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전해오는 옛 전설 60가지

박관수 지음 | 온이퍼브 편집부 옮김

온이퍼브 2016년 02월 1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경주에 전해오는 옛 전설 60가지』는 원제 ‘신라 고도 경주 부근 전설’로 신라 천 년의 숨결이 녹아있는 옛 ‘서라벌’ 경주를 바탕으로 화려하고 찬란했던 문화의 많은 전설과 구전설화 중에서 60가지를 정리한 책이다.

저자의 기행답사기를 포함하여 당시 신라 고적의 과거 발자취와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과거와 현재, 우리 조상들의 숨결을 돌이켜 보고 역사의 유물·유적에 담긴 의미를 다시 새롭게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학생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바입니다.

목차

경주 고적 안내지도
머리말
제1부
이야기1 육촌 촌장의 건국회의
이야기2 백마의 알에서 나온 시조왕
이야기3 계룡의 겨드랑이에서 나온 시조 왕비
이야기4 신라 서울의 번창
이야기5 시조왕의 승천과 오릉의 뱀터
이야기6 유리 이사금의 치리(齒理)
이야기7 탈해 이사금의 월성 탈취
이야기8 황금 궤에서 나온 김알지
이야기9 미추왕의 죽엽군과 김유신의 슬픈 하소연
이야기10 김유신의 행군과 재매정의 물맛
이야기11 김유신의 즐거움과 천관녀의 자살
이야기12 꿈을 사고판 문희와 김춘추의 결혼
이야기13 김유신의 검의 위력과 원효대사의 장력
이야기14 김유신 장군의 위력과 규선 공주의 신통한 힘
이야기15 한산성의 위기와 성부산의 신화
이야기16 당나라군을 물리친 사천왕사의 비밀법
이야기17 용왕이 된 문무왕
이야기18 만사형통한 만파식적
이야기19 신통한 백률사의 대비상
이야기20 거타지의 활의 위력
이야기21 원효대사의 벌가부 노래
이야기22 박제상 부인과 치술령 망부석
이야기23 도화랑의 약혼과 비형랑의 귀신놀이
이야기24 까마귀의 지시와 사금갑의 편지
이야기25 과부가 된 어머니의 나쁜 짓을 고친 효불효교
이야기26 호랑이와 연애한 김현
이야기27 아사녀의 슬픔과 영지
이야기28 김대성의 효성과 불국사 석굴암
이야기29 석굴암 천개석과 향령
이야기30 어른과 아이가 아는 요내정
이야기31 경문왕의 혼인 은덕
이야기32 도림사의 대나무 소리
이야기33 살아 있는 자식을 땅에 묻다가 들은 돌 종소리
이야기34 묘지로 진평왕에게 조언한 김후직
이야기35 선덕여왕의 지혜
이야기36 똥이 굵은 왕후
이야기37 원성왕의 해몽
이야기38 이차돈의 흰색 피
이야기39 개운포와 처용랑의 노래
이야기40 경덕왕의 왕자 욕심
이야기41 사람을 살린 금척
이야기42 천주사의 꼼짝하지 않는 돌
이야기43 땅속에서 나는 염불소리
이야기44 용왕 나라에 갔다 온 수로부인
이야기45 죽령 닦은 죽지랑
이야기46 어미 찾는 봉덕사종
이야기47 부녀자의 길쌈과 회소곡의 노래
이야기48 어린아이의 충성과 칼춤의 풍속
이야기49 목 떨어진 장두산
이야기50 봉황대와 율림정의 속임수
이야기51 포석정의 비극
이야기52 신라의 세 가지 보물
이야기53 사랑받은 여의주
이야기54 시주 다니는 지팡이
이야기55 늙은 학 춤추는 현학금
이야기56 조령 넘지 못하는 옥적
이야기57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
이야기58 중생사의 대비상
하늘에서 내린 용의 복을 받은 혜통의 도력
이야기60 황천 갔다 온 선율
제2부 고적의 관찰
제3부 고도(古都)의 상상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신라는 서라벌(徐羅伐) ‘사라(斯羅)’라고도 하나 모두 새로 된 벌판이란 뜻으로 6촌이다. 경주를 둘러싼 산골짜기에 있어 산골짜기 마을 이름을 삼았다가 모두 합쳐서 큰 마을의 중앙이 되는 경주평야의 새 벌판에 만들었다 하여~

문무왕은 부왕의 남긴 이어서 삼국을 통일하고 당나라세력을 물리치고 다시 일본의 침략을 진압하기 위하여 동해변에 불교사찰을 만들다가 세상을 떠났다. 평소에 지의(智義) 법사에게 “과인이 사후에는 호국의 큰 용이 되어 불교를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리라.”하였다.

종 이름을 성덕대왕 종이라 하고 봉덕사에 걸었는데 그 절이 북천이 물로 침수되는 바람에 영묘사(靈妙寺)에 다시 옮겼다가 부윤(府尹) 예춘년(芮椿年)이 읍성 남문 밖에 걸었다가 지금은 박물관에서 보관하게 되었다. 그 구조가 수려하고 종의 바탕에는 비천상(飛天像)과 보상화문(寶相華紋)의 기술이 정교하고 소리가 청명한 것이 실제로 신라의 걸작이며 세계의 일품이다.

오릉 위의 남쪽 5리쯤 되는 남산 기슭에 맑고 수려하며 개천이 흐르고 수목이 울창하고 동네어귀가 유수하고 지면이 평탄한 곳에 지금 포어형(捕魚形)(물고기 형태)의 석조만 남아있다.
여기가 남산 별궁 포석정의 유적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관수

* 박관수(朴寬洙)(1897~1980)

교육자, 보수운동가
경남 울산 출생
도쿄 제국대학 철학과 수학
대구사범학교, 경기고등여학교 교사
전북매일신문회장, 한국반공연맹 이사장
친일인명사전 등재
<저서>
인간혁명론, 국민독본 등

번역 온이퍼브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