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집 할아버지의 쟁기질

창작동화

박상재 지음 | 송준일 그림

삼성비엔씨 2018년 11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강원도 두메 산골에 너와집 한 채가 있었어요.
너와집이란 껍질이 붉은 소나무로 만든 얇은 판자를 지붕에 덮은 집이지요. 너와*를 덮은 다음에는 군데군데 돌을 얹어서 바람에 날리지 않게 하지요.
집 한 채의 지붕을 다 덮으려면 너와 백 장 정도가 들어가요.
너와집 주인은 일흔 살쯤 된 할아버지로 할머니와 둘이만 살고 있어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이 너와집에서 50년 째 살고 있대요.
그 동안 이 너와지붕을 열 번이나 새로 이었으니 한 번 지붕을 이으면 5년 쯤 쓸 수 있는 셈이지요.
외양간에는 얼룩배기 황소 한 마리가 살고 있어요.
외양간 앞 개집에는‘백구’라는 개 한 마리도 살고 있고요.
황소는 나이가 많아서 이젠 힘이 별로 없어요.
하지만 예전에는 엄청나게 힘이 세었대요.
봄이 되려면 아직 멀었나 봐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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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정보

저자(글) 박상재

저자 박상재는 전북 장수에서 태어났으며, 단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여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새벗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겸임 교수, 한국아동문학회 회장입니다. 작품집으로 <원숭이 마카카> <통일을 기다리는 느티나무> 등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송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