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여는 세상

신중신 외 지음

시로여는세상 2014년 06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2002년에 창간한 계간 시지
시로 여는 세상
2014년 여름호
통권 제50호

목차

특집 대담 - 고봉준/박성현
기획 평론 - 오영진, 금은돌, 김나영
시인 집중 조명 / 오태환
이 계절의 신작시 / 신중신 김혜순 정한용 오정국 함성호 박완호 이재훈 권정일 이성미 김현 기혁 이은화 전영관 권민자 금란 김지명 임솔아 황주은
이 신인을 주목한다 / 송승언
이 계절의 좋은 시 / 유종인 김상혁 유정이
신작 소시집 / 박용하, 오은
이 계절의 시집 / 조정인
미카엘 조의 명상시
시와 과학 / 이성혁
시인 일기 / 김도언

출판사 서평

2002년 창간하여 줄곧 시 잡지의 품격과 위의를 지켜온 <시로 여는 세상> 2014년 여름호는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풍부한 읽을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집 대담 - 고봉준
기획 평론 (현대시와 우울) - 오영진 금은돌 김나영
시인 집중 조명 - 오태환
이 신인을 주목한다 - 송승언

작가정보

저자(글) 신중신 외

특집 대담 - 시대 대표적인 젊은 평론가 고봉준 문학평론가와 박성현 시인이 대담을 나누었다. 시인들이 갖는 시적 고유성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해 시의 다양성과 서정시의 본질을 거쳐 ‘우리 시대의 시는 어떻게 나가야 하는가’ 하는 미래지향적인 질문과 답을 들어본다.

기획 평론 - 오영진 평론가는 현상학, 정신분석학, 사회학을 기반으로 한 ‘감정 연구의 세 영토’에 대해, 김나영 시인은 허연 시인의 시를 중심으로 ‘대도시 사회적 주체가 공유하는 우울의 몇 가지 징후에 대해’, 금은돌 시인은 ‘기형도 시에 나타난 멜랑콜리아’를 통해 현대시에 나타난 우울을 탐색해 본다.

시인 집중 조명-오태환 시편의 최종 심급은 ‘운율의 독자성과 메타적 집중성에 있으며,’ ‘쓸쓸함과 어둠에 독하게 부역하는 말로서의 운율을 견고한 집착과 실현으로 보여주고 있다.’(유성호) 토박이말을 다시 불러내 그 아름다움을 되살려낸 그의 시 안의 운과 율은 ‘질감이 퍽 살갑고, 생생하고, 거칠 것 없이 융융하다.’(유성호)

이 신인을 주목한다-신예 송승언의 신작시 다섯 편 중 세 편의 시가 동일한 제목이다. 이 작품들을 관통하는 공통 주제가 있을까? ‘문법을 부정하거나 임의로 조작하지 않더라도, 구문의 아주 가벼운 분절과 독특한 배치만으로 시가 제 개성을 확보해내기에 충분하다는 사실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고 한 조재룡 평론가의 평에 기대 그 주제를 찾아본다.

신작 소시집 박용하의 신작시에서 ‘강하게 전속력으로 내일 없이’ ‘삶보다 빠르게 / 죽음보다 깊게’ 온 너와 ‘나를 감당할 수 없었던’ 나의 관계는 ‘장광이되 조용하고, 묵직하되 날카’롭다(장철환). ‘밤이 다 되어서야 오늘 처음으로 자발적인 선택을 했’고 ‘이 시들은 밤에 쓰였다’ 말한 Mr. Chuck 오은의 신작시는 ‘본명과 허명, 오늘과 내일, 기억과 망각, 가시적인 것과 비가시적인 것에 대한 시적 통찰이 명민’하다(장철환).

신작시-신중신 김혜순 정한용 오정국 함성호 박완호 이재훈 권정일 이성미 김현 기혁 이은화 전영관 권미자 그란 김지명 임솔아 황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