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금 활용설명서: 소상공인 편

이득규 , 이연정 지음

한솜미디어 2017년 03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정부에서는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지원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정책 수요자인 중소기업 및 영세 소상공인들은 먼 얘기로만 들린다. 구체적으로 어떤 절차를 통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지 막연하기 때문이다. 또한 정책 정보에 대한 오해로 인해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평소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을 방문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다. 남에게 아쉬운 얘기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선뜻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거나 막상 방문하더라도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하는 경우도 많다. 무엇보다 은행의 경우 담보대출이 아닌 신용대출에 대해서는 여전히 보수적인 모습을 보이곤 한다. 은행보다 더 낯설게 느껴지는 곳이 정부지원기관일 수 있다.

이름도 낯설고 막상 대출을 신청하려면 어느 곳을 방문해야 하는지 또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지 여러모로 아는 것이 제한적이다. 들리는 말로는 낮은 금리로 정책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기에 전화 상담을 시도했지만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정부지원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하는 이유다.

본서는 일반인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정부지원 정책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따라서 될 수 있으면 사례를 통해 정책자금을 설명하도록 노력하였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포털사이트의 지식iN을 통해 예비창업자 또는 기존창업자들이 문의했던 내용을 저자가 답변하는 형태로 정부 정책자금을 설명하도록 하였다. 정책에 대한 실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질문과 답변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정부정책 내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가급적 최근 정책을 기준으로 내용을 답변을 정리하였다.

정책자금을 얘기하기에 앞서 기본 용어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다. 지원정책을 살펴보면 융자, 출연금, 보증, 지원금 등 다양한 용어가 사용된다. 소상공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자금은 융자에 해당한다. 출연금은 보통 중소기업 R&D 자금 등에 많이 지원되고 보조금의 경우는 전통시장이나 상인연합회 또는 협동조합 지원사업 등에 적용되는 자금이다. 출연금이나 지원금의 경우 융자와 달리 원금상환에 대한 의무가 없다. 이러한 용어를 제대로 이해해야 정책자금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럼 하나하나 살펴보자.

- 본문 ‘프롤로그’ 중에서

목차

저자소개

프롤로그

제1부 소상공인을 위한 기본 개념 정리

1장 소상공인의 융자
2장 소상공인의 보증
3장 포털 사이트 지식iN을 통해 정책자금 이해하기

제2부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보증 기관 안내
4장 신용보증재단중앙회
5장 장애인 기업 특례보증
6장 플러스 모바일 보증
7장 사회적기업 전용 특별보증
8장 협동조합 특례보증
9장 재도전 지원 특례보증
10장 햇살론(자영업자) 신용보증
11장 중소기업진흥공단
12장 신용보증기금
13장 서민금융진흥원
14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15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16장 개인 신용관리

부록 1 꼭 기억해야 하는 사항
부록 2 개인신용등급관리 10계명

책 속으로

대부분 창업 대출이나 운전자금 대출의 경우 보증을 통한 대출로 이뤄진다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정책자금의 경우 대부분 보증기관을 통해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소상공인 자금의 경우가 그렇고 중소기업의 경우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지원기관의 범위가 좀 더 많다.

그럼 보증에 대한 개념을 알아보자
정책자금이라 하지만 정부기관에서 직접 대출을 해주는 경우는 일부분이고 대부분은 보증기관을 통해 자금이 집행되고 있다. 따라서 보증기관의 일정한 심사를 거쳐야만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그리고 소상공인과 관련된 자금의 경우 대부분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담당하고 있다.
지역 신용보증은 지자체별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보증기관이다. 가령 서울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있고, 강원도에는 '강원신용보증재단'이 있다. 줄여서 '서울 신보' 또는 '강원 신보'라고도 한다. 또는 지역 신용보증기관을 통칭해서 '지역 신보'라고도 한다.
만약 서울에서 치킨집을 창업하기 위해 창업자금을 상담받으러 간다고 하자.
사실 대부분 창업자는 이 부분부터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창업자금을 상담받고자 한다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방문해도 되고 '지역 신보'를 방문해도 된다. 그런데 창업자금이라면 '지역 신보'를 먼저 방문하는 것이 좀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이유는 보증서 발급 여부에 따라 자금 지원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앞서도 얘기했지만, 보증서 발급에 있어 보증기관이 가장 기본적으로 살펴보는 부분은 창업자의 '신용등급'이다. 신용등급은 1등급~10등급으로 구분되며 꼭 그런 건 아니지만, 보통의 경우 1등급~5등급 범위에 해당하여야 창업자금 상담 진행이 가능하다. 6등급 이하에 해당한다고 보증서 활용이 전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시기별로 낮은 신용등급을 보유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특별보증이 이뤄지기도 한다. (생략)

- 본문 ‘소상공인의 보증’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이득규

저자 이득규
？ 숭실대학교 경영학박사
？ KC대학교 자율전공학부 교수(창업지원센터장)
？ 중소기업청 경영지도사
？ 산업통상자원부 R&D 지원사업 평가위원
？ 기술보증기금 전문위원
？ 다수 창업경험 보유

저자(글) 이연정

저자 이연정
？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 뷰티 창업 컨설턴트
？ 미인본가 연신내점 원장
？ 이설뷰티아카데미 대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