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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짐승과 꽃 D. H. 로렌스 시선 II

세계문학 영미시선집 11
D. H. 로렌스 지음 | 김천봉 옮김
글과글사이

2016년 12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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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8.16MB)
ISBN 9791187788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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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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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과글사이 세계문학 영미시선집 시리즈 011 |

외설와 예술의 경계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킨 ≪채털리 부인의 사랑≫을 쓴 작가 데이비드 로렌스. 그의 작품 대부분이 외설 시비를 불러일으키며 동시에 많은 이들을 사랑을 받기도 했다.
소설로 유명한 그이지만 1,000여 편에 이르는 시를 썼을 정도로 시인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그의 시는 덜 알려진 것이 사실이다.
소설과 마찬가지로 불 같은 사랑을 추구하며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은 인생을 살았던 그는 세상에 알려진 외설 작가라는 오해와 달리 생명과 자연의 순수한 즐거움을 노래하는 뜨거운 생철학자이자 원시주의자, 사회 비판가였다. 이것은 그가 살았던 시기인 제1차 세계대전의 처참함과도 맞물려 있다.
생명의 에너지, 원초적 에너지를 묘사하며, 육체를 부정하지 않는 그의 시적 태도는 삶이란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구체적 형상이자 오감으로 전해지는 생생한 감각이라는 깨우침을 전해준다.

글과글사이 세계문학 영미시선집 시리즈 제10권부터 제12권까지 3권은 D. H. 로렌스(David Herbert Lawrence) 시선이다.

제11권 D. H. 로렌스(David Herbert Lawrence) 시선 II《새, 짐승과 꽃(Birds, Beasts, and Flowers)》은 로렌스의 시집《거북이》(Tortoises, 1921)에 수록된 작품 전부와《새, 짐승과 꽃》(Birds, Beasts, and Flowers, 1923)의 일부를 포함하여 22편의 주요 작품을 선별, 우리말로 번역하여 영어 원문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거북이》(Tortoises, 1921)

아기 거북
BABY TORTOISE
거북 등딱지
TORTOISE SHELL
거북의 가족관계
TORTOISE FAMILY CONNECTIONS
수컷과 암컷
LUI ET ELLE
거북의 정사(情事)
TORTOISE GALLANTRY
거북의 환성(歡聲)
TORTOISE SHOUT


《새, 짐승과 꽃》(Birds, Beasts, and Flowers, 1923)

석류
POMEGRANATE
무화과
FIGS
포도
GRAPES
평화
PEACE
사이프러스
CYPRESSES
열대
TROPIC
남쪽의 밤
SOUTHERN NIGHT
아몬드 꽃
ALMOND BLOSSOM
성(聖) 누가
ST LUKE
모기
THE MOSQUITO
물고기
FISH
박쥐
BAT

SNAKE
벌새
HUMMING-BIRD
캥거루
KANGAROO
퓨마
MOUNTAIN LION

부록: D. H. 로렌스의 삶과 문학 이야기

거북의 정사(情事)


돌진하는 수컷은
암컷을 보지 않는다, 코를 킁킁대지도 않는다,
절대, 코 한번 킁킁대지 않는 그의 코는 있으나 마나.

수컷은 오로지 볼품없는 속도로 엉금엉금
기어가는 암컷의 몸 밑에서 술렁거리는 살갗의
연약한 주름을 감지할 뿐이다,
암컷이 지고 나가는 흙 묻은 누옥 밑에서
술렁술렁 젓는 살갗의 주름만을.

하여 수컷은 암컷의 집 담 밑동을 꽉 죄고
주둥이로 암컷의 바지-가랑이,
아니 앙상한 다리를 와락 붙들어 물고는,
마치 개처럼,
스스럽게 완강하게 질질 끌려간다.
파충류의 무서운 끈기로, 영원히 침묵하는

냉혹하고, 섬뜩한 정사(情事), 그것이 수컷의 숙명이다.
영원히 고요한 고독으로부터 질질 끌려나와
숙명적으로 편애, 편파적인 존재,
아픔과, 존재의 결핍,
욕구,
자기노출, 괴로운 굴욕을 겪을 운명을 타고났으니, 기어이 제 몸을 암컷의 몸에 포갤 수밖에.

홀로 걸어갈 운명을 타고난
선구자,
이제 막 느닷없이 이 미로(迷路) 같은 곁길로 빠져들었다,
이 거북하고, 비참한 추격,
심중(心中)에서 비롯된 이 냉혹한 숙명으로.

영원토록 느릿느릿 떠나가는
암컷은 알까?
아니 그냥 수컷이 암컷 몸에 쾅 부딪치는 걸까, 어둠 속에서 날아가다 창문을 들이받는 새처럼,
아무것도 모른 채?

무시무시한 격동,
그보다 훨씬 무서운 욕구, 끈질기게 쫓고, 쫓고, 계속 쫓는 욕구에

이끌려, 수백억 년이나 원시의 선조-신(神)처럼 혈혈단신으로 살다가,
어떤 신비로운, 붉게 달아오른 철의 끄트머리에 닿아,
제 길에서 이탈, 암컷 행로로 접어들었으니,
암컷의 몸에 충돌할 수밖에.

뻣뻣하고, 용감하고, 성마른, 굽은 다리의 파충류,
자그마한 신사,
슬픈 약혼,
우린 마땅히 못 본 척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껏 너희와 함께해온,
우리도 끝까지 계속할밖에.


TORTOISE GALLANTRY

MAKING his advances
He does not look at her, nor sniff at her,
No, not even sniff at her, his nose is blank.

Only he senses the vulnerable folds of skin
That work beneath her while she sprawls along
In her ungainly pace,
Her folds of skin that work and row
Beneath the earth-soiled hovel in which she moves.

And so he strains beneath her housey walls
And catches her trouser-legs in his beak
Suddenly, or her skinny limb,
And strange and grimly drags at her
Like a dog,
Only agelessly silent, with a reptile's awful persistency

Grim, gruesome gallantry, to which he is doomed.
Dragged out of an eternity of silent isolation
And doomed to partiality, partial being,
Ache, and want of being,
Want,
Self-exposure, hard humiliation, need to add himself on to her.

Born to walk alone,
Fore-runner,
Now suddenly distracted into this mazy side-track,
This awkward, harrowing pursuit,
This grim necessity from within.

Does she know
As she moves eternally slowly away?
Or is he driven against her with a bang, like a bird flying in the dark against a window,
All knowledgeless?

The awful concussion,
And the still more awful need to persist, to follow, follow, continue,

Driven, after aeons of pristine, fore-god-like singleness and oneness,
At the end of some mysterious, red-hot iron,
Driven away from himself into her tracks,
Forced to crash against her.

Stiff, gallant, irascible, crook-legged reptile,
Little gentleman,
Sorry plight,
We ought to look the other way.

Save that, having come with you so far,
We will go on to the end.

“살아 있음에 대한 기쁨, 생명의 활력을 노래하다.
사랑과 욕망이야말로 원초적인 생명력의 근원이다”



퓨마(MOUNTAIN LION)

일월의 눈밭을 헤치고 올라 로보 협곡에 들어서니,
가문비나무들이 거뭇하게 자라고, 발삼나무는 푸릇하고, 얼지 않은 물소리도 아직 들려오고, 오솔길도 여전히 또렷하다.

사람들!
두 사람!
사람들! 세상에서 두려운 유일한 동물!

그들이 머뭇거린다.
우리도 머뭇거린다.
그들에겐 총이 있다.
우리에겐 총이 없다.

그럼 우리 모두 나가서, 맞이할밖에.

두 멕시코인, 낯선 사내들이 로보 협곡 안쪽 어두운 눈밭에서 나타난다.
흐릿하게 사라지고 있는 이 오솔길에서 뭘 하고 있지?

한 남자가 뭘 들어 나르고 있나?
노란 물체인데.
사슴인가?

그게 뭔가, 친구?
사자네―

사내가 바보처럼 미소한다, 마치 나쁜 짓 하다가 들킨 양.
우리도 바보처럼 미소한다, 마치 모르는 척하는 양.
사내는 아주 살짝 검은 얼굴이다.

그 물체는 퓨마,
기다라니, 기다라니 홀쭉한 고양이, 암사자처럼 노랗다.
죽었다.

사내가 바보처럼 미소하며, 오늘 아침 덫으로 잡았다고 그런다.

녀석의 얼굴을 쳐들어 보라,
둥긋한 밝은 얼굴, 서리처럼 밝은 얼굴.
죽은 두 귀가 달려 있는 둥글둥글 멋들어지게 생긴 머리,
반짝이는 서리 같은 얼굴에 밴 줄무늬, 날카롭고 섬세한 검은 광선들,
반짝이는 서리 같은 얼굴에 밴 검고 예리하고 섬세한 광선들.
아름다운 죽은 두 눈.

아름답군!

그들은 탁 트인 노지(露地)로 나가고,
우리는 로보의 어둠 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나무숲 위쪽에서 나는 녀석의 굴을 발견했다,
핏빛-주황색의 찬란한 바위틈에 불쑥 튀어나온 한 구멍, 조그마한 굴.
그리고 뼈들과 잔가지들과 위험천만한 오르막.

결국, 노란 번개처럼 훌쩍 길게 도약하는 퓨마로 다시는 그 길을 뛰어오르지 못하리라!

녀석의 밝은 줄무늬 서리 같은 얼굴도 핏빛-주황색 바위 속 동굴의 그림자 밖으로,
로보의 어둑한 협곡 입구의 나무들 너머로 다시는 지켜보지 못하리라!

대신, 내가 내다본다.
마치 꿈처럼 믿기지 않게 어렴풋한 황무지 멀리,
생그레 데 크리스토 산맥에 덮여있는 눈,22) 피코리스 산맥의 빙하,
그리고 그 반대편 눈 절벽 건너편의 녹색 나무들이 마치 성탄절 장난감처럼 눈밭에 꼼짝없이 서 있는 모습.

그래도 이 텅 빈 세상에 나와 한 퓨마를 위한 공간이 있었나 보다.
세상 저편에서는, 정말 편안하게 우리끼리 지내련만, 일백만 아니 이백만의 사람들을
그리워하지 않고 지내련만.
하지만 그 호리호리하니 노란 퓨마의 그리운 하얀 서리 얼굴, 세상에 나 있는 큰 틈바구니!


현재 지구는 온실효과, 오존층 감소, 열대우림 파괴와 해양오염, 사막화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동안 인간의 제도와 산업중심주의 문화가 지구환경과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순환에 인위적이고 기계적인 형식들을 억지로 부과하여 자연계 고유의 생체리듬을 막아온 결과, 끝내 자정능력을 상실한 거대생명체 지구가 지금 곳곳에서 곪아 터지고 있는 것이다. 로렌스는 인간의 과학기술이 인간뿐만 아니라, 인간의 찬란한 문명, 대자연과 자연의 숱한 생명까지 무자비하게 파괴해버린 1차 세계대전을 몸으로 살았던 작가다. 하여 그의 소설들과 시들에 편재해있는 생철학, 원시주의, 자연에 대한 관심과 관점, 사회 비판적인 요소들은 불가불 그런 역사의 무섭고도 끔찍한 흐름에 대한 작가의 반응이자 대처였다. 특히 1차 세계대전 이후에 나온 시집 《거북이》(Tortoises, 1921)와 《새, 짐승과 꽃》(1923)은 그 자체가 거의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생태계의 보물창고다! 바로 지금, 이 위기의 지구를 떠올릴 때 로렌스의 문학, 그의 시들에 더더욱 눈길이 가는 또 하나의 이유라고 하겠다.

- 옮겨 엮은이의 「D. H. 로렌스의 삶과 문학 이야기」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D. H. 로렌스

소설가, 시인, 산문작가, 극작가, 학자였을 뿐 아니라 또한 화가로 활동한 데이비드 허버트 리처즈 로렌스(David Herbert Richards Lawrence)는 1885년 9월 11일에 잉글랜드 중북부 노팅엄셔(Nottinghamshire)의 탄광촌 이스트우드(Eastwood)에서 태어났다. 노팅엄 대학에서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며 글을 썼는데 1909년 그의 시 몇 편이 런던의 유력한 문예지 《잉글리시 리뷰》(The English Review)에 실리면서 일약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다. 또한 이 시기 래드(Joseph Conrad, 1857-1924), 예이츠(William Butler Yeats, 1865-1939), 조이스(James Joyce, 1882-1941), 헤밍웨이(Earnest Hemingway, 1899-1961) 등과 같이 숱한 모더니즘 작가들의 작품을 세상에 선보이는 데 앞장선 인물인 포드 매독스 헤퍼(Ford Madox Heuffer, 1873-1939)등의 후원을 받으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게 된다.
그러던 1912년 3월, 로렌스의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다. 스승의 아내였던 프리다 위클리(Frieda Weekley, 1879-1956)를 만나 사랑에 빠진 것이다. 로렌스는 프리다와 함께 뮌헨(Munich) 남부의 한 작은 마을에서 아주 달콤한 밀월을 즐긴다. 당시 두 불륜 남녀의 밀고 당기는 사랑 얘기들은 1913년에 출간된 《사랑 시와 기타》(Love Poems and Others), 1917년에 출간된 《보라! 우리는 해냈다!》(Look! We Have Come Through!), 두 시집에 고스란히 실감 나게 담겨 있다. 두 사람은 마침내 결혼에 성공하지만,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면서 전쟁이 끝날 때까지 로렌스 부부는 지인들의 도움으로 정처 없이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힘겨운 삶을 살아야 했다. 그토록 어려운 시절에 로렌스가 써서 세상에 내놓은 책들이 《사랑도 가지가지》(Amores: Poems, 1916), 《보라! 우리는 해냈다!》(1917), 《새로운 시》(New Poems, 1918), 《만(灣)》(Bay: A Book of Poems, 1919) 같은 시집들이다.
1926년 4월부터 부부는 북부 이탈리아 피렌체 근처에서 살게 된다. 이때 로렌스가 쓴 작품 중 장편소설인 《채털리 부인의 연인》(Lady Chatterley’s Lover, 1928)에 얽힌 이야기는 아주 유명하다. 영국과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노골적인 성애 묘사 때문에 판금처분과 법정 공방으로까지 치닫는다.
로렌스의 문학 생애에서 《아들들과 여인들》, 《무지개》, 《사랑하는 여인들》과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그에게 질타와 치욕을 안긴 작품들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바로 이 작품들이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의 대표 소설들로 간주되고 있으니 참으로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 소설들에서 로렌스는 산업사회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인간 관계를 탐색하면서 그만의 독특한 관계모형들을 줄기차게 제시하였다. 인간의 내밀한 심리와 감정, 무의식의 심층을 매우 시적이고 상징적인 언어로 표현한 로렌스. 그의 소설들은 바로 그의 사상, 인간 관계론이다. 특히 언급한 소설들에서, 로렌스는 오랫동안 정신을 강조해온 서구사회에서 억압되고 금기시되어온 몸, 남녀 간의 성애, 더 나아가서는 동성 간의 관계까지 아주 솔직하고 깊이 있게 탐구한 작가로 한편으로는 고리타분한 서구문명에 신랄한 비판을 가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몸과 생명력에 바탕을 둔 새로운 인간관계의 대안 혹은 가능성을 찾으려 부단히 노력하였다.
그런 그의 소설들에 비해, 시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많이 부족했다. 로렌스 시의 정수 역시 ‘사랑’이요, 그의 직접적, 사실적, 감각적인 표현 방식과 그 결과물들이 후대의 시인들에게 미친 영향 또한 소설 못지않게 지대했다. 로렌스는 인간의 과학기술이 인간뿐만 아니라, 인간의 찬란한 문명, 대자연과 자연의 숱한 생명까지 무자비하게 파괴해버린 1차 세계대전을 몸으로 살았던 작가다. 그의 소설들과 시들에 편재해있는 생철학, 원시주의, 자연에 대한 관심과 관점, 사회 비판적인 요소들은 불가불 그런 역사의 무섭고도 끔찍한 흐름에 대한 작가의 반응이자 대처였다. 특히 1차 세계대전 이후에 나온 시집 《거북이》(Tortoises, 1921)와 《새, 짐승과 꽃》(1923)은 그 자체가 거의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생태계의 보고이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하나의 의미심장한 메시지라고 하겠다.

편역자 김천봉은 전남 완도에서 태어나(1969년), 안타깝게도, 몇 년 전에 폐교된 소안고등학교를 졸업하고(1988), 숭실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1994)와 석사학위를 받았으며(1996),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셸리 시의 생태학적 전망』이라는 논문으로 영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2005년).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아주대학교와 가천대학교에 출강하였고 지금은 주로 숭실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영문과에 출강하고 있다. 프리랜서 번역가로서 주로 영미 시를 우리말로 번역하여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는데, 그동안 『겨울이 오면 봄이 저 멀리 있을까?』, 『서정민요, 그리고 몇 편의 다른 시』, 19세기 영국 명시 시리즈 6권, 19세기 미국 명시 시리즈 7권, 20세기 영국 명시 시리즈 8권, 『이미지스트』와 『이미지스트 시인들』, 『왜, 누가 수많은 기적을 이루나?』, 『희망의 식탁은 행복밥상』, 『오직 앓는 가슴만이 불변의 예술작품을 마음에 품는다』, 『사랑도 가지가지』, 『외로운 마음밭에 꽃詩를』, 『쓸쓸한 마음밭에 꽃詩를』, 『허전한 마음밭에 꽃詩를』, 『19세기 영미名詩 120』, 『사랑에게 다 주어라』, 『봄여름가을겨울 바깥풍경마음풍경』, 『여름의 보들보들한 징후, 빛과 공기의 은밀한 정사』, 『슬픈 마음밭에 꽃詩를』, 『새벽처럼 차갑고 열정적인 詩』 등을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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