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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버리면 안 되는 것들. 1: 쑥도 삼밭에서는 곧게 자란다(우리나라 편 1)

금토

2016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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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86903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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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3
아직은 버리면 안 되는 것들. 3: 사랑의 크기가 그 사람의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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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버리면 안 되는 것들. 2: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외국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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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버리면 안 되는 것들. 1: 쑥도 삼밭에서는 곧게 자란다(우리나라 편 1)
5,500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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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세계 제일의 빛나는 보물이 있습니다. 바로 <조선왕조실록>입니다. 조선 태조부터 철종까지 25대 472년, 17만 2000여 일 동안의 일들을 날짜 순서대로 기술한, 단일왕조의 기록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역사의 기록입니다.
특히 그것을 기록한 사관(史官)이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해, 왕조차도 그 내용을 볼 수 없어서 진실과 신뢰가 완벽하게 보장되었습니다. 그리고 민간의 시시콜콜한 사건까지 기록해 세계의 어느 역사서와도 비교할 수 없이 풍부한 자료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뛰어난 가치로 인해 조선왕조실록은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우리나라의 중요 문화재이자 또한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그 안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있었던 그대로 생생하게 전해집니다. 이런 내용까지 있습니다.

♣3대 왕 태종은 의식이 투철한 사관에게 자신을 따라다니며 시시콜콜 모든 것을 다 기록하게 했다. 한번은 태종이 걷다가 발을 헛디딘 일이 있었다. 태종이 그건 창피하니 제발 적지 말라고 했으나 사관은 끝까지 자신의 의무를 다해 이렇게 적어 놓았다.
‘왕이 길을 걷다 헛발질을 하셨다. 헛발질 한 것을 적지 말라고 하시고, 적지 말라고 말하신 것 또한 적지 말라고 명하셨다.’

♣4대 왕 세종 때는 이런 기록도 있다.
‘훈민정음 반포를 축하하는 잔치에는 그것을 만든 집현전 학사 절반이 참석하지 못했다. 대부분이 살인적인 과중한 업무와 왕의 수없이 많은 지시에 시달려 병석에 누운 탓이었다.’

♣17대 왕 효종이 아버지인 선왕의 시호를 인조(仁祖)로 정하려고 하자 강직한 문신 유계(兪棨)가 소를 올렸다.
“무고한 사람들을 많이 죽게 했는데 어찌 ‘어질다[仁인]’고 할 수 있으며, 오랑캐의 후예에게 무릎을 꿇었는데 어찌 ‘할아버지[祖조]’라 할 수 있습니까? 청하건대 고쳐 정하여 주소서.”
일개 신하가 돌아가신 선왕을 깎아내리는 것이 너무 분하고 원통해 효종은 그 자리에서 엉엉 통곡을 했다.

삼국시대부터 현재까지 2000년이 넘는 우리 역사에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살았습니다. 그들 중에는 1만 년 동안 잊지 못할 훌륭한 임금도 있고, 아무도 쳐다보지 않았던 이름 없는 노비도 있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많은 이들의 이야기가 지금도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록은 어떤 모양이든 우리가 버려서는 안 될 교훈을 남깁니다. 충성과 효도에서부터 청렴과 강직, 근면과 성실, 지혜와 의지, 의리와 신뢰, 용서와 반성, 겸손과 아량, 집념과 용기……. 참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데에도 반드시 필요한 수많은 덕성이 그 안에 고스란히 살아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세상이 바뀌어도 절대로 버려서는 안 되는 인간의 기본 덕목입니다. 이 책에는 우리 역사에 살아있는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골라 뽑고, 그 인생의 가치를 알기 쉽게 정리해 실었습니다.
제1장 보물과 같은 거울

제2장 정수리의 침 한 대

제3장 임금님의 헛발질

제4장 꺼내지 않은 백금

■부모의 행동은 하나하나가 아이들의 거울

고려 말의 충신 서견(徐甄)은 어질고 정직한 사람이었으나 고려가 망하고 벼슬을 버린 후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아무리 일을 해도 이웃에서 빌린 약간의 돈을 갚을 길이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집에서 키우던 닭 몇 마리로 빚을 갚았다.
이튿날 부부가 일곱 살 난 아들에게 집을 보게 하고 밭으로 나갔는데, 아침햇살이 퍼지자 어제 빚으로 갚은 닭들이 전에 살던 낡은 둥지로 돌아와 예닐곱 개의 알을 낳았다.
그것을 본 아들은 기뻐하며 둥지에서 달걀을 꺼내다가 문득 생각했다.
‘아차, 이 달걀을 낳은 닭들은 이제 우리 닭이 아니지. 그렇다면 이웃집 아저씨에게 돌려 드리지 않으면 안 된다.’
아들은 서둘러 달걀을 이웃집에 갖다 주었다.
이웃집에서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기특한 일이라고 크게 놀랐다.
“아버지가 시키시더냐? 어머니가 시키시더냐?”
“아니에요, 제 생각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일하러 나가셔서 안 계십니다. 그러나 돌아오시면 반드시 ‘어서 이 달걀을 돌려드리고 오너라’ 하고 말씀하실 게 틀림없습니다.”
이웃집 아저씨는 아이의 착한 마음씨에 감동해, 상으로 닭 두 마리를 주었다고 한다.

【부모의 행동은 하나하나가 모두 아이들에게 거울이 된다고 합니다. ‘쑥도 삼밭에서는 붙들어주지 않아도 꼿꼿하게 자라며, 흰 모래도 진흙에 섞이면 함께 검어진다.’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 순자(荀子)의 가르침입니다. 더구나 달걀 몇 개를 받은 이웃집에서 상으로 닭 두 마리를 주었다니, 모름지기 오늘날 우리 이웃 관계에서도 배울 바가 많다 하겠습니다.】


■정말 소중한 것은 돈이 아니라 눈물

가수 조용필(趙容弼)이 새로운 음반을 내놓고 한창 바쁠 때 한 요양병원 원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 병원에 입원한 14세의 지체장애 소녀가 조용필의 새 음반에 수록된 노래 <비련>을 듣더니 눈물을 흘렸다는 것이다. 입원 8년 만에 처음으로 감정을 보인 것이라고 했다.
병원 원장은 소녀의 보호자 측에서 돈은 얼마든지 줄 테니 조용필이 와서 소녀에게 직접 <비련>을 불러줄 수 없겠느냐고, 얼굴이라도 한번 보게 해줄 수 없겠느냐고 부탁했다.
언론 인터뷰에서 이 말을 전한 매니저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당시 조용필 씨가 업소에서 노래 한 곡을 부르면 지금 돈으로 3000~4000만 원 정도를 받았는데, 조 씨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피우던 담배를 툭 끄고는 바로 병원으로 출발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날 행사가 4개였는데, 모두 취소하고 위약금 물어주고 바로 지방에 있는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 사람들이 놀란 것은 당연했다. 조용필이 병원에 도착해보니 소녀는 아무 표정 없이 멍하니 앉아있었다.
그런데 기적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조용필이 소녀의 손을 잡고 <비련>을 부르자 소녀도, 그 부모도 펑펑 울었다. 조용필이 소녀를 안아준 후, 사인한 CD를 주고 차에 타는데 소녀의 어머니가 물었다.
“돈은 어디로 얼마를 보내면 되지요?”
그러자 조용필이 담담하게 대답했다.
“따님 눈물이 제 평생 번 돈이나 앞으로 벌게 될 돈보다 훨씬 더 값지고 소중합니다.”

【‘자신을 존중하는 것과 같이 남을 존중하라. 남이 자기에게 해주기를 원하는 그대로 남에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진정한 사랑을 아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 그 이상 가치 있는 것은 없다. 이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최상의 비법이다.’ 중국의 성인(聖人)이라 불리는 공자(孔子)의 가르침입니다. 또한 동정 속에는 경멸이나 우월감이 들어 있기 쉽고, 자신은 그렇지 않더라도 상대가 그렇게 느끼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금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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