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무림 3

사후명 지음

서울창작 2013년 07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광활한 중원대륙과
전설 속의 황금도시 누란왕국(樓蘭王國)에서
펼쳐지는
무림절정고수(武林絶頂高手)들의 바람과 같은 삶
그리고 그들의 원대한 야망!

죽음의 대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황금의 제국 누란왕국(樓蘭王國).
역사 속에서는 지워진 채
전설의 한 장(章)을 장식해 온 황금의 도시.
그러나
역사의 이면에 숨어 있었던 비사(秘事)는
거대한 해일이 되어 중원무림을 잠식해 오고
황금왕국의 계승자 여천후는
중원수호의 기치를 드높이는데……

대초원의 모란왕부를 제압하고,
변황의 상계(商界)를 노리고,
천축(天竺)과 서장무림(西藏武林)을 장악하려는
천년제국의 야욕(野慾).
그리고
그들의 음모로부터 중원을 수호하려는
의혼(義魂)들이 엮어 나가는
중원무림사(中原武林史) 풍운무림(風雲武林)!


<맛보기>


* 序幕(一) 황금(黃金)의 정의(定意)

<황금(黃金)은 인간이 추구하는 최후의 목적이다.>



혹자(或者)는 권력(權力)이라고도 했고, 다른 인생을 즐기는 자들은 미녀(美女)의 희멀건 몸뚱이가 가장 좋다고도 했다.

하지만 한 가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은 황금이라는 마물(魔物)은 그 모든 것을 가능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序幕(二) 육합수호천황가(六合守護天皇家)의 천년계약(千年契約)

역사(歷史)는 인간(人間)이 감지할 수 없는 사이에 흐른다.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아주 얇은 한 장의 종이가 쌓여져, 훗날 펼쳐 본다면 엄청난 역사의 현장(現場)으로 남는다.

그래서 역사는 흥미로움이고, 미래(未來)를 예견하는 예언서(豫言書)가 될 수도 있다.

역사는 퀴퀴한 곰팡내 나는 쓰레기가 아니라는 말이다.

역사(歷史)를 보는 눈은 하나가 아니다. 밝은 눈으로 바라보는 정사(正史)와 어두운 그늘에 숨은 야사(野史)가 존재한다.

세상에 알려지고 많은 사람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정확한 역사라고 알려지고 있으며, 사람들은 정사(正史)만을 역사의 범주에 꿰맞추었다.

그렇지만… 정사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단절된 틈새가 존재한다는 것도 역사는 가르치고 있었다.

진실(眞實)이라는 것은 밝음과 어두움의 세월(歲月)이 지닌 상반(相反)된 역사를 이어 놓았을 때에야 비로소 완성(完成)된다.



* * * *



난세(亂世)라는 말밖에 할 수 없을 정도로 중원천하(中原天下)에는 하루도 싸움이 그칠 날이 없었다. 춘추오패(春秋五覇

작가정보

저자(글) 사후명