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호협. 5: 이상한 혼약

사마령 지음

시공사 2014년 09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사마령의 대표작 중 하나인 《검해응양(劍海鷹揚)》을 번역한 작품. 1994년 국내에 소개될 당시, 기존에 소개되었던 무협 소설들처럼 친숙한 느낌을 주기 위해 《중원호협(中原豪俠)》으로 제목을 바꾸었다.

무림 최고의 표국이었던 취화보는 무립을 장악하려 오랫동안 음모를 꾸며왔던 독존산장의 엄무위에 의해 한 순간에 사라지고 만다. 취화보주 나희우는 엄무위와 맞서 엄무위에게도 치명상을 입히지만, 자신은 끝내 목숨을 잃고 만다. 엄무위와의 싸움에 나서기 전 나희주는 아들 나정옥에게 취화보의 재건과 미래를 당부하고, 나정옥은 아버지의 장렬한 죽음을 곱씹으며 엄무위와 맞서기 위해 무공에 정신한다. 가문의 비급을 연성한 나정옥은 미모의 검후 진상연을 만나게 되고, 둘은 함께 독존산장을 무너뜨리고 무림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혼돈 속의 무림에 뛰어드는데...
온갖 음모와 계략으로 뒤얽힌 무림의 모습, 저마다 천하쟁패를 꿈꾸는 수많은 고수들의 군상과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목차

작가소개
제114장 아비규환
제115장 두 여인(女人)
제116장 종선의 고투
제117장 인질(人質)
제118장 금제수법(禁制手法)
제119장 숨겨둔 신공(神功)
제120장 공동의 적
제121장 끝 없는 추적
제122장 생과 사
제123장 금풍보법(擒楓步法)
제124장 음탕한 노파
제125장 숨 막히는 순간
제126장 횡소천군(橫掃千軍)
제127장 이상한 혼약(婚約)
제128장 마도신공(魔刀神功)
제129장 드러난 정체(正體)
제130장 일거양득(一擧兩得)
제131장 미부인(美婦人)의 지략(智略)
제132장 정(情)과 애(愛)
제133장 혈육(血肉)의 정(情)
제134장 아버지와 아들
제135장 독 안에 든 쥐
제136장 격전(激戰)을 앞두고
제137장 용쟁호투(龍爭虎國)
제138장 혈야(血夜)
제139장 생사투(生死鬪)
제140장 영광(榮光)
판권

작가정보

저자(글) 사마령

저자 : 사마령 (司馬翎, 1933-1989)

대만 신파 무협소설 작가로 본명은 오사명(吳思明)이다.
1933년 광동성(廣東省)에서 태어나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두루 섭렵하며 자랐다. 특히 불학이나 도학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1947년 가족과 함께 홍콩으로 이주하였고, 1957년 대만 정치대학 정치계에 입학하였다. 이듬해 오루거사(吳樓居士)라는 필명으로 《관락풍운록(關洛風雲錄)》을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고, 이후 《검기천환록(劍氣千幻錄)》 등의 무협소설을 연이어 발표하였다.
이 소설들은 대만의 대표적인 무협소설 출판사인 진선미출판사(眞善美出版社)를 비롯한 홍콩과 대만의 신문, 잡지에서 인기리에 발표되었다.

대학 졸업 후 민족만보(民族晩報)의 기자, 신생보(新生報)의 편집 등을 담당하면서 1960년대 무협소설을 꾸준히 창작한 그는 대만 신파 무협소설가로 불리며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하였다. 그러나 1971년 회사 경영을 이유로 작가생활을 청산했으며 천심월(天心月)이라는 필명으로 간간히 무협소설을 발표하는데 그쳤다.
1989년 영면하기까지 약 40여 편의 무협소설을 집필하였으며, 대표작으로 《관락풍운록(關洛風雲錄)》,《검기천환록(劍氣千幻錄)》,《검신전(劍神傳)》,《검담금혼기(劍膽琴魂記)》,《검해응양(劍海鷹揚)》,《독행검(獨行劍)》,《검우정무(劍雨情霧)》,《강천모우검여홍(江天暮雨劍如虹)》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