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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의 신앙 에세이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이 가로되 삶에서 끌어올린 평신도의 신앙에세이

이숙경 지음
인사이트브리즈

2016년 08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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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8.49MB)
ISBN 979118614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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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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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폐적이며감상적이며비도덕적이며비이성적이며비논리적이며충동적이며무모하며파괴적이며열정적이었던’ 여인이 ‘하나님의 열심’으로 한 발짝 한 발짝 은혜의 찬란한 환희를 맛보며 걸어가는 일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헤맬 때도 변함없이 함께 하시며 눈물을 닦아주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오래 참으시는 사랑에의 감격을 심비에 새기듯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갔다.

지금 내가 가는 길은 이미 내가 소원했던 길이라는 것을 나는 알겠다. 아주 많은 시간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 살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神을 감히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신분 덕택이었을 것이다. 그가 나를 사랑한다는 대명제는 절망이라는 단어를 없애버렸다. 가끔 뇌파가 이상하게 작동될 때 온 힘을 다해 절벽을 향해 달려가는 그 무모함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겠다.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이 가로되

저자의 글

목차

1. 나는 돈이 좋다
2. Like Zorba
3. 예기치 못한 기쁨
4. 어느덧 일 년
5. (가장)행복했던 부활절이 지나고 있어염
6. 존 스토트, 그리스도 십자가와 어벤져스 500퍼즐
7. 행복한 밤
8. 소주 한 병을 반성함
9. 현장에서 붙잡힌 년의 생일
10. 떡국 자랑질
11. 13일의 금요일의 행복
12. 스스로를 책망하고 다른 사람을 용서하라
13. 신년 주일, 평안하십니까?
14. 코앞의 하나님
15. 내 감히
16. 8:2의 비율로
19. 곰곰
18. 자랑질
19. 돈 워리, 비 해피
20. 개천절 맞이 오늘의 요리
21. 5월의 산타
22. 비 내리는 아침의 식사
23.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
24. 그녀는 믿는 버릇이 있다
25.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26. 내게 상을 베푸시고
27. Good Friday, 다 이루었다
28. 행복은 영혼의 소유물
29. 약한 나로 강하게
30. 성금요일의 묵상
31. Taize- Dona Nobis Pacem Domine
32. 내 멋대로 전도
33. 보라
34. 할리페(존재의 이유)
35. 나를 만나는 사람을 웃게 하라
36.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37. 단 한 권의 책
38. My Love, 박영선 목사님
39. 11월 14일
40. 반역은 살아 있어도
41. 예레미아 애가처럼 슬픈 밤
42. 하나님
43. 해피 이스터
44. 다시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이 가로되
45. 어제 만난 예수님, J
46. 나는 어지간히 고독하다
47. 영혼의 빈들
48. 향유와 드림
49. 에네르게이아
50. 자아 중독
51. 아홉시의 새
52.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53. 나는 이미
54. 신을 찾아서
55. 선생님 전상서
56. 사랑의 손길 수혜자가 내년에는
57. 예수님 실종사건
58. 교회 달력 40부
59. 대심방을 ‘받았다’
60. 루이스에서 시작하여 헨리 나우웬으로 끝난 새벽예배
61. 그래도 나는 교회간다
62. 이사심방
63. 스승의 날 편지
64. 내 뜻을 버렸습니다

1. 나는 돈이 좋다

나는 돈이 좋다. 좋아죽겠다. 내가 이렇게 돈을 좋아하는지 이제야 알게 되다니.
돈이 있어야 돈에 무관심해진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요즘의 나의 하루하루를 돌아 보건데 그것은 진리다. 잘못하면 하나님보다 돈을 더 좋아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전에는 돈이 얼마나 좋은지 미처 몰라서 멀리했다지만 이제 그 맛을 알게 되었으니 나로서도 장담하지 못하겠다.
? 나는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카드도 없고 돈도 없는데 부피 큰 지갑을 굳이 가방에 넣을 필요가 없지 않은가. 양쪽으로 척 벌어지는 지갑을 열면 각종 카드가 칸칸이 빽빽하게 들어있는 분들의 지갑을 곁눈질 하면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지갑이 있으면 뭐해? 그 촘촘한 카드 칸에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그리고 멤버십카드 한 장(빵집 전용이다)과 도서관 회원카드만 덩그러니 꽂으면 그래도 넘쳐나는 공허한 빈칸에는 무엇을 집어넣어야 한단 말인가. 신사임당과 배춧잎을 구분하여?넣을 수 있을 만큼 지폐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므로 나에게 지갑은 불필요한 생필품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대신, 지갑 대용으로 손바닥 2/3만한 얇고 가볍고 작은 헝겊주머니를 가지고 다닌 지 4, 5년은 족히 되는 것 같다. 이제는 모서리가 나달나달해진 헝겊주머니에 만원 안짝의 돈을 달랑거리면서 지낸 시절도 딱 그만큼이다.
작년 내내 토요 성경모임을 가는 날이 다가오면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 안국 역 빠리크라상에서 우리 목사님이 좋아하시는 뮌헨 브레드 사 갈 수 있게 해주세요. 많이도 필요 없고요, 차비 포함 2만원이면 떡을 칩니다. 만약 지갑에 내 소원인 액수만큼 금액을 넣어주신다면 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보이는 얼굴로 종로로 달려갈 겁니다.”
인색하기로는 자린고비 찜 쪄 먹는 하나님도 주의 종님을 먹이고 싶다는 갸륵한 나의 심정을 어여삐 보아주셨음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든 돈이 없어서 뮌헨 브레드 못 사간 적은 없었다.

그러구러 세월이 흘러 기적보다 더 기적 같은 기적들이 일어났다. 깜짝 놀랄만한 일들이, 매주 토요일 스타킹 방영시간에 놀라는 것보다 더한 놀라게 했다. 한 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바람에 요즘은 아주 살맛난다. 그렇게 해서, 그 놀라운 일의 결과로, 나에게는 지갑임에 분명한 그?작은 헝겊주머니에 교통카드와 지폐 몇 장이 상주(?)하게 된 것이다. 언제 열어보아도 그것들은 얌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참 신기한 일이다.
작고 네모난 헝겊주머니를 챙겨 가방 속에 넣으면서도 구태여 헝겊주머니를 뒤져 대체 얼마나 있는지, 과연 빵은 살 수 있는지, 커피 값을 낼 수는 있는지,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져 목돈(나에게 3만 원 이상 지출되는 금액을 말한다)이 빠져나갈 때 당황할 일은 없는지, 뭐 그런 세세하고도 심각한 고민을 하지 않으면서 보낸 나날이 어언 두 달이 다 되어간다. 히야~~

언제까지 그렇게 그분들이 나의 헝겊주머니 속에 상주하실지 알 수 없으나, 일단 기회를 포착한 이상 이제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살기로 했다.
아는 인간을 만나서 그 인간의 등을 툭툭 두드리면서 '나도 밥 한번 사보자'하면서 그 알량한 지갑을 열고 밥값 계산했을 때, 내 입은 귀까지 걸렸을 것이 분명하다.
또 다른 아는 인간을 만나서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멋진 카페를 발견하고, 냉큼 들어가서(지갑을 열고 금액을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기분이라니), 수십 종류의 커피를 고르는데, 순전히 맛으로만 고를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했다.
이전에는 아메리카노만 고를 수밖에 없었다, 아는 인간의 대부분은 다이어트 때문에 아메리카노를 고르지만 나는 무슨 얼어 죽을 다이어트, 하면서 800킬로칼로리를 훨 넘어가지만 죽도록 맛있는 카페모카, 카푸치노에 뜨거운 눈길을 보내면서도 아메리카노 주세요, 레귤러로요 라고 주문해야했다. 아는 인간이 밥도 사주고 커피도 사주는데 과용하게 할 수는 없었기에 그때는 필연적인 선택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달라졌다. 나는 변했다.

“기독교 책에서 이런 글은 본 적이 없다!”
“마치 작가와 함께 오랜 친구인 듯한 느낌이다. 그녀의 일상은 가난하지만 풍요롭다. 하나님을 옆에 모시고 사는 그녀가 부럽다.”
“읽을수록 더 읽고 싶어지는 글!”

이 책을 읽고 난 후 독자들의 소감입니다.
지금까지의 간증문과는 전혀 다른 글을 내어놓는 저자는 자신의 삶을 통한 또 다른 차원의 전도자가 아닐까요?

이 책은 모든 것을 소유로 판단하는 세상에 지쳤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라는 만고의 진리를 다시 깨닫게 할 것이며,
무엇이 중요한 것인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신앙으로 살아가는 삶의 아름다움에 확신을 얻게 할 것입니다.

삶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으면서 상큼하고 발랄하게 신앙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권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숙경

이숙경
2006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삿포로 가는 길>과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바알>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유라의 결혼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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