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우문령장단성. 3

종린 지음

에피루스 2014년 12월 1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야우문령장단성,
비 내리는 밤에 말방울 소리만 들리어도 창자를 끊는 듯한 생각이 절로 난다.
-장한가-

밤이 깊었다.
한 사내가 달도 없는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하늘은 날씨가 흐렸기 때문인지 별도 보이지 않는 암흑이었다.
“이제 세상이 바뀔 것이다. 형제이며 친구인 너! 그러나 너는 내가 넘어야 할 벽, 이제 너는 곧 내 손에 죽게 될 것이다.”
사내는 몸을 돌렸고 어둠으로 인해 얼굴은 확연하게 보이지 않았다.
쏴아아!
바람이 불고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을 때 어둠 속에 서 있던 사내의 모습은 사라지고 보이지 않았다.

목차

15장 점점이 뿌려지는 피는 갈대밭을 물들이고 달려도 보이지 않는 원망(遠望)은 꿈만 같으니
1. 갈대가 발을 막아
2. 후회는 없다
16장 달리고 달리어도 앞으로 가지 못하고 날은 저무니 머물라 하는 사람들뿐이네
1. 난전(亂戰)
2. 난 자네를 알아
17장 갈 길은 먼데 고개는 아득하기만 하고 칼을 집고 일어서니 죽음이 눈 앞일세
1. 눈 앞에 있군
2. 나는 너를 알아
18장 잊으려 노력한다고 해서 잊을 수는 없어 다시 또 돌아오면 몰려오는 아픔의 해일
1. 깨어났군요
2. 한이 노을처럼
19장 노강이 어드메인가 새로운 달은 뜨고 지난날 아픔의 잔재 위에 우뚝 선다.
1. 삼 년의 세월
2. 죽음이 다가오는 길목
20장 죽는 자는 죽어야 하는 이유가 있고 사는 자는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1. 홍의불의 죽음
2. 할 일이 남았군
21장 지난날의 꿈은 아스라하기만 하고 새로운 해가 뜨기에는 아직 밤이 어둡다
1. 불에 타는 대무각
2. 이젠 잊을 수 있어
종장 후환(後患)은 남기지 않는다.

작가정보

저자(글) 종린

안종선(종린)
소설가이자 번역가, 풍수지리학자.
무협뿐 아니라 「산을 미는 강」「북미전쟁」 등 전쟁/역사 소설 집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