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저녁에 나를 2 (완결)

김지운 지음

로맨스토리 2019년 07월 1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본 작품은 에필로그가 추가된 작품입니다.***
이 아이의 눈물을 보면, 마음이……아플 것 같다.
이제 더는 삼촌이 아니라고 말하면,
이 아이는 나를 무엇이라 부를까.
이 아이 서리에게 나는 ‘누구’가 될까.

“가지 마.”
온몸을 결박하는 그의 목소리가 마치 꿈결 같다.
이 순간이 어쩌면 다정한 꿈일지도 모르겠다.
기억할 때면 나른히 행복해지는 그런.

저녁이 지나도 안녕, 하고 헤어지지 않기를.
저녁식사를 같이 나누고도 등 돌려 돌아서지 않고 둘이 함께이기를.
밤이 오도록. 그 밤이 다 흐르도록.
아침이 되도록. 그리고 다시 저녁이 오도록.
저녁은 둘만의 시간을 가장 깊이 나누어 가지기 위해 첫 발자국을 떼는 순간.
그러니까 하루 온종일 함께이고 싶은 열망.
다가오는 모든 하루들을 너와 같이 살고 싶은 그런 마음.
혼자 맞이해야 했던 무수한 저녁들을 떠나보내고, 이제는 둘이서.
은서리와 류지하가 매일 저녁을 같이.

너의 저녁에 나를 있게 해줘.
너의 모든 저녁에 나를 살게 해줘.
너의 저녁에 나를.
너의 모든 저녁에 나를.

목차

제2부 푸르러 시린 가을에
4년 전에는
1. 내, 라고 그랬지
2. 보내는 마음
3. 늘 그 자리에
4. 어디에 있어도 끝까지
5. 가지 마
6. 신기루처럼
7. 거꾸로 생각하면
8. 은서리의 꿈
9. 아파요
10. 돌아오지 않아도 좋으니
11. 거짓말이잖아요
12. 울지 않았다
13. 서리 눈물에
14. 스무 살이 되면
15. 새로운 시작
3년 전에는
1. 갖고 싶어요
2. 어둠만이 적막했다
3. 지금이 좋아요
4. 그러니까 바보
5. 날아가 버릴 것만 같은 두려움
6. 버려
제3부 그 여름이 저물면
2년 전에는
1. 드디어 스무 살
2. 잊지 못할 거예요
3. 서글펐다
4. 사랑
5. 류지하, 단 하나만
6. 이렇게만
7. 나한테……그러지 마요
8. 참 좋으면
9. 질투 돌
10. 너
11. 소리 없는 말들이
12. 마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일은
13. 왜냐하면…….
14. 나도, 사랑
15. 폭발해버릴 것만 같은
16. 죽여버리겠어
17. 오늘은 나랑
18. 쓸쓸했다
19. 푸른 대처럼 꼿꼿이
20. 빛난다
1년 전에는
1. 은서리는 류지하만
2. 옛 이야기
3. 바보 같죠
4. 점점 더, 점점 더, 점점 더
5. 밤이 너무 깊어
6. 미운데, 미워할 수 없는 사람
7. 밤이 오래도록 젖었다
제4부 봄날의 저녁들
오늘
1일 후에
2일 후에
3일 후에
4일 후에
5일 후에
6일 후에
7일 후에
8일 후에
9일 후에
10일 후에
에필로그 1 그리고
1년이 지나
3년이 흐르고
5년이 되었습니다
에필로그 2 선물
7년 후에도
작가후기 1. 편지
작가후기 2. 두 번째 편지

작가정보

저자(글) 김지운

김지운

* 종이책 & 전자책 출간작
〈푸른 속눈썹〉 〈오르골〉 〈햇빛 아래 그가 있다〉
〈겨울사랑〉 〈여름사랑 - 반하다〉 〈봄사랑 - 꽃을 보듯〉
〈연지〉 〈가을사랑〉 〈올 오아 낫씽〉 〈풀잎연가〉 〈이끌림〉
〈느낌〉 〈귀엣말〉 〈열대의 시간〉 〈타임〉 〈포옹〉
〈당신의 숲〉 〈가장 투명한 빨강〉 〈파문이 나를 새길 때〉
〈곰곰, 하는 중입니까?〉 〈너의 저녁에 나를〉 〈악어의 윙크〉
〈오렌지 하모니카〉 〈시나몬 아이스크림〉

* 전자책 출간작
〈동그라미〉 〈눈사람에게〉 〈약속〉 〈이안류〉 〈폭설〉 〈너의 저녁에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