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장병욱 지음

한국일보사 2015년 01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나는 오늘도 꿈꾼다. 천상의 소리를”

가야금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전해오는 한국의 악기입니다.
가야국의 가실왕이 12현금을 만들어 열두 달의 음률을 나타내고
우륵이 이 음률에 따라 곡을 만든 것으로 삼국사기는 전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역사의 산조에 새로운 산조를 더하는 이가 있습니다.
정악을 토대로 하고, 화사하며 여성적인 성금연류가 좋다는 테라.

테라는 가야금을 뜯고, 튕기고, 농현하는 마찰의 소리에
바흐와 모차르트의 감성을 담아 새로운 유파를 형성합니다.

가야금과 현대 음악이 교차하는
이 포스토모던 뮤지션은 현의 음률로 읊조립니다. 춤추듯이, 노래하듯이...

독자들은 책을 펼치는 순간, 세계적 음악 거장들이 극찬한 아티스트 ‘한테라’를 새롭게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테라 공식 홈페이지 www.theterras.org
테라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theterrasworld

목차

여는 글
테라
1. 충돌, 그 이후
2. 한테라와 강석희, 묘한 커플
3. 구원처럼 다가온 노장
4. 스승은 말한다
5. 범 아시아 음악의 가능성
6. 여기 오기까지
7. 미완의 사랑
8. 뉴욕이란 데
9. 신지평으로서의 재즈
10. 르네상스적 전인(全人)을 꿈꾸다?
11. 부루, 또 다른 계시
12.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테라?

출판사 서평

『테라』는 장병욱 선임기자가 한테라(가야금 연주가)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인연으로, 그녀의 시간을 담은 에세이다.
장병욱 선임기자의 말처럼 현대 음악, 가야금, 국악의 오묘한 조합으로, 다분히 포스트모던적인 한테라를 글로 기술한다.
장병욱 기자는 한테라 자신이 아무렇지 않게 한 혼잣말, 생각, 행동, 주변 정황을 모조리 흡수하여 관찰자의 입장에서 예술가 ‘한테라’를 글로 표현하였다.
이 글로 한테라의 과거가 집약되었으니, 이제 그녀의 미래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누구도 침투하지 못할 단단한 큐브를 위해.

작가정보

저자(글) 장병욱

장병욱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졸업
한국일보 사회부
주간한국부
문화부
현재 문화부 선임기자

저서
『재즈 재즈』(황금가지, 1996)
『다시, 길을 떠나다』(소화,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