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분열(자치통감행간읽기 4)
2015년 03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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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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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 중심의 이념 ‘천하일통’이 가져온 중국사 인식의 허상!
구체적인 실상으로 허상을 깬 새로운 시각의 중국사!
책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중국 역사는 통일 지향적’이라는 논리를 어떠한 검증도 없이 믿고 있다는 크나큰 오류를 지적한다. 물론 한편에서 이 논리에 대한 약간의 반론이 있었지만, 이 논거는 통일 지향적 사관에 매몰되어 버린 지 오래이다.《중국분열》은 통일 지향적이라는 허구를 깨뜨리기 위해 역사 속의 구체적인 사실을 검토하였고, 중국이 통일되었던 기간보다 오히려 분열된 기간이 더 길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우리는 중국사에 있어, 어째서 사실과 다른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오인하고 있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중국의 이념에 있다. 즉 ‘중국은 통일되어야 한다.’는 ‘일통론’적 이념이 분열은 나쁜 것, 통일은 좋은 것이라고 인식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이념으로 인하여 제대로 역사를 보지 못한 채 왜곡된 진실을 진짜라고 인식한 우를 범하고 있었다. 그리고 기전체로 쓰인 왕조 중심의 역사서들이 이러한 이념을 뒷받침해 왔다.
이제 왜곡된 시각의 중국사 인식은 고쳐져야 한다. 이제는 이념적 역사관으로 무장한 정사(正史)라는 이름의 왕조사가 창작한 허상으로부터 벗어나야만 한다. 이제는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실제의 역사로 그 흐름을 제대로 보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이다.
제1장
왜 우리 영토를 빼앗았는가?
제2장
힘이 없으니 타협하자!
제3장
열국시대를 꿈꾸는 사람들
제4장
천하일통의 징검다리, 군국제
제5장
시황제의 꿈과 봉건분열의 충돌
제6장
분열 속의 정족 현상
제7장
천하일통의 한계와 동서 대립
제8장
동북 지역 안록산의 기병
제9장
다시 분열되는 중국
제10장
허망된 황제권 회복의 꿈
제11장
다시 연출되는 동서 대결
제12장
새로운 통일을 향하여
■ 나오면서
“중국 역사는 과연 통일 지향적이었는가?
아니다! 분열 지향적이었다.”
중국은 넓은 영토라는 자연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각 지역마다 독특한 경제와 문화, 사상적 차이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천하일통(天下一統)’이라는 이념 아래, 황제는 통일된 하나의 법률로 성격이 다른 여러 지역의 특성을 하나로 묶는 부자연스런 현상을 만들어 왔다. 이러한 강압적인 정책은 강력한 황제권이 형성된 시대에는 어느 정도 유지되었지만, 그렇지 못했던 시대에는 여지없이 힘의 한계에 다다라서 자연스럽게 분열의 길로 나아갔다. 중국 역사에서 시대가 바뀌어도 그 명칭을 달리하거나 제도를 달리 할 뿐, 이러한 현상은 반복되고 있었다.
중국! 우리의 이웃으로 자리 잡은 중국은 날로 강해져서 드디어 G2로 불리게 되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탄생한 지 65년. 청말에서부터 시작한 군벌의 활동으로 분열된 중국이 완전히 종식되고 강대국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지났다. 현재의 통일된 중국은 얼마나 유지될 것인가?
어느 역사에나 치세의 시기와 난세의 시기가 존재한다. 중국의 3천여 년의 역사를 살펴볼 때, 치세와 난세를 구분하기 위한 기준점을 크게 왕조 중심 사관과 혈통 중심 사관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왕조 중심의 사관에서는 통일된 왕조를 치세, 분열된 왕조를 난세로 구별한다. 다음으로 혈통 중심 사관의 경우, 이합의 교차, 혹은 순잡의 교차를 설명하면서 합·순의 시기를 치세라고 서술해 왔다. 즉 북송과 명나라는 합(合, 통합), 순(純, 순수 한족의 왕조)이자 치세이며, 금나라, 원나라, 청나라는 이(離, 이산), 잡(雜, 한족과 이족이 섞인 왕조)으로 보아 난세로 치부하였다.
그러나 통일과 분열로 치란을 구분 짓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 무제 시기에는 분명 천하가 황제의 지배하에 통일되어 있었지만 백성들은 오히려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고통받았다. 반면 오대십국은 틀림없는 분열의 시대였고 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 살았지만, 남부 지역의 오월에서는 전쟁을 막으면서 문화적·경제적 부흥을 이루어 냈다. 이렇듯 이합과 순잡으로 치란을 구분 짓는, 민족 국가 시대는 행복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행하다는 시각에는 수많은 반례가 있으며, 이러한 구분은 감히 편견이라고 말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통일이 좋고, 분열이 나쁘다는 인식 때문에 막연히 중국 역사는 전체적으로 통일적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중간 중간 혼란의 시기가 있었던 것뿐이라고 이해해 왔다. 그러나 중국 역사의 본모습은 오히려 대부분이 분열된 시기였고, 통합의 시기가 짧았다.《자치통감》에서 다룬 1,362년간의 중국 역사를 바탕으로, 그것이 종전의 견해와 달리 분열 지향적으로 흘러왔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
우리는 그동안 이념과 사상에 따라 편협한 시선으로 선과 악, 좋고 나쁨으로 역사를 왜곡해 왔다. 따라서 통일이 좋고 분열이 나쁘다거나, 반대로 분열은 좋고 통일은 나쁘다는 생각으로 중국 역사를 보아서는 안 된다. 이제는 어떠한 이념이나 사상에 휘둘리지 않고 중국사를 올바르고 새롭게 보는 시각이 절실하다.
이 책에서는 통일과 분열의 타협점을 말하지 않는다. 이 문제는 과거부터 그래 왔듯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해답 없는 과제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분열》은 천하일통의 꿈이란 만들어진 꿈이며, 실제의 역사는 각 지역이 독자적으로 자기들의 영역을 경영하려는 욕망이 끊임없이 나타났다는 것을 말할 뿐이다.
작가정보
지은이 권중달
現 중앙대학교 역사학과 명예교수
現 삼화고전연구소 소장 | 홈페이지 www.tonggam.com
권중달은 중앙대학교 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대만 정치대학에 유학하여 「《자치통감》이 한국과 중국의 학술에 끼친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6년부터 중앙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지냈고, 2006년에 정년퇴임하여 지금은 명예교수로 있다. 또한 2006년에 삼화고전연구소를 설립하여 역사의 대중화를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권중달은 역사지식의 대중화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1997년부터 《자치통감》번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2005년 말에 200자 원고지 8만매 분량인 《자치통감》 전294권을 완역하였다. 그리고 2007년 1월부터 2010년 5월까지 3년 6개월 동안 《권중달 역주 자치통감》 31권과 해설서 《자치통감전》 1권, 전32권을 출간하였다. 그리고 일반 독자를 위해 《자치통감산책》, 《자치통감사론강의》와 더불어 <자치통감행간읽기>시리즈 《위진남북조시대를 위한 변명》과 《황제뽑기》,《생존》을 펴내는 등 대중들이 역사를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들을 집필하고 있다.
저서: 《중국근대사상사》, 《자치통감전》,《자치통감산책》,《자치통감사론강의》(전2권), 《자치통감3번태어나다》,《위진남북조시대를 위한 변명》, 《황제뽑기》,《생존》
역서: 《중국사의 새로운 이해》, 《역사학연구방법론》, 《문화대혁명 전후의 중국역사인식》, 《자치통감》(전31권), 《허드슨 강변에서 중국사를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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