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문덕과 살수대첩

삼국유사삼국사기

김부식 지음 | 아리사 그림

삼성비엔씨 2018년 11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살수대첩은 고구려가 수나라 양제의 침공을 살수에서 크게 물리치고 승리를 거둔 싸움입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자랑스럽고 뿌듯한 싸움 중 하나이지요. 수나라가 중국을 통일했을 때, 고구려는 수나라가 공격해올 것을 미리 짐작하고 대비를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598년에 고구려의 영양왕은 요충지인 수나라의 요서 지방을 먼저 공격하였지요. 이에 화가 난 수나라 문제가 대군을 거느리고 고구려를 공격하려 하였지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수나라 문제에 이어 왕이 된 양제는 612년에 백만이 넘는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공격하였어요. 그러나 고구려의 요동성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지요. 초조해진 양제는 30만 대군으로 먼저 평양성을 공격하도록 했습니다. 이때 고구려의 을지문덕은 수나라 군대에게 거짓으로 패하며 계속 후퇴를 하였답니다. 수나라 군은 살수를 건너 평양성 근처까지 진격해왔어요. 그러나 수나라 군사들은 이미 지쳐 있었고, 식량마저 떨어지자 다시 살수를 건너 후퇴하기 시작했지요.

이때를 놓치지 않고 을지문덕은 미리 강에 쌓아두었던 둑을 허물어 수나라 군사들을 모조리 물에 휩쓸려가도록 하였지요. 결국 고구려 군은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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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정보

저자(글) 김부식

< 김부식 1075 ~ 1151 >

저자인 김부식은 1075년 김근의 넷째아들로 경주에서 출생하였다. 1096년(숙종 1, 22세) 과거에 합격하여 관료의 길로 들어섰다 삼국사기를 쓴, 김부식은 유교적 합리주의자 고려 중기의 역사가, 정치가였습니다.

『삼국사기』는 유교적인 덕치주의와 군신의 행동이나 사대적인 예절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유교 정치 이념뿐 아니라 삼국의 국가가 생기고 발전해오다가 멸망에 이른 과정을 기술하며 한국 고대인의 삶과 국가 발전, 흥망에 관한 기록을 전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모르면 정치를 잘 할 수 없다는 교훈을 남겨준 역사서인 것이죠. 군신의 행동이나 사대적인 예절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유교 정치이념뿐 아니라 삼국의 국가가 생기고 발전해오다가 멸망에 이른 과정을 기술하며 한국 고대인의 삶과 국가 발전, 흥망에 관한 기록을 전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모르면 정치를 잘 할 수 없다는 교훈을 남겨준 역사서인 것이죠.

그림/만화 아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