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통신

이근숙 지음

대양미디어 2017년 06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수도권 위성도시 군포에 십 년 넘게 살면서 처음은 객원기자라는 이름으로 지역신문 한 꼭지에 여물지 못한 글을 썼습니다. A+용지 한 장 분량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일을 손 놓은 남편이 충효의 고장 예천으로 귀촌을 결행했습니다. 실과 바늘의 관계라 그곳에서 3여년을 살았습니다. 리포트란 이름으로 그때 ‘산촌통신’을 70회 연재했습니다.
주부가 일상에서 느끼는 자잘한 소품 같은 생각들입니다. 살아온 편린 같은 흔적들이 300여 편, 그것들을 나름대로 추려보았습니다.
병원 갈 일이 생겨 꿈에 부풀던 귀촌을 접고 처음 살던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인연을 만나지 못했으면 흔적 없이 스러질 소품 같은 일상입니다.

목차

산촌통신을 펴내며 3

제1부 꽃바람 봄바람
춘란 11
가지치기 13
놀이터 15
화초 17
이름을 불러보자 20
말 22
말言실수 25
담임 27
꽃은 말고 이파리만 29
습관 31
설날 33
비雨 35
봄나물 37
소나무 분재 39
어린이집 41
아랫집 윗집 43
집들이 45
둘레길 47
이사떡 49
익숙함 51

제2부 반딧불이 불빛
붓 난초 꽃 55
대竹 57
나들이 할 때 59
상사화 61
여름옷 64
바람 66
총선 68
재스민jasmine 70
마스크 73
벤자민 76
수국 78
일자리 80
청소년 흡연 82
반딧불이를 추억하며 84
가뭄 86
양보와 화해 88
쥐똥나무처럼 90
일하는 여성 92
더위 견디기 94
소리와 소음 96
피서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98
삼복三伏을 보내며 100

제3부 가을, 수확의 기쁨
구름 105
강아지 풀 107
가을안개 109
만혼 111
참새 113
메뚜기 115
무와 배추 117
절약 119
대추 121
고추 123
가을비 125
됨됨이 127
말에 대한 생각 129
줄탁동시 131
조기검진의 필요성 134

제4부 진눈개비 오는 날
장보기 139
물가비상 142
불 지피기 144
고전소설 같은 146
웃음 149
맏며느리자리 151
맹꽁이 여자 153
벼 말리기 156
이장님 158
버려지는 것들 160
진눈개비雪 162
멧돼지 164
안경 166
공동 공간 168
절기 170
차 172
한해를 보내며 174
빙판길 176

제5부 산촌에 부는 바람
산우물 181
개 짖는 소리 183
곤충나라 농산물 185
달빛 187
묵나물 189
청청지역 191
850원 193
풀벌레 195
빈집 197
고구마 199
콩 농사 201
땅콩 203
시래기 206
토란 208
메주 210
뒤돌아보며 212

작가정보

저자(글) 이근숙

경남, 김해 진영출생
아버지 이현문, 어머니 하점화 칠남매 중 둘째로 출생
2017년 불교청소년도서저작상 수필집 부문 수상
저서, 시집 <생각들이 정갈한 저녁>
수필집 <두루미 날개 접다> <텃밭 둘레길> <감잎차 한 잔>
한국문협 문학이후, 안양문협 예천문협 회원
전자주소 ; gopsul12@ 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