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정치가이자 위대한 학자 율곡이이

한국위인전

김경희 지음 | 배성연 그림

삼성비엔씨 2019년 02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율곡 이이 [ 1536 - 1584 ]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변에 있는 화석정은 이이가 시를 짓거나 명상에 잠기던 곳이랍니다. 이이는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8년 전에 세상을 떠났지만, 장차 그 같은 전쟁이 일어날 것을 미리 알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평소 이 정자에 들러 명상을 할 때면 기름걸레로 바닥을 닦게 하여 어떠한 폭우 속에서도 훨훨 잘 타게 해 두었답니다.

이이의 예언대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임금도 궁궐을 버리고 피난을 가게 되었어요. 그러나 비는 쏟아지고 날이 어두워져서 임진강을 건널 수 없었어요. 선조 일행은 아침이 되기 전에 강을 건너야 일본군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지요.

그러나 도성을 지키던 군대가 패하면서 그들은 꼼짝없이 일본군에게 잡힐 위기에 처했어요. 그 때 이이의 가족들은 '모월 모시 밤에 임진강변의 화석정에 가서 불을 질러라.'라고 적혀 있는 이이의 유언을 보고 그대로 행동했어요.

그런데 강 건너편 화석정에서 불길이 치솟으면서 강 일대가 환하게 밝아져 선조 일행은 무사히 강을 건너 피신할 수 있었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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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김경희

저자 김경희는 건국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세일고등학교 교사로 <전래동화 시리즈> <우리역사
위대한 위인> 등을 펴냈습니다. 한국의 역사와 인물에 대한 청소년 및 아동도서의 전문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만화 배성연

그린이 배성연은 1993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 입선했으며 한국미술협회와‘환’회원입니다. 작품은 <하나, 둘, 셋
무얼 세니?> <내사랑 프라마> <들쥐 삼형제> <미끌미끌 주루룩> <부끄럼 많은 햇님과 달님> <원숭이
엉덩이는 빨게> <은빛나라 친구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