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소설집, 요재지이

중국고전

장길수 , 김선형 지음 | 김수남 그림

삼성비엔씨 2019년 04월 0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요재지이는 중국 청나라 시대의 단편 소설집이다. 포송령이 지은 것으로 모두 5백여 편인데, 대부분의 편 끝에 해석을 달아 그 취지를 명백히 밝혔다. 소재는 옛날 사람들이 쓴 짧은 이야기나 전해오는 이야기에서 얻었다.

여우·귀신·도깨비 등을 등장시켜 인간사회를 묘사했고, 저승세계를 현실과 잘 융합시켜 기괴하고 황당한 이야기 속에서 교훈을 주었다. 어떤 편에서는 청나라 시대의 어둡고 부패한 사회를 폭로하고, 과거제도의 나쁜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결혼과 연애에 관한 이야기가 여러 편에 실려 있는데, 전통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는 청춘남녀의 희망이 반영되어 있다. 이외에도 세태를 풍자하거나 우정을 찬미하는 글들도 있다.

목차

꽃을 든 소녀
염라대왕이 되어 보니
아들을 대신한 호랑이
수석에 빠진 선비
귀한 것을 몰라보는 사람
귀신에게 홀린 왕 도령
어리석은 사람
도사가 되려던 왕칠
여우의 충고
비둘기가 된 어용
사람의 아내가 된 귀신
별을 따다
뒤바뀐 신부
재물을 의지하지 말라

인물정보

저자(글) 장길수

저자 장길수는 전 한국일보사 소년한국도서 편집장으로 동아대학교를 졸업하고 출판사와 신문사의 편집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동화작가와 학습만화작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하느님 어디 있어요?> <개똥지빠귀> <날개 잃은 천사> <백범 김구> <미국사> <영국사> <오페라의 유령> <교과서 원리과학 학습만화(20권)> <철학자와 인물 포커스(10권)> 외 다수가 있다.

저자(글) 김선형

저자 김선형 교수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 박사를 취득하였다. 국방대학원과 일본 동경대학 정치외교학과의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인천대학교 부총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현대사와 이데올로기><일본의 전략 개념> 외 다수가 있다.

그림/만화 김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