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옛이야기

조지프 제이콥스 지음

마이디팟 2015년 05월 0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영국 옛이야기들이 다른 민족의 옛이야기들과 다른 특징은 잭이 등장하는 여러 이야기에서 볼 수 있듯이 잭이라는 힘없는 인물이 거대한 거인들과 벌이는 대결 구도다. 겉으로는 하찮아 보이는 마법의 물건과 맞바꾸는 설정이나 하늘까지 자라는 신기한 나무의 씨앗과 같은 모티브는 흔히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오디세우스와 키클롭스,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에 그 원류를 두고 있는 잭의 이러한 싸움은 다른 문화권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모티브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19세기 영국 작가 조지프 제이콥스의 옛 이야기 책
국내 최초 87편 전체 완역!

「영국 옛이야기」와 「영국 옛이야기 속편」에 실린 이야기 87편을 국내 최초로 완역했다. 이야기가 본래 지니고 있는 즐거움을 전달하고 싶었던 제이콥스는 구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녹아든 민중들의 정서와 해학, 삶의 방식 등을 진솔하게 있는 그대로 재현하고자 했다. 본서는 제이콥스 원전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고 싶은 독자나 옛이야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목차

1. 톰팃톳
2. 세 바보
3. 장미나무
4. 할머니와 돼지
5. 잭이 성공한 사연
6. 식초씨
7. 무명씨
8. 잭 한나퍼드
9. 비노리
10. 생쥐와 고양이
11. 밀짚모자
12. 벼룩의 간만큼 아주 작은
13. 잭과 콩나무
14. 아기돼지 삼 형제
15. 스승과 제자
16. 생쥐와 들쥐
17. 잭과 황금 담뱃갑
18. 곰 세 마리
19. 거인 사냥꾼 잭
20. 암탉 페니
21. 막내 로울랜드
22. 영리한 소녀 몰리 후피
23. 붉은 에틴
24. 황금 팥
25. 엄지둥이 톰 이야기
26. 폭스 씨
27. 게으름뱅이 잭
28. 조니 케이크
29. 마르 백작의 딸
30. 미아카 씨
31. 딕 휘팅턴과 고양이
32. 낯선 손님
33. 방추형 암석 위의 징그러운 구렁이
34. 생쥐와 고양이
35. 물고기와 반지
36. 까치와 둥지
37. 나무 열매를 까는 케이트
38. 힐턴 저택의 가마솥 도깨비
39. 나귀, 식탁, 몽둥이
40. 요정의 연고
41. 세상 끝의 우물
42. 주인 중의 왕주인
43. 우물의 세 머리
44. 색동옷의 피리부는 사나이
45. 장래
46. 황금공
47. 나 자신
48. 노르웨이의 검은 황소
49. 노랑 황토
50. 세 깃털
51. 감머 반스 경
52. 톰 히커트리프트
53. 천상의 말
54. 선지자 고본
55. 아이고 이를 어째
56. 넝마외투
57. 아주 작은 귀리빵
58. 조니 글락
59. 진흙 외투
60. 세 마리 소
61. 눈먼 거인
62. 사고뭉치
63. 스와프햄의 행상인
64. 늙은 마녀
65. 날아가 버린 소원 세 가지
66. 파묻힌 달님
67. 아담의 후예
68. 숲 속의 아이들
69. 호비야
70. 지능
71. 잉글랜드 왕과 세 아들
72. 존 왕과 캔터베리의 대수도원장
73. 골풀외투
74. 고양이들의 왕
75. 탐레인
76. 하늘의 별
77. 소식
78. 개구리, 생쥐, 들쥐
79. 작은 수송아지
80. 아주 아주 작은 사내아이
81. 동굴의 종종걸음 할머니와 못난이 요정
82. 흔들기 할머니
83. 고양이 가죽
84. 바보의 외침
85. 램턴의 구렁이
86. 고담의 잘난 척하는 사람들
87. 캔터베리의 공주

작가정보

저자(글) 조지프 제이콥스

조지프 제이콥스
Joseph Jacobs, 1854-1916

조지프 제이콥스는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나 1872년 영국으로 이주하였다. 그는 케임브리지 대학교 킹스 칼리지에서 수학하였다. 그는 인류학에 관심을 가져, 앤드류 랭과 함께 1878년 런던에서 창립한 영국 민속학회의 뛰어난 인물이었다. 그는 민속학 잡지를 편집하고, 옛이야기들이 처음 수록된 문헌들과 이야기꾼들로부터 10년간 자료를 수집하여 1890년과 1894년에 「영국 옛이야기」를 2권으로 출판하였다. 또한 「켈트족 옛이야기」, 「인도 옛이야기」 등을 출판하였다. 그가 자료들을 모으고 기록하는 것은 학구적이었지만, 그의 이야기 대상은 의도적으로 어린이들을 향하였다.
1900년에 그는 뉴욕으로 이주하여, 「유대 백과사전」 방문 편집자로 일하였고, 또한 유대교 신학교 교수가 되었다. 그는 1914년 유럽으로 돌아왔으며, 2년 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역자 서미석

옮긴이 서미석은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그리스 로마 신화」(마이클 그랜트), 「러시아 민화집」(알렉산드로 아파나세프),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200가지 이야기」(조안나 코울),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들」(토머스 불핀치), 「북유럽 신화」(케빈 크로슬리-홀런드), 「그리스 로마 신화」(에디스 해밀턴), 「로빈 후드의 모험」(하워드 파일)(이상 현대지성사), 「세상을 뒤바꾼 열정」(자넷 토드, 한길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