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종교개혁 시대

세계 역사

김선형 , 장길수 지음 | 김수남 그림

삼성비엔씨 2019년 03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중세 말기에 인문주의자들은 교회의 부정과 부패를 내세우며 종교의 도덕적인 개혁을 부르짖었지만 효과가 없었다. 그러다가 마르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대학의 교회 정문에 95개 조항의 반박문을 붙인 사건은 유럽을 다스려왔던 로마 가톨릭교 지배의 끝을 알리는 신호가 되었다.

독일에서 루터를 중심으로 개혁 운동이 일어나자, 스위스에서는 칼뱅의 개혁 운동이 꽃을 피우게 되었다. 그래서 칼뱅주의는 개혁파의 중심 흐름이 되어 유럽에서 종교개혁이 시작되었다. 로마 가톨릭교와 봉건제도는 천여 년 동안 중세 사람들을 다스려왔다. 봉건제도는 왕의 권력이 약할 때 생겨났다.

왕의 명령이 지방의 영주들에게 전달되지 못하자 지방의 힘있는 영주들은 자기의 영지 안에서 왕처럼 권력을 휘둘렀다. 그러다가 중세 말에 왕권을 내세운 강력한 국가들이 생겨나자 가톨릭교는 설 자리를 잃게 되었다. 왕의 권력이 강력해지자 교황권은 흔들리게 되었다. 이렇게 되자 영국과 독일에서는 종교개혁의 움직임이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또 가톨릭교의 일부 성직자들은 교리를 위반하고 결혼을 하는가 하면 첩까지 두어 자녀를 두고 있었다. 이러한 일부 성직자들의 잘못을 두고 볼 수 없다며 용기 있는 성직자들이 나서게 되었다.

목차

종교개혁, 왜 일어났을까?
가톨릭교와 루터의 싸움
농민·기사·제후의 반란
종교개혁자들
영국의 종교개혁
로마 가톨릭교와 스페인의 종교개혁
종교전쟁 시대
함께 생각해 보아요

작가정보

저자(글) 김선형

저자 김선형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 박사를 취득하였다. 국방대학원과 일본 동경대학 정치외교학과의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인천대학교 부총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현대사와 이데올로기> <일본의 전략 개념> 외 다수가 있다.

저자(글) 장길수

저자 장길수는 전 한국일보사 소년한국도서 편집장. 동아대학교를 졸업하고 출판사와 신문사의 편집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동화작가와 학습만화작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하느님 어디 있어요?> <개똥지빠귀> <날개 잃은 천사> <백범 김구> <미국사> <영국사> <오페라의 유령> <교과서 원리과학 학습만화(20권)> <철학자와 인물 포커스(10권)> 외 다수가 있다.

그림/만화 김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