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옥

리하프 지음

BLYNUE 블리뉴 2018년 11월 2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폭력적이며 바람기 다분한 남편과의 사랑 받지 못한 결혼생활을 접고 가정교사 일을 제안 받게 된 그녀, 여원은 새로운 삶을 살고자 도망치듯 진양(소설 속 가상의 도시)으로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비밀을 간직한 소녀, 이홍옥. 그러나 홍옥의 삼촌과 가정부는 홍옥에 대해 부정적인 뉘앙스로 이야기하고, 홍옥을 보러 갔을 때는 홍옥이 가스로 가득 찬 집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데….

[미리보기]

홍옥은 위태로워 보였다.
금방이라도 훨훨 하늘로 날아갈 것만 같았다. 혹 나비 같기도 했다.
여원은 가스 냄새가 나는 원인을 파헤치기 이전에 먼저 홍옥의 본가로 연락을 해야 할지 아니면 119를 불러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당연시해야 할 행동이 왠지 두려웠다.

“…….”

여원의 시선이 홍옥에게로 향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홍옥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감기라도 걸리는 건 아닐까 싶은 마음에 여원이 자신의 코트를 벗어 옥에게 덮어주었다. …일단, 신고부터 하자.

“여보세요? 119죠…?”

목차

[홍옥]

1화 두 여자(1)
2화 두 여자(2)
3화 아스라이 (1)
4화 아스라이 (2)
5화 아스라이 (3)
6화 당신이 모르는 것
7화 그렇게 남겨진 사람들
8화 알려고 해서 미안해
9화 내가 그를 사랑했을까?
10화 요란한 감정의 파도
11화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12화 각자의 시간, 각자의 이유
13화 서로 사랑만 하기에도 아까운 시간
14화 용서의 시간
15화 행복은 말이 없다.
16화 폭풍우 몰아치던 밤
17화 초대받지 못한 손님
18화 어른이 되는 법
19화 사랑하는 당신에게
20화 시간이 지날수록 상처는 흉터가 된다.
마지막 화 어떤 모습이든 사랑해요

출판사 서평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일로 남들에게 미움을 받고, 자기 스스로도 자신이 어머니를 죽였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홍옥. 상처투성이인 그녀는 세상과 자신을 차단하고 낡은 집에서 혼자 지낸다. 그리고 그런 홍옥의 삶에 들어온 여원은 자신만은 그녀의 편이 되어주며 든든한 지지대가 된다. 홍옥이 삶의 여정에서 다시 일어서고 걸을 수 있도록. 홍옥의 성장과 치유 그리고 그들의 안타까운 사랑이 인상적인 작품 [홍옥]. 본 작품을 백합/GL물을 좋아하는 독자, 사제지간물을 좋아하는 독자, 그리고 힐링물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리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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