한다. 작가 본인이 4개 이슈 이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다는 『헬보이』시리즈는 첫 번째 단행본을 발표한 이후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무려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연재되기에 이른다.

작가정보

저자(글) Mike Mignola

마이크 미뇰라

그림/만화 Mike Migno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