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게 지옥이었어. 2

서미선(소나기) 지음

신영미디어 2013년 05월 0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지옥으로 이끄는 두 사람의 사랑!

우진은 지난 이별이 결코 수현의 의지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그녀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서로에 대한 지독한 갈망으로 다시 맺어진 두 사람. 이들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며 전과는 다른 형태의 사랑을 키워 나간다. 그러나 수현을 절대로 인정할 수 없었던 이 여사는 우진의 맞선을 추진하고, 우진은 그 사이 수현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잠깐 맛보기

“널 죽여 버리고 싶어. 또 뭘 속이고 있는 걸까? 이제 순순히 불어.”

눈동자가 요란한 깜빡거림을 시작했다. 눈물이 나오려는 것을 참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마음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인지 알 수 없었지만, 나약한 그녀의 모습을 보자 마음이 아팠다.

“말할 기회를 놓쳤어.”

“변명이 안 돼.”

“진실이야.”

우진은 거칠게 숨을 토하고 난 뒤 차의 시동을 걸었다. 어디로 가야할지 목적지가 없었다. 온 길을 되돌아 갈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무조건 가. 가다보면 나오지 않을까?”

그녀의 말에 그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은 그녀와 자신 모두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하수현 용서 안 해.”

목차

일장
이장
삼장
사장
오장
육장
칠장
팔장
구장
십장
십일장
에필로그1
에필로그2

인물정보

저자(글) 서미선(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