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래 시나리오 광화문

천성래 지음

갑을패 2016년 04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작품 <광화문>은 오래전부터 저자가 남북 분단의 문제에 천착하면서부터 시작된 작업이다. 6.25의 비극, 이산의 아픔 등을 작품 속에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광화문>이라는 대하역사소설로 연결되었다. 이런 과정에서 영화사 분들과 만남을 가지면서 영화의 제작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원래 저자는 시나리오 작업과는 관련이 없었지만 영화사의 끈질긴 권유에 허락하고 말았다. 25년 이상을 전업 소설가로 평생을 글 밥을 먹으며 살아온 내게 시나리오는 소설과는 장르가 판이하게 달라서 혹여 소설가로서의 이미지 추락이나 또는 장르 차이에 따른 시나리오 집필의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음을 모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시나리오를 집필한 것은 그나마 역사대하소설<광화문>의 내용을 원작자가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며 또한 소설<광화문>이 주는 의미를 시나리오 속에 가장 잘 복원할 수 있으리란 믿음 때문이었다. 하지만 소설가의 특성 때문인지 몰라도 지나치게 꼼꼼한 시나리오를 쓰게 되면서 장편소설 분량에 육박한 원고량을 양산해 냈다. 힘들고 지쳤지만 그나마 이렇게라도 책의 형태를 만나볼 수 있게 됨에 따라 안도하고 있다. 영화의 제작이란 매우 여러 과정을 거쳐 험란함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시나리오가 영화의 저편으로 날아가서 작품 속의 영혼들이 자유롭게 되는데 일조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목차

목차 없음 _ 단일 시나리오

작가정보

저자(글) 천성래

저자는 30여 년을 전업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장편<타배의 불춤> <고개 숙인 남자> <천추태후> 등 20여 권의 작품이 있고
역사대하소설 <광화문>(전5권) (근간)이 있다.
장편 시나리오<광화문>은 영화사의 요청으로 원작자가 직접 쓴 시나리오이다.
저자는 이를 인연으로 현재 2017 개봉 예정작 <소록도 수용소>(가제)의 장편 시나리오를 집필 중이며,
영화 <소록도 수용소>의 총감독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