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과 건강한 삶-이야기로 풀어내는 댄스스포츠2

강신영 지음

디투스튜디오 2016년 11월 1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댄스를 하면 몸매가 날씬해지나요?”하고 물어오는 사람들이 많다. 대답은 “그럼요!”이다. 댄스를 열심히 하면 물론 군살이 빠지고 근육이 정리된다. 그러나 ‘수영선수 몸매에 대한 환상(Swimmer's Body Illusion)’도 얘기해 줘야 한다. 한 시간 운동하고 3시간 뒤풀이로 마구 먹다 보면 날씬해지기는커녕 살이 더 찐다. 이것이 솔직한 얘기이다.

댄스하는 사람들이 오로지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만 댄스를 하는 것은 아니다. 열심히 하다 보면 부수적으로 멋진 몸매가 되기도 하지만 처음부터의 그것만이 목적은 아니다. 댄스의 목적과 본질은 멋진 몸매 말고도 무궁무진하게 많다. 겉으로 보이는 멋진 몸매에만 초점을 맞출 필요는 없다. 그런 환상에서 벗어나야 멋진 몸매가 아닌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진정한 생활체육으로 이해될 수 있다.

목차

목차

1장. 댄스와 바른 자세

1. 메켄지 체조, 댄스 기본자세
2. 버스에서 뛰어내리기
3. 만보기가 못 따라 잡는 댄스 스텝
4. 팔(八)자 걸음은 팔자를 망친다
5. 건강에 좋은 신발은?
6. 모던댄스를 처음 배우는데 왜 무릎이 아플까?
7. 볼링공과 머리 무게
8. 신체 균형이 건강 비결 정답
9. 목빗근과 댄스 자세
10. 수영선수 몸매에 대한 환상

2장. 댄스와 중년

1. 나이 들면 어떤 운동을 할 것인가?
2. 《중년 건강 엉덩이 근육이 좌우한다》
3. 낙상(落傷) 사고를 예방하려면
4. 중년력(中年力)
5. 노인들이 무리하면 안 되는 이유?
6. 가무가 치매 예방에 좋다
7. 치매에 안 걸릴 이상적인 라이프 플랜
8. 《치매에 걸리는 사람 걸리지 않는 사람》

3장. 댄스와 운동 효과

1. 늘 운동하는 사람이 왜 그래?
2. ‘꿀벅지’를 사수하라
3. 댄스 측면에서 본 해독의 효과
4. 운동으로 살을 뺀다고?
5. 뱃살 빼기는 댄스가 적격
6. “배에 힘만 줘도 뱃살 빠진다”
7. 한국인에게도 잘 맞는 운동, 댄스스포츠
8. 댄스스포츠와 호흡

4장. 댄스와 몸의 건강

1. 건강이 왜 가장 중요할까?
2. 우리 몸의 힘은 어디서 나올까?
3. 댄스를 하면 저절로 얻어지는 건강
4. 댄스인의 건강과 비타민 D
5. 댄스와 ‘기.혈.수(氣.血.水)’의 관계
6. 내 몸을 부지런히 사용하자
7. 위생가설(Hygiene Hypothesis)
8. 입 냄새 나는 사람들
· 댄스스포츠 - 모던댄스 종목별 건강 포인트

5장. 댄스와 마음의 건강

1. 좋은 스트레스(Eustress), 나쁜 스트레스(Distress)
2. 댄스가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이유
3. “머리에 쥐가 난다(?)”
4. 도파민(Dopamine)인가, 세로토닌(Serotonin)인가?
5. 행복을 부르는 뒤센의 미소(Duchenne Smile)
6. 힐링(Healing)이라?
7. 왜 힐링이 대세일까?

책 속으로

댄스를 하면 저절로 좋아지는 것들이 많다. 잘 모르고 있거나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그중 하나가 바른 자세이다. 바른 자세를 취하고 있으면 척추가 똑바로 유지 되어 몸의 기둥이 바로 서고 척주관을 통과하는 여러 척수 신경의 배관 역할도 저절로 된다. 척추가 바로 서면 혈류가 막힘없이 잘 흐르게 되는 것이다.
특히 모던댄스를 할 때는 종아리 근육을 많이 쓴다. 오래 살려면 종아리 근육을 단련하고 잘 주무르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은 심장에서 혈액이 돌기 시작해서 발까지 갔다가 중력을 거슬러 되돌아오는데 종아리가 중요한 역쯤 된다는 것이다. ‘카프 레이즈(Calf Raise)’라고 ‘종아리 들어 올리기’ 정도로 해석이 된다. 뒤꿈치를 들어 올리면 종아리 근육이 수축하는데 이때 종아리 정맥의 피가 압박을 받으면서 허벅지 피까지 밀려 올라간다. 발이 각종 장기와 뇌의 신경과도 연결이 되어 있어 이 운동을 하면 전체적으로 피의 흐름이 좋아진다고 한다.
발과 관련하여 ‘발목 펌프 건강법’이라는 것도 있다. 일본의 자연치유 전문가 이나가키 아마사쿠라는 사람이 고안한 것이다. 발목을 들어 둥근 나무토막 같은 데에 퉁퉁 치면 통나무 등 마사지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열감지기로 인체를 촬영하면 흔히 발목부터 냉증처럼 열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피가 안 통한다는 얘기이다. 원래 발이나 발목은 심장과 가장 먼 데 있어서 피가 도달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머리는 차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하면 ‘두한족열’이라고 만병이 사라진다고 했다.

출판사 서평

‘춤바람’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아마 그리 좋은 이미지는 아닐지도 모른다. 유독 우리나라의 ‘댄스’는 퇴폐 문화와 어울려 명예가 실추되는 일이 많았다.
그렇다면 진짜 ‘댄스’란 무엇인가? ‘댄스’는 삶에 대한 열정이요, 누군가의 꿈이자, 소통의 창구이다.
당신의 삶에도 그런 ‘춤바람’이 불어오길 간절히 소망한다.

인물정보

저자(글) 강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