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프로파간다 - 프레이밍의 전략과 술책

자투리북스 편집부 지음

자투리북스 2016년 09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21세기 리더를 위한 이미지전략과 세력구축, 선거전략, 시위와 협상 등 대중선전선동 전략과 전술을 다룬 <21세기 프로파간다> 시리즈의 첫 편으로서 이번 편은 프레이밍에 관련된 전략과 기초원리, 술책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21세기 프로파간다> 시리즈는 다음의 조직 단체 개인 분들께 권장합니다.

★ 연예 : 스타를 키우고 관리하는 연예매니지먼트
★ 정치 : 정당/정치인/보좌관/청와대
★ 비지니스/경제 : 언론대응팀/기획/홍보/영업 각 분야
★ 군사 : 군지휘사령관들
★ 첩보/외교 : 외교관/첩보기관/스파이/경찰
★ 선거 : 국내외 대선주자들
★ 언론/비평 : 전략을 평가 대안을 제시하는 전문가들
★ 그밖에, 전략과 술책이 필요한 모든 개인과 단체

목차

○ 프레이밍 전략 : 주체 대의 표적
○ 호불호 ― 호감과 비호감
○ 목표의식
○ 절대우위와 열위
○ 비교우위와 열세
○ 지형파악 ― 경쟁환경 시장조사/분석 틈새시장
○ 대의명분과 실리
○ 표어나 구호 ― 슬로건 포스터 캐치프레이즈 네이밍
○ 꿈과 욕망 ― 소망
○ 이데올로기 ― 성향 이념 가치관
○ 출신 ― 가문
○ 학벌과 학연
○ 직업적 배경
○ 지역적 기반 ― 지역색 연고
○ 능력자
○ 낙인효과 : 틀에 갇혀서 좋은 것과 나쁜 것
○ 자기제시 ― 겸손과 양보
○ 연상과 동일시
○ 이미지 상징조작 ― 이미지메이킹
○ 집단프레임 ― 당 조직 학교 종교
○ 병풍효과 : 타인이나 지지세력에 의한 후광효과
○ 표적과 교두보 ― 지지기반
○ 과거의 사연 ― 성공담 입지전적의 계기
○ 매력 ― 성적 매력 외모 스타일
○ 호감 ― 성격 인상 평판 능력 지위 배경 기타 모든 매력
○ 신비주의와 미스터리 ― 정보 혹은 진실 감추기
○ 카리스마
○ 동질성과 친밀감
○ 실력과 유용성
○ 신격화 ― 우상화
○ 선행과 과오
○ 원칙주의와 합리주의
○ 집단주의와 개인주의
○ 독재와 철권통치
○ 소통의 상징
○ 의외의 면 : 고백과 누설
○ 신뢰의 이미지 ― 일관성의 트루먼효과 라포전략
○ 판타지 ― 선망 동경 기대감
○ 프레임 벗기

책 속으로

(본문의 항목 중에서)

낙인효과 : 틀에 갇혀서 좋은 것과 나쁜 것

낙인은 대표적인 프레이밍 전략이다. 보이지 않는 인식의 프레임에 갇히는 것이다. 챔피언이나 각종 수상과 기록 타이틀은 빛과 영예가 있는 프레임이지만 낙인효과(labeling theory)는 대개 부정적인 것을 가리킨다. 이력처럼 실체가 있는 것과 규정이나 풍문만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다. 긍정적 효과의 낙인도 있으나, 아무리 좋아도 장단이 있다.

어린 여성연예인에게 ‘국민여동생’의 프레임은 영광이지만 한편으로 족쇄가 된다. 과거에 그렇지 못한 행적이 있었다면 과거의 이력을 감추고 현재의 자신을 위장할 수밖에 없다. 정체성에 부합된다 하더라도, 나이가 들수록 국민여동생이라는 지위를 경쟁자에게 박탈당하거나 상실할 것이라는 두려움도 작용한다. 섹시코드가 버거운 탤런트도 마찬가지다.

낙인의 타이틀이 자기가 아닌 기획사, 대중이나 미디어가 씌운 굴레라면 본래의 정체성과 달라 당사자는 고통을 느낄 수 있다. 기획사의 조정이 없다면 본인은 공공연히 부인하는 입장을 취하기도 한다. 그러나 기대를 상실한 이들이 팬층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타이틀은 전략적으로 조장되어 유익하게 작용하기도 하지만, 선전과 다른 실체가 드러나면 언제든 깨어지며...

(하략)

작가정보

저자(글) 자투리북스 편집부

자투리북스 편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