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프 스테이플던 대표선. 1 최후 인류가 최초 인류에게

올라프 스테이플던 지음 | 유비안 옮김

블루프린트 2016년 11월 0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최후 인류가 최초 인류에게 Last and First Men》

영국의 과학 소설 작가 올라프 스테이플던의 첫 작품으로 20억 년에 걸쳐 18개의 인류 종족들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모습을 장대하게 그린 작품이다. 우주 차원에서 인류는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 미래 인류의 역사를 신체적, 유전적, 기술적, 생태적, 사회적, 정신적, 그리고 철학적인 측면을 종합적으로 다루며 독자를 끝없는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

이 책만큼 나의 상상력에 지대한 영향을 준 책은 전무후무하다.
― 아서 클라크

스테이플던은 굉장한 작가다. 그 비범한 상상력과 시야로 그는 찬란한 대가들의 영역에 입성했다.
― 도리스 레싱(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스테이플던의 문학적 상상은 거의 무제한이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목차

들어가는 글
최후의 인류가 전하는 미래의 역사

제1장 발칸 반도
1. 제1차 세계대전과 그 이후
2. 영국-프랑스 전쟁
3. 영국-프랑스 전쟁 이후 유럽
4. 러시아-독일 전쟁

제2장 유럽의 몰락
1. 유럽과 미국
2. 수수께끼의 발원
3. 유럽이 살해당하다

제3장 미국과 중국
1. 맞수
2. 충돌
3. 태평양 어느 섬에서

제4장 미국화된 지구
1. 첫 세계 국가 건설
2. 과학의 권세
3. 물질적 성취
4. 첫 세계 국가의 문화
5. 몰락

제5장 최초 인류의 몰락
1. 첫 암흑기
2. 파타고니아의 발흥
3. 젊음을 숭배하다
4. 대참사

제6장 과도기
1. 궁지에 몰린 최초 인류
2. 두 번째 암흑기

제7장 두 번째 인류의 발흥
1. 새로운 인종 출현
2. 세 종족 간의 교류
3. 두 번째 인류의 전성기

제8장 화성인
1. 화성인의 첫 침공
2. 화성의 생명체
3. 화성인의 지성
4. 화성인의 망상

제9장 지구와 화성
1. 궁지에 몰린 두 번째 인류
2. 두 세계의 파멸
3. 세 번째 암흑기

제10장 황야에서 태어난 세 번째 인류
1. 세 번째 인류
2. 세 번째 인류의 일탈
3. 생명 예술
4. 충돌하는 정책

제11장 인간이 인간을 개조하다
1. 거대 두뇌족의 시조
2. 네 번째 인류의 비극
3. 다섯 번째 인류
4. 다섯 번째 인류의 문화

제12장 마지막 지구인
1. 덧없음을 예찬하다
2. 시간 탐험
3. 우주여행
4. 신세계를 준비하며

제13장 금성
1. 다시 뿌리내리다
2. 비행 인류
3. 사소한 천문학적 사건

제14장 해왕성
1. 꼭대기에서 바라보기
2. 다 카포
3. 더딘 정복

제15장 최후의 인류
1. 최후의 인류 소개
2. 유년기와 성숙
3. 인류의 각성
4. 우주론

제16장 최후의 인간
1. 죽음을 선고받다
2. 선고받은 자의 행동
3. 결말

출판사 서평

『최후 인류가 최초 인류에게』는 한 마디로 “미래의 역사서”이다. 비록 작가가 글을 쓸 당시인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 역사는 현실과 차이가 있고 과학 서술에도 다소 오류가 있지만, 상상력을 즐긴다는 과학소설의 매력으로만 보면 20억 년 간의 인류 미래 여행은 흥미진진하기 그지없다.
큰 세상을 보면 생각과 마음이 넓어지듯이 이 책을 읽으면 상상력이 진하고 풍부해지는 듯하다. 영국 골란츠 출판사가 펴내는 SF 걸작(SF Masterworks) 시리즈 11번째 책이기도 한 올라프의 대표작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다.

『올라프 스테이플던 대표선』 (전 7권)

1권 최후 인류가 최초 인류에게
2권 런던의 마지막 인간
3권 이상한 존
4권 별 창조자
5권 시리우스
6권 불꽃
7권 올라프 스테이플던 단편집

* 올라프 스테이플던 대표선은 블루프린트가 펴내는 올림푸스 장르문학전집 69권부터 75권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올라프 스테이플던

올라프 스테이플던 | Olaf Stapledon

영국의 철학자이자 과학소설 작가인 스테이플던은 1886년 영국 시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이집트 포트사이드에서 6년을 지냈고 영국 명문 기숙학교인 애보츠홈 학교와 옥스퍼드 베일리얼 대학을 다녔고 리버풀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때 맨체스터 그래머 스쿨에서 교사로 잠시 일했으며 1910년에서 1912년 동안 리버풀과 포트사이드에 있는 선박 사무실에서 근무했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양심적 병역 거부를 하기도 했으나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구급차 운전사로 활동했고 프랑스 무공 십자훈장을 받았다.
1930년에 출간한 『최후 인류가 최초 인류에게(Last and First Men)』가 성공을 거두자 전업 작가로 전향하고 이후 소설과 철학 분야에서 많은 책을 내놓았다.
스테이플던의 소설은 현대 과학소설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아서 클라크, 브라이언 올디스, 스타니스와프 렘, 버트런드 러셀 등 수많은 작가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최후 인류가 최초 인류에게(Last and First Men, 1903)』 , 『런던의 마지막 인간(Last Men in London, 1931)』 , 『이상한 존(Odd John, 1935)』 , 『별 창조자(Star Maker, 1937)』 , 『시리우스(Sirius, 1944)』 등이 있다.

번역 유비안

영어와 문학이 좋아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지만, 엉뚱하게도 사회생활은 문학과 동떨어진 곳에서 시작했다. 미국에서 회계학 석사를 마치고 그 분야에서 일하던 중, 팽팽하게 당겨진 고무줄처럼 원점으로 되 튀려는 힘이 나를 멈추게 했다. 돌아 나오는 길은 아득하고 수고로웠으나, 모퉁이마다 소중한 가치를 배웠다. 문학과 철학, 예술, 교육에 관심이 많으며, 사람을 향한 좋은 책을 꾸준히 소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