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거 박사의 실험, 시체 도굴꾼, 노란 벽지 (영한대역)(명작 환상 단편 소설)
2015년 11월 02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01MB)
- ISBN 9791185924281
- 쪽수 1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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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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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 박사의 실험
(나다니엘 호손)
하이데거 박사는 네 명의 오랜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한다.
메드번 씨는 한때는 부유한 상인이었으나 모든 재산을 미친듯한 투기로 다 잃고 지금은 거지와 다름없는 신세이다. 킬리그루 대령은 좋은 시절을 방탕하게 낭비하여 지금은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개스코인은 한때 유명한 악덕 정치인이었으나 지금은 아무도 기억해 주는 사람이 없다. 워철리 미망인은 젊어서는 대단한 미인이었지만 젊어서 일으킨 많은 스캔들로 이제는 동네에서도 따돌림 받아 외롭게 살고 있다.
이들이 다시 젊어진다면, 다시 두 번째 청춘이 주어진다면 제대로 살게 될까?
인간은 여간해서는 실수로부터 배우지 못한다는 인간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담겨있는 철학적이지만 매우 유머러스한 이야기를 호손의 뛰어난 필치로 들어본다.
시체 도굴꾼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후회와 죄의식과 술 속에 살아가는 한 사나이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이야기는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진 것이라고 한다.
해부용 시체가 꽤나 충분히 공급되던 18세기를 지나 (그때는 중범이 아니라도 툭하면 사형을 시킬 수 있었고 그 시체는 해부용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19세기로 접어들면서 의과 대학의 팽창으로 해부용 시체의 수요는 증가했고 반대로 인권에 대한 의식으로 사형집행이 줄어들자 해부용 시체가 고갈되기 시작했다. 이 상황은 화장을 하지 않고 매장을 하던 유럽과 신대륙이 모두 공통적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시체를 해부용으로 팔기 위하여 새로 매장한 무덤을 찾아 다니는 악독한 시체 도굴꾼들이 등장하게 된다.
이름하여 부활자(resurrectionist)들이다.
"………땅 속에 묻힌 시신들에게는, 진정한 부활을 위해 잠에서 깨는 즐거움이 아닌, 삽과 곡괭이에 의한 서둘러가며, 램프 등불 빛 속에, 공포에 질린 무시무시한 시체의 부활이 되는 것이다. 관 뚜껑이 강제로 열리고, 수의가 찢기고, 슬픈 유해는 부대자루를 입고는, 달빛도 없는 샛길로 몇 시간 덜커덕 거리며 운반된 후에, 한 참 후에는 입을 벌리고 있는 남학생들 앞에 극도로 치욕스럽게 노출되고 만다.
죽어가는 양을 덮치는 두 마리의 독수리처럼, 펫츠와 맥팔레인은 푸르고 조용한 안식처에 놓인 한 무덤을 마음대로 유린할 예정이었다. 그 농부의 아내는, 60년 동안, 좋은 버터 만드는 것과 경건한 말씀 만을 생각하며 살아온 사람으로서, 한 밤중에 무덤에서 파헤쳐져서 옷을 벗긴 채 그녀가 항상 주일날 입는 가장 좋은 옷을 입고 항상 가슴 설레며 갔던 그 먼 도시로 운반이 될 운명이었다. 그리하여 그녀가 가족 옆에 누워있던 그 장소는 최후의 심판일까지 비워져 있을 비운의 무덤이었다. 그녀의 결백하고 공경 받아야 할 육신은 해부하는 사람들의 지극한 호기심 앞에 노출될 것이다……"
노란 벽지
샬롯 퍼킨스 길먼
이민과 개척으로 시작된 미국 역사에서 표면적으로 미국여성은 대륙의 여성과는 달리 활달하고 강인한 인상을 주지만 실제로는 20세기 중반까지 미국사회는 여전히 구대륙의 도덕률과 가부장적인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영국이 여성참정권을 허락한 것은 1928년이다) 그로 인한 갈등으로 19세기 말에는 많은 미국여성들이 소위 '휴식 치료'라는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명작으로 꼽히는 이 단편 소설은 신경 질환으로 시달리던 한 여성이 남편의 ‘각별한 보살핌’에 의하여 결국은 미치게 된다는 이야기인데 사실상 저자인 길먼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전개과정이나 결말이 괴기스럽고 전반적인 분위기는 환상소설에 가깝기는 하지만 사실상 저자 길먼이 하려고 하는 이야기는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구속 받는 여성의 문제이다. 길먼의 ‘노란 벽지’는 케이트 초핀의 '각성'이나 '한 시간 동안의 이야기'와 더불어 영문학사의 유명한 페미니즘 소설이나 발표 당시에는 거의 평가나 주목을 받지 못했다.
……………………………Nathaniel Hawthorne 나다니엘 호손 (너대니얼 호오돈)
시체 도굴꾼 (The Body Snatcher)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Robert Louis Stevenson)
노란 벽지 (THE YELLOW WALLPAPER)
………………………샬럿 퍼킨스 길먼
(Charlotte Perkins Gilman)
<참고사항>
영한대역 : 총 페이지 수 (122: PDF 기준)
작가정보
저자(글) 나다니엘 호손
19 세기 미국의 대표적 소설가. 우리에게는 주홍글씨와 큰 바위 얼굴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저자(글) 샬롯 길먼
'노란 벽지'는 미국의 대표적인 페미니스트이며 사회개혁가인 샬롯 퍼킨스 길먼의 명작이며 반자서전석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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