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프로파간다 - 세력과 여론 형성

편집부 지음

자투리북스 2017년 03월 2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21세기 리더를 위한 이미지전략과 세력구축, 선거전략, 시위와 협상 등 대중선전선동 전략과 전술을 다룬 <21세기 프로파간다> 시리즈의 두 번째 편으로서 세 모으기와 여론의 형성에 관한 전략과 지침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1편 <프레이밍의 전략과 술책>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위한 상징조작과 프레이밍 전략을 꾀했다면, 2편 <세력과 여론 형성>에서는 지지세력을 결집하고 세를 키우는 방법, 여론을 형성하고 언론매체를 활용하는 전략과 지침을 다루고 있습니다.

목차

[006] 역할 ― 오너 리더 가신 비선 실세
[011] 기대전략 ― 기대효과와 방어효과
[017] 확신과 실천
[023] 동질성과 공감
[032] 팬덤 : 추종자들의 커뮤니티
[045] 전문가 의견과 신뢰집단
[055] 공공의 적
[068] 공동의 적 ― 공동의 부적 담론
[073] 즐거운 시간 ― 식사 놀이 외
[080] 비밀의 공유 ― 공범효과 음모론 미스터리
[084] 기회비용 ― 행운과 불운
[090] 진입장벽
[103] 의식 행사 축제
[111] 당근과 채찍 ― 포상과 징벌 내부경쟁
[118] 교육 훈련 ― 세뇌
[128] 자발적 참여 ― 인지부조화
[136] 공동목표와 연대
[144] 분리와 통합 ― 쪼개기
[152] 선(善) 알리기 - 착함 아름다움 즐거움 잘함
[163] 끼워 넣기와 엮기
[171] 승자효과 패자효과
[176] 감성팔이 ― 추억 향수 복고 사랑 인간애
[183] 낙관과 비관
[189] 비교전략 ― 자긍심 위기감 박탈감
[196] 흑색선전
[204] 노이즈마케팅 ― 간섭효과
[212] 반복 강화 각인
[221] 차별화
[231] 팩트 ― 사실 가설 괴담 진실
[249] 풍자 유머 패러디
[256] 괴담 ― 찌라시 카더라
[266] 흘리기 ― 간보기
[272] 분석 판단 예측 ― 시뮬레이션 휴리스틱
[286] 전문가 의견 ― 후광효과 소수의견
[295] 직접선동 ― 태도와 행동이 괴리될 때
[308] 타이밍 ― 초두효과 vs 최신효과
[315] 대중영합 ― 포퓰리즘
[321] 여론 프레임 - 기정사실화 규범화
[333] 불안심리 vs 신뢰감과 안정성
[337] 문제해결사로서 지도자
[343] 여론편승과 조성
[353] 경쟁 이벤트 ― 컨벤션효과
[357] 실력과 세력 ― 주류와 비주류 신생시장
[361] 알리기 ― 포지티브와 네거티브
[368] 흔들기 ― 흠집 내기 깎아내리기
[379] 여론몰이 - 바람 대세 반전
[392] 깔기 ― 양적 반복노출
[402] 여론조사
[412] 캠페인
[422] 학습효과 vs 면역효과
[433] 이목 끌기
[447] 극단과 합리
[454] 희생양 효과 ― 마녀사냥 책임전가/회피 제물

책 속으로

(본문의 항목 중에서)

비밀의 공유 ― 공범효과 음모론 미스터리

비밀은 친한 사람들끼리 공유할 수 있는 것이다. 구두맹세나 손가락걸기나 각서와 같은 서약의 의식을 하기도 한다. 비밀은 당사자들의 관계에서 양면적이다. 비밀을 나눔으로써 친밀감과 동질감을 얻거나, 비밀과 관련된 계약으로써 서로를 견제 강제한다. 비밀이 이권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일 때 독점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권력을 가진다. 어떤 비밀은 알고 있거나 접근하는 것만으로 신변위협을 당한다. 감추고 싶은 사적인 비밀, 조직원으로서 지켜야 할 조직의 비밀, 이해관계를 독점하기 위한 비밀 등 유형도 여러 가지다.

롤러코스터를 탄 연인은 심장이 두근거리는 신체적 증세와 더불어 공포, 불안, 긴장을 느낀다. 이때의 상태는 남녀가 첫눈에 반할 때의 상황과 유사하다. 사람들은 불안과 두려움이 닥친 상황에서는 거리적으로 가까운 사람들과 어떤 식으로든 동질한 정서와 친밀한 접촉을 통해 유대를 강화하려고 한다. 롤러코스터와 같은 공포 속에서 손을 잡아주는 행동은 신뢰감을 형성한다.
놀이기구와 같은 즐거운 추억이 아니라 범죄와 같은 나쁜 짓을 같이 하게 되는 경우는 어떠할까?

(하략)

작가정보

저자(글) 편집부

자투리북스 편집부 대표편저 강성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