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속에 들어간 장기자 (발칙한 상상력 만화 고사성어)

장창훈 지음

미디어북 2017년 09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해당 도서는 고사성어를 만화로 꾸민, 재밌는 한자 학습 교육만화다. 딱딱한 한문교재와 다르게, 만화 고사성어는 만화속에 작가가 직접 들어가서, 현실과 과거가 만나는 신선한 발상이 연출된다. ‘장기자의 인물탐방’ 코너가 만화속 주인공을 직접 찾아가, 만화속 재미를 풍성하게 했다.
지록위마(指鹿爲馬)에서는 장기자가 직접 사슴과 환관 조고, 황제 호해까지 인터뷰를 하면서, 사슴의 애로사항, 조고의 입장, 호해의 입장까지 자세히 듣는 장면이 등장하다. 만화속에서 펼쳐지는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입체적으로 조명된 교양인문도서이다.

목차

1. 지록위마, 말이 된 사슴
2. 지록위마 등장인물 인터뷰
3. 토사구팽과 마지막 토끼
4. 매일생한 불매향
5. 양두구육(양머리, 개고기)
6. 양두구육의 양과 인터뷰
7. 등화가친
8. 군주민수, 풍랑을 만난 왕
9. 군주민수 등장인물과 인터뷰
10. 장기자, 관규여측을 만나다
11. 관규여측 한자와 인터뷰
12. 장기자, 각골난망을 만나다
13. 장기자, 각골난망과 인터뷰
14. 장기자, 와신상담을 만나다
15. 장기자, 와신상담과 인터뷰

출판사 서평

이보다 완벽할 수는 없다. 한자의 깊은 비밀을 알려주는 최첨단 한자학습도서로서 손색이 없다. 또한, 사자성어의 뜻을 현재 사용하는 어휘로 변환한 필력이 압권이다. 사자성어를 공부하는 재미는 등장인물 인터뷰에서 절정을 이룬다. 작가가 작품속에 들어간다는 발칙한 상상력이 사자성어의 맛을 ‘청량고추처럼’ 톡 쏘게 한다.

환관 조고) 오!! 장창훈 만화가죠? 아시면서, 물으시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요? 제가 왜 그랬겠어요? 제가 안해도 누군가는 했을 겁니다. 죄가 있다면 그 시대가 그랬다는 것이죠!! 장창훈 작가는 사슴입니까? 말입니까?
- 환관 조고의 인터뷰

환관 조고에게 장기자가 질문하자, 환관 조고는 대뜸 장기자에게 반문하는 인터뷰 내용이다. 등장인물은 더 이상 작가의 산유물이 아니다. 등장인물도 나름대로 성격이 있고, 작가에게 말을 걸거나 대들수도 있다. 자유로운 상상력은 등장인물의 대화를 풍성하게 한다.
후반부에 진입하면, 더 흥미진진하다. 사자성어가 스스로 말하게 하는 상상의 날개가 펼쳐진다. 한자도 살아있다. 장기자는 사자성어 낱글자를 인터뷰하면서, 한자의 애로사항을 자세히 듣고, 묻고, 취재한다.

장기자) 끝으로 쓸개 담(膽 )을 만나보겠습니다. 쓸개로 태어난 것이 행복한가요?

쓸개膽) 쓸개에 붙었다, 간에 붙었다는 그 유언비어만 빼면 쓸개로서 보람있습니다. 왜 쓸개가 ‘쓸개빠진 놈’이란 욕에 사용되는지 정말 속상합니다.

장기자)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쓸개는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나요?
- 와신상담(편) 쓸개와 인터뷰

만화사자성어에서 한자는 더 이상 옥편의 틀에 갇혀있지 않다. 한자는 스스로 자유의 날개를 달고서 자신의 사연을 꺼내놓는다. 한자가 한자를 설명하고, 한자가 한자를 변호하고, 한자가 한자를 해석하는 새로운 한자학습도서이다. 한자가 지루한 학생과 주부와 취준생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장창훈

장창훈 작가는 서울교육방송 보도국장으로서 ‘한자 쉽게 나누기’를 통해서 작가로 데뷔했다. 한자 쉽게 나누기는 ‘한자 해석’에 대해서 매우 쉽고 간편한 방법을 제시해서, 독자층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스테디셀러로서 판매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장창훈 작가의 재밌는 천자문은 한자분야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했다.
출간 만화로는 만화 천자문, 꿀벌의 한자여행, 만화 사자성어, 꿀벌의 사자성어 탐구생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